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효도하기 싫어요

ㅇㅇㅇ 조회수 : 5,075
작성일 : 2013-04-14 09:38:05

왜 효도를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부모들은 자식낳아서키워놓았으니 당연히 효도받아야 된다고 생각하고

잘못하는 자식은 불효자라고 낙인찍히고

이해가 안되요.

우리나라도 가족관계가 바뀌어야 할거 같아요.

부모가 너무 오랫동안 자식한테 올가미에요.

부모가 반대하면 결혼도 못하구요.

결혼해서도 부모님께 효도노릇해야하는 아들때문에 여자는 힘들구요.

성인인데도  형제들 챙겨주는거 당연한것도 이상하구요.

결혼전에도 마찬가지에요.

부모는 하늘이고 그래서 자식은 부모한테 복종해야하고 대들면  못된놈이라 욕얻게 되구요.

이제 싫어요.

전통적인 가족관계  이제 싫어요.

개인보다  가족이나 관계가 더 중요한 전통적 가치관이 이제는 싫어요.

 

 

IP : 175.193.xxx.141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14 9:41 AM (119.197.xxx.209)

    원글님도 나중에 누군가의 부모님이 되실텐데 ㅠㅜ

  • 2.
    '13.4.14 9:43 AM (175.193.xxx.141)

    물론이에요. 하지만 저는 자식이 저한테 효도하는거 바라지도 않아요.
    제가 자식한테 구속이 되는것도 싫구요.

  • 3. 그게
    '13.4.14 9:47 AM (218.238.xxx.159)

    우리나라가 원래 농경사회라서 가족간의 유대관계가 끈끈한 영향이 크다고 하구요.
    또 우리나라가 유난히 충효 사상을 강조하는건 효사상이 나라에 대한 충으로 이어지기 떄문이라네요
    부모가 자식에게 간섭하지 않으려면 20살이후 자식도 경제적, 정서적 독립을
    완벽히 해야하는데 현실적으로 그런집 별로 없잖아요.
    원글님이 무슨말하는지 이해되는데 자식이 부모에게 잘하는건 의무라기보단 도리죠. 인간된 도리.
    아무튼 전 어느정도 수긍되는 이야기네요.

  • 4. 꾸지뽕나무
    '13.4.14 9:47 AM (39.7.xxx.198)

    그럼 우리나라도 성인되자마자 돈한푼없이 독립?시켜야하는데
    결혼까지 의식주 생활 다 해결해주고 결혼비용까지 부모책임인 분위기라 그런거죠. 자식도 요즘 부모돈 바랄꺼 다 바라면서.. ...좀모순적인게 많죠..

  • 5. 으으
    '13.4.14 9:52 AM (125.152.xxx.181)

    심정적으로야 얼마든지 싫으실수 있지만
    부모님께 효도는못하더라도
    일단 부모님이 대학교육정도까지 키워주면서 입히고 먹이고
    결혼할때도 보태서 해주셨다면

    추후 부모님의 경제적 능력이 없어지면
    일정부분 생활비나 병원비를 부담하는
    '부양'은 하셔야 한다고 생각해요.

  • 6. ...
    '13.4.14 9:57 AM (117.111.xxx.10)

    원글님 논리대로라면 자식들 의무교육인 고등학교만 졸업시키면 부모할도리는 다한거죠 굳이 노후자금 빼내서까지 자식교육시킬필요없죠 외국은 국가에서 교육시켜주니 그런거고 원글님논리면 20살때부떠 경제적으로 독립해야겠죠 사실 부담스럽긴하지만 대부분 대학졸업시키고 자식이 받은거에비해 아무리 효도한다해도 그보다 더많이 해드리진 않잖아요 결혼할때 대학 등록금과 20살이후로받은 용돈 부모님께다갚고 결혼 하시나요?

