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물차타고 다니시는 분 조심하세요

고물차 조회수 : 9,242
작성일 : 2013-04-13 23:01:53

자유게시판이 속풀이방이라니 적어봅니다

오늘 오후 2시반경 강남에서 있었던일

우리는 좌회전할거라 1차선을 가고있었어요  차들이 많지도 않고 그냥 보통수준이구요

근데 뒤에 차가 바싹 붙어오면서 빵빵거리는거예요

몇번을 그러길래 우리부부는 왜그러지 우리차가 무슨 문제가 있나 하고 걱정하면서 가는데

정지신호가 되었고

그 뒤차가 직진차선인 옆차선으로 가면서 창문을 내리는거예요

우리는 뭔가 우리에게 차에 이상이 있다고 알려주려는줄알고

같이 창문을 열었지요 그랬더니

차좀 바꿔서 제대로 달려 이자식아  그러는겁니다

그래요 우리차 고물차고 돈이 없어서 바꾸지못하고 끌고다닙니다

근데 우린 느리게 달리지도 않았고 정지신호받을때 우리앞에 여러대 차가 정지해있었고

그차는 신호가 바뀌자 직진해서 갔어요

빨리 가고싶으면 차선을 바꿔서 가면 되는데 왜 굳이 우리차뒤에서 빵빵거리며 가다가

욕을 하고 가는겁니까

우리보다 훨씬 나이도 아래였습니다

남편은 우리가 외제차였어도 그랬을까하더군요

저는 아니 미친개한테 물렸다고생각해 라고 했지만

정말 황당했습니다

우리가 차를 몰고가면서 겪은것은 차바퀴가 바람빠진것 같다고 알려주기도 하고

미등이 켜졌다고 알려주기도하고 이런저런 좋은 경우만 있어서

오늘같은 일은 정말 예측을 못했어요

그러니 저희처럼 고물차몰고 다니시는 분들 상대방이 창문열때 같이 열지마세요

어떤 험한 말할지몰라요 고물차몬다고 무시하고 지네들 화풀이 상대로 만만하게 험한말들을수있어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그런 말들어봤네요

상대방차는 뭐 차종에 관심없어서 잘모르지만 외제차같았어요 눈에 익은 차가 아니니

우리차는15년탔어도 고장없어서 차탈때마다 고마워하면서 탔는데

갑자기 빚내서 차사고싶은 생각이 들었네요 서글프기도하구요

그냥 속풀이방이라서 써봤어요

 

 

IP : 14.52.xxx.154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13 11:05 PM (222.112.xxx.131)

    배기가스가 많이 나와서 그런거 아닐까요?

  • 2. 에휴
    '13.4.13 11:08 PM (125.141.xxx.167)

    인성교육이 부족한 찌질이들이 하는 말에 귀 기울이지마세요.

  • 3.
    '13.4.13 11:08 PM (61.79.xxx.247)

    황당하셨겠어요
    별~ 미*놈이 다 있네요
    이런일을 빨리 잊어버리세요

  • 4. 제리맘
    '13.4.13 11:10 PM (218.48.xxx.120)

    ㅠㅠ저도 오늘 아파트 입구에서 시동꺼져서 엄청 욕먹었어요. 내려서 비켜가라서 계속 수신호를 하는데...왜 여기 주차시키냐고...설명드려도 화 내는 운전자도 있었어요. 저도 10년된 찌그러진 차예요.

  • 5. ocean7
    '13.4.13 11:12 PM (50.135.xxx.33)

    ㅋㅋ
    나 골빈넘이디 하고 아주 애~~~~고 다니는 넘이네요 ㅋㅋㅋ

    한바탕 웃어주세요 우하하 ㅋㅋㅋㅌ

    제차도 15년 되었어요
    몸에익어 저랑 호흡이 똭!!척척이라는 ..
    이번 7월에 엘에이 가는데 제차로 갈건데요

    저희집에서 제일 인기짱인 차에요

  • 6. ㅇㅇ
    '13.4.13 11:14 PM (175.212.xxx.159)

    바퀴 바람 빠진 것도 알려주고 미등 켜진 것도 알려줬다면서(근데 브레이크등 고장도 아니고 미등 켜진 게 왜..?)
    창문 열지 말라니요.
    고물차는 차량에 이상이 생길 확률이 높기 때문에, 차량관리 제대로 안하는 초보운전자 분들은 항상 눈과 귀를 열고 다녀야 해요.