  • 7. 그런
    '13.4.14 9:57 AM (112.151.xxx.224)

    사고방식이라면 효도던 뭐든 안해도 됩니다..
    부모님이 서운은하겠지만..
    아니 안서운할지도 모르죠,,
    원래 자라면서 성격이 저런아이라고 이미 포기하셨는지도..
    나두 받을생각도없고 할 생각이 없다면..그냥 부모에게 좀 서운한 자식으로 남으면 되겠네요..
    그렇게 신경질 부릴일은 아닌거 같은데..
    다 자기가 할 나름이고 할탓이고 자기인생인데..
    하지마세요..
    눈 한번 찔끔 감으면 될일입니다..

  • 8. 일단
    '13.4.14 10:02 AM (110.13.xxx.12)

    이런 관계는 주고 받는게 없어야죠.
    님도 부모에게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받은게 없어야하고
    그냥 생물학적 부모만을 원하시는 거죠?

  • 9.
    '13.4.14 10:05 AM (175.193.xxx.141)

    서로 짐이 되고 고통을 주는 관계는 바람직 하지 않아요
    강요된 의무적 효가 아니라 그냥 가족간에 사랑이어야 해요.

  • 10. ㅎㅎㅎㅎ
    '13.4.14 10:06 AM (211.199.xxx.14)

    열댓살 먹은 사춘기 소녀가 철없이 적은 단순한 글같아요.
    부모에게 그만큼 받고 자식 노릇은 포기한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11. 동감
    '13.4.14 10:10 AM (14.37.xxx.178)

    우리나라는 보통 정서가 부모가 자식 독립을 반대하죠..
    그저 자식은 평생 부모품안에서 살길 바래요..
    그래서 서로 충돌이 일어나죠..결혼후에도 간섭하고..
    제정신 박힌 부모라면..그러지 않아요..
    부모 홀로서기부터 해야될듯 싶어요..

  • 12. 그러니까
    '13.4.14 10:18 AM (110.70.xxx.194)

    동물처럼 먹이잡는 법만 가르치고 그냥 너 갈길 가라 하면 좋은데....

    인간은 먹이잡는법 가르치는데도 수십년이 걸리니 참 어렵네요

  • 13. **
    '13.4.14 10:20 AM (220.87.xxx.9)

    애 하나당 키우는데, 3억 든데요. 그돈만 갚으세요. 효도는 하지마시고...

  • 14. ...
    '13.4.14 10:25 AM (112.186.xxx.45)

    효도라는 게 뭐 별겁니까
    기브앤테이크라고 생각하시면...

  • 15. ...
    '13.4.14 10:40 AM (118.222.xxx.82)

    가치관이 그러시니 꼭 원글님처럼사고하는 자식 얻으실겁니다.자식에게도 부디 효도하지마시길...이런분이 자식들에게 온갖효도 하더라는..

  • 16.
    '13.4.14 10:59 AM (220.86.xxx.151)

    아이들 키우는 입장이지만
    솔직히 인간에게 부모가 된다는 건 죄인의 입장이 된다고 생각해요
    나 좋자고 아이들 낳았지, 그 애들이 낳아달라고 해서 낳은거 아니잖아요
    나와서 삶의 기쁨이 되어 주었으니 감사한 일이지
    무슨 효도따위는...
    이러는 저희는 부모에게 많이 해드립니다
    의무라고 생각해서요
    자식에겐 절대 그따위 짐은 넘기고 싶지 않네요
    심정적이던 물질적이던..

  • 17. ..
    '13.4.14 11:05 AM (59.9.xxx.19)

    진찌 철좀 들길.. 먹은거 다 뱉고 쳐말하세요

  • 18. 부모가
    '13.4.14 11:12 AM (14.52.xxx.59)

    자식 양해하에 낳은게 아닌것처럼
    부모도 이런 자식 낳을줄 몰랐어요 ㅠ
    솔직히 저도 부모한테 잘하지않고
    자식한테 더 많이 해주지만
    이런말 하려면 받은거 다 갚고나서 하세요 ㅠ

  • 19. ...
    '13.4.14 11:15 AM (1.225.xxx.37)

    저도 울나라 효도 강요하는게 싫으네요...
    동감이예요~
    각자 상황에따라 다를듯해요...누가봐도 좋으신분이라면 효도생각이 절로 나올듯
    그렇지 않고 자식 앵벌이 시키려는 부모들이 문제죠.
    자식등에 빨대꽃고 짐지우고...거기다 형제들까지...이런부모들은 올가미예요
    효도할 필요 없어요.

  • 20. ,,
    '13.4.14 11:32 AM (115.140.xxx.42)

    도의를 떠나 원글님 말씀에 어느정도 공감해요...우리나라는 좀 심해요...

  • 21. ....
    '13.4.14 12:11 PM (211.225.xxx.2)

    우리나라는
    조선시대에 유교사상 도입으로 사람들 머리속에 지배층의 이념을 주입시키고 교육으로 굳혀서 현재까지 유교영향이 남아있죠...
    효제충신...장유유서....나쁜 사람들이, 특히 나이먹은 나쁜 사람들이 이용해먹기 딱 좋은 말이죠..;

  • 22. 안 받으면 자유임
    '13.4.14 1:48 PM (118.209.xxx.96)

    대학 졸업하고 취직한 뒤
    부모 도움 바라지 말고 님 힘으로 사세요.
    결혼에도 부모 도움 바라지 말고요.

    받는게 없으면 의무도 없는겁니다.

  • 23. ㅁㅁ
    '13.4.14 2:15 PM (116.34.xxx.26)

    받는게 없어도 의무는 있습니다.

    남편 대학때 입학금 농협에서 대출받아서 딱 한번 내주셨는데 그것도 국립대..
    과외하면서 다 갚았고, 대학원 다니면서 과외해서 그때부터 생활비 주욱 보내고있네요.
    50후반부터 아들 성공했다고(걍 회사원), 암것도 안하시고, 농번기때 놀사람 없다고 투덜대십니다.
    결혼하니 받은거 없는 저도 10년 넘게 쌍으로 호구짓하다 이젠 지치네요..
    시누 두명도 대학 나왔는데 그 시누 두명은 감시 의무만 있네요.
    시어머니 아들 위한 다고 입으로만 안됬다고 울고불고 하시는거 진짜 악어의 눈물입니다.

  • 24. ............
    '13.4.14 4:07 PM (109.63.xxx.42)

    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니가 입고 있는 옷..... 니가 먹은 음식...... 니가 자는 집...... 다 부모님 집이다......

    생각은 하고 사니? ㅎㅎㅎㅎㅎㅎㅎ

  • 25. 댕기
    '13.4.14 4:51 PM (183.106.xxx.94)

    원글님하고 부모님과의 관계가 원할하지 않으면 그런 생각 할 수 도있지요
    자랄때 경제적인 지원은 받았어도
    마음이 채워지지 않으면 그럴 수도 있을것 같아요

  • 26. 생각해보니
    '13.4.15 1:12 AM (121.188.xxx.90)

    돈,환경이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인것 같네요..

    저희 부모님.. 좋으신 분들이고 자식한테 기대려하지 않으시고, 해주실 수 있는한 최대한 해주려하셨고..
    자식 뒷바라지하느라 30년넘게 직장내 트러블 생겨도 꾹 참고 다니신거 보면.. 전 부모님이 불쌍하고 안쓰러워보입니다..

    사실 효도는 의무(?)라는 느낌보다는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암만 자식이 부모님께서 그동안 입혀주시고, 재워주시고, 먹여주시고.. 하는걸 최대한 자식이 해드린다고해도 다 갚을 수나 있을까요..?
    전 자식된 도리로써 부모님께 해드릴 수 있는 한 최대한 해드리는 것이지 의무감 아닙니다.. 암튼 제가 생각하는 효도는 그래요.. 마음이 먼저 가는 거니까 물질적으로라도 해드리고 싶어지는 것이지요..