    그러다 가끔 걸리는 미친놈들은 잊어버리세요...
    82에 좋은 글 보러 와서도 가끔 미친 글 걸리잖아요 그냥 그렇게 생각하시길..

  • 7. 에휴..
    '13.4.13 11:16 PM (39.121.xxx.55)

    원글님 토닥토닥..
    그런놈들은 대가리가 고물이예요.
    머리라고 표현하기도 아까워요.
    대가리에 쓰레기만 가득차 있는 고물덩어리들..
    어디에선가 그 고물대가리로 남들한테 똑같이 당할일 생길겁니다.
    그런말이 있더군요.
    나의 복수는 남이 해준다..
    돌고 돈다는 말이겠지요.

  • 8. 보셔여
    '13.4.13 11:16 PM (211.108.xxx.159)

    http://youtu.be/Ymmcs2w7hSo - EBS '인간의 두 얼굴' 경차와 고급차로 한 실험이 나옵니다.

  • 9. 차선바꿔서
    '13.4.13 11:32 PM (14.52.xxx.59)

    그 차 앞으로 계속 끼어들기하면서 염장 지르셨어야죠 ㅜㅜ
    잃을게 없는 사람의 두려움을 맛보여 주셨어야 ㅎㅎㅎ
    전 13년째 똥차주인입니다 ㅋ

  • 10. ~~
    '13.4.13 11:33 PM (119.71.xxx.74)

    이 와중에 배기가스라니 참 ~ 원글님 더 울컥하시겠네요
    저희도 차사면 15 년이상타요 외국은 오래된차 수리해가며 타는걸 당연히 생각하는데 확실히 동양은 보여지는거에 중요한가봐요
    저도 동양 한국인이지만 참 씁쓸 합니다

  • 11. 고물차
    '13.4.13 11:35 PM (14.52.xxx.154)

    댓글달아주신 분들 고마워요
    기분이 훨 나아졌어요
    아마 저스스로 고물차타는게 뭐 어때 내형편껏 사는거라고 생각했지만 아마 열등감도 있었을꺼예요
    그래서 더 상처받은것 같구요
    그러나 위로받고나니 그래 돈보다 사람이야 마음따뜻한 이들과 마음맞춰사는게 최고라는 생각이 드네요
    고맙습니다

  • 12. 조심스레..
    '13.4.13 11:38 PM (112.185.xxx.130)

    정녕 조심스레 댓글을 답니다

    저는 22년 18년 11년 10년된 차와 중장비를 갖고 있고 몰고 있습니다.

    관리를 잘 해서인지...멀쩡해요^^;;

    멀쩡한 차를 바꿀수 없어서...애지중지하며 잘 타고 있어요^^

    그러다 22년된 차의 부품이 없어서 폐차를 하고 폭풍눈물을 흘린 차주입장에서 댓글을 답니다


    근데 그렇게 말한 그 새끠가 X새끠가 아닌담에야..

    그런말을 했을까 싶기도 합니다.

    혹, 운전중에 나도 모른 실수가 있었지 않았는지 복기해보시구요..

    아니라면..그새뀌는 X새끠입니다..미친개 맞으니...신경 딱 끄세요..

    살다보면..간혹 별의 별 새끠들이 다 있어요.

  • 13. ㅎㅇㅇ
    '13.4.13 11:47 PM (203.152.xxx.124)

    제대로 천박한 놈이네여
    너무 속상해하지 마세요
    어딜가나 물질 빼고는 으시델것 없는 속빈깡통들이 즐비한 세상이예요

  • 14.
    '13.4.13 11:58 PM (175.114.xxx.118)

    살다보면 정말 별 또라이가 다 있더라고요. 그나마 자가운전하면 덜 마주치는 거에요.
    버스 타거나 지하철 타고 다녀보면 그런 사람 만날 확률이 훨씬 높아질 거에요. 장담해요.
    지하철에서 욕하는 사람, 버스 안에서 시비거는 사람, 그런 사람들은 자가 운전하면서는 못만나잖아요.
    아예 사고나서 시비 붙지 않는 이상은요. ㅡㅡ;;;
    그동안 운 좋게 이상한 사람이랑 부딛치지 않고 좋게 좋게 운전 잘 해왔구나 생각하세요.
    세상에 이상한 사람, 무서운 사람 정말 많아요. 조심해야 해요. ㅠㅠ

  • 15. 개굴이
    '13.4.14 12:12 AM (223.62.xxx.131)

    니 대가리나 바꿔달어 이노마~

  • 16. 그넘아가
    '13.4.14 1:38 AM (211.234.xxx.184)

    미친넘이구만요...걍 뭐 밟았다 넘어가셔요.그런넘들한테 이기셔야죠..

  • 17. 지금해피&풍요
    '13.4.14 4:47 AM (125.183.xxx.178)

    개또라이 새끼들!!!! 였먹어~~~랏 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번

  • 18. ......
    '13.4.14 7:46 AM (113.131.xxx.24)

    별 개같은 경우 다 있네요.

    남이사 고물차를 몰던 외제차를 몰던 무슨 상관?

    신경 쓰지 마세요!

    그리고 관리 잘된 오래되고 손에 익은 차가 매끈한 새 차 보다 나을 때도 있어요

    무식한 게 겉멋만 들어가지고~


    운전하다가 오래된 차 보면

    얼마나 저 차주가 애지중지 차를 아꼈을까 신기하고 기분 좋더만~ 별~

  • 19. 미래소녀
    '13.4.14 9:24 AM (180.71.xxx.114)

    위에 조심스레님 쵝오~^^

    그놈 미친놈 맞고요
    원글님은 내공 좀더 키우셔서 미친놈에게 끄떡없을 자존감을 키우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그런 미친놈들은 도로위에서만 만나는게 아니기에..

  • 20. 행복
    '13.4.14 10:03 AM (210.106.xxx.27)

    무시하세요. 울 나라도 정말 차에대한 인식이 바뀌어야 하는데, 자기가 편하고 좋으면 되는거지
    남들 눈 의식하면 살기엔 인생 넘 부질없고 짧더라구요.

  • 21. 이상한 쓰레기네요.
    '13.4.14 1:54 PM (49.143.xxx.142)

    자기가 뭔대 차를 바꿔라 마라 하나요?
    사람이라고 부르기엔 인성이 쓰레기네요.

    원글님과 남편분께서 정말 기분 나쁘고 황당하셨겠어요.
    15년 된 차라도 별로 낡아보이지 않아요.

    해외에서 20년, 30년 된 차를 멀쩡히 끌고 다니는 사람들 많이 봤는데, 그거 가지고 차 바꿔라 마라 욕하는 쓰레기는 본 적이 없어요.

  • 22. 미친놈~~
    '13.4.14 3:57 PM (175.253.xxx.117)

    담부터는 잊지 마시고~~~
    미친놈~~~ 이라고 꼭 욕해주세요~~~
    저도 97년산 액센트 모는데 고물차라며 욕하고 지나간 차는 한대도 없었네요.

  • 23. 조심스레님 정말
    '13.4.14 6:13 PM (1.225.xxx.126)

    최곱니다.

  • 24. ...
    '13.4.14 6:46 PM (14.55.xxx.168)

    이 그지같은 놈이 빨리 달리고 싶어서 그랬네요
    몇번 읽어보니 그렇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가 추월해야 하는데 비켜주지 않아서 그래요
    전 뒤에서 빵 거리거나 하이빔 켜면 무조건 먼저가라고 비켜줍니다
    그 차보다 빨리 달릴 수 없으면요
    미친 새퀴가 머리는 장식으로 달았나???