    부모님께서도 자식들한테 의지할 생각 눈꼽만큼도 없다고 하셨습니다.. 다만 부모에게 너희들(자식)이 감사의 마음으로 도리,성의표시를 할 수는 있겠지만 그런거 강요안하신다고하셨지요..

    원글님 뜻이 무엇인지는 알겠으나.. 당신들이 맘대로 낳아놓고 나한테 해준게 뭐가있느냐..?라고 말하시면 안되지요.. 싫은 관계든 좋은관계든 부모한테 받아먹은게 있지 않습니까...?
    자식으로서 어느정도의 도리는 갖추되, 역으로 부모입장에서 음...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이정도밖에 안하냐.. 하는 그런 일종의 '거래심'이라고 할까요.? 그런 거래심만 아니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로서 조건없는 사랑..즉 자식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갖고 있어도 그 이상 더 나아가서 '강요'가 아니면 됩니다.

    원글님도 누군가의 자식으로서의 도리를 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원글님의 개인가정사가 있고, 또 원글님 개인사정을 넘어서서 무언가를 과하게 '강요'받는 그런 효도는.. 원글님의 마음이라는게 있으니 효도를 하기 싫으면 안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분들은 제 부모님이 아니라 원글님의 부모님이시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0332 중3데리고겨울방학2주여행 5 중3맘 2013/08/27 1,561
290331 이가빠지지않고 잇몸 사이에 영구치가 올라와요 4 덧니 2013/08/27 1,613
290330 피부가 맑고 밝으면 건강도 좋은 걸까요? 4 사과 2013/08/27 2,410
290329 전화기 새걸로 바꿔준다는 전화, 믿어도 되나요? 6 ... 2013/08/27 1,506
290328 병원 진료기록 서류는 반드시 본인만 뗄수있나요? 3 ... 2013/08/27 1,706
290327 초등3학년 수학문제 좀 도와주세요 ;; 2 .. 2013/08/27 1,177
290326 근저당과 채권(가압류, 압류 등...) 1 프린스맘 2013/08/27 2,057
290325 크림파스타 간단하게 해먹는 법 좀 알려주세요~ 21 냠냐 2013/08/27 3,508
290324 육군복무기간 4 .. 2013/08/27 1,570
290323 노희경' 바보같은 사랑' 다시 보기는 어디서 보나요? 1 ... 2013/08/27 1,935
290322 눈짓 한번이면 되는데 3 ... 2013/08/27 1,134
290321 아파트 사시는 분들 이웃 분들과 친하세요? 7 새옹 2013/08/27 2,747
290320 좀 이상해서 피부이상 2013/08/27 860
290319 힙합계 진정한 디스곡(은지원 표정 압권) 3 영구영구 2013/08/27 2,757
290318 與 회의장 진풍경 ‘박원순 때리기’에 환호 8 우리가사는 .. 2013/08/27 1,271
290317 제 깍두기 희망이 있을까요? ㅜ.ㅜ 7 깍두기 2013/08/27 1,431
290316 밥솥의 김빠지는거 말예요 1 신경쓰임 2013/08/27 1,180
290315 cma 통장 만들때 만원으로 만들어도 되나요 2 가나 2013/08/27 1,580
290314 담배피고 술 마시는 사람에게 좋은 음식은 뭘까요? 3 꺄울 2013/08/27 2,426
290313 어린이집 생일파티 준비 어떻게 하셨나요? 2 궁금 2013/08/27 1,141
290312 기타배우면 우크렐레는 그냥 할수있나요? 7 우크렐레 2013/08/27 3,066
290311 추석 바로 담주 중간고사 10 중1맘 2013/08/27 2,214
290310 두피가 아플때 4 혹시탈모 2013/08/27 2,391
290309 부킹닷컴이란 사이트?? 6 ... 2013/08/27 2,094
290308 8개월 아기 바닥에서 재울 때 8 .. 2013/08/27 1,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