  • 25. 존심
    '13.4.14 7:11 PM (175.210.xxx.133)

    대포차타는 놈들이 꼭 지랄이더구만...
    감자나 한방 먹이시지 그랬어요...
    겁나면 간다음에라도 그쪽을 향해서 먹이세요...
    육두문자로 욕하면서...

  • 26. 미친
    '13.4.14 7:20 PM (119.196.xxx.153)

    미친개 짖는 소리까지 신경쓰고 살기엔 세상에 신경쓸게 너무 많습니다 냅두세요 짖으라고..

  • 27. 뭐그런넘들이
    '13.4.14 8:27 PM (39.113.xxx.68)

    다있는지....많이속상하셨나봐요.
    툭툭 털어버리세요. 참 구질구질한넘들 많다 그죠?

  • 28. 현대판 샤이코
    '13.4.14 9:36 PM (59.30.xxx.68)

    입니다.
    그런 미친놈들 ~~
    제정신 아니구요...
    노여움 푸세요.

    시간이 흐르는 사이 그차는 서울 장안에
    명물 차로 인식 하게 됩니다.

    힘네세요.....

  • 29. .....
    '13.4.14 10:59 PM (1.240.xxx.53)

    나참...정말 수준이하의 인간을 다보겠네요...
    그런 인간들은 끝이 안좋더라구요..

    너무 맘 상하지마세요. 토닥토닥...

  • 30. 16년 된차
    '13.4.14 11:44 PM (180.224.xxx.209)

    토닥토닥!!~...저런 인간들 보면 대개 머리에 든 지식은 없고

    겉치례 좋아하는 허풍만 가득찬 찌질이들 이예요.

    대꾸할 가치도 없는 돌대가리들..우리차는 16년 되어도 아직 그런경우 못봐서 그래도 세상엔 저런 찌질이 보다는 좋은 사람들이 더 많아요..아끼고 절약하고 실속있게 사는 사람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2373 취직이 안됐던 이유는... 3 .. 2013/04/17 2,337
242372 매일 술 마시고 늦게 들어오는 남편 제가 이해해줘야 할까요? 3 .. 2013/04/17 7,158
242371 수학학원추천 방이동 2013/04/17 679
242370 4월 1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3/04/17 568
242369 사무실 공기청정기 역지사지 2013/04/17 667
242368 왜 크림없는 오레오를 팔지않을까요? 8 궁그미 2013/04/17 2,923
242367 장터 글삭제 질문이요.. ... 2013/04/17 697
242366 유아인의 숙종은 옴므파탈이네요... 9 .. 2013/04/17 5,315
242365 자기 직업에 프로페셔널한 여성을 봤을때 즐겁더라구요. 14 리나인버스 2013/04/17 2,700
242364 19금)부부 관계중 혈액순환문제 어떻게 해야 하는지..? 11 배움은 죽을.. 2013/04/17 7,246
242363 유미던가 하는 계약직 여직원 좀 짜증나지 않나요? 13 직장의 신 2013/04/17 4,287
242362 빨래분류법 5 냄새검문 2013/04/17 1,202
242361 후아~ 젠틀맨이 1억을 넘었네요! 4 참맛 2013/04/17 2,367
242360 영화 호스텔 보고 동유럽 여행했는데 7 강심장 2013/04/17 3,448
242359 남미 소설 추천부탁드려요 10 ;;;;;;.. 2013/04/17 1,329
242358 그동안 봤던 로맨틱 무비, 드라마 추천헤 드려요^^ 10 로맨티스트 2013/04/17 1,971
242357 타인의 고통에 둔감한 자들 24 한심해 2013/04/17 4,861
242356 친정아버지 팔순잔치 장소를 찾습니다~ 2 unacor.. 2013/04/17 2,392
242355 아이 영어과제 도와주세요 이영숙 2013/04/17 526
242354 한달 식비 5만원으로 버티기.. 42 Duarf 2013/04/17 19,348
242353 만두 만드는 법 부탁합니다~ 3 참맛 2013/04/17 775
242352 올바른 건강, 물 마시기 스윗길 2013/04/17 847
242351 딸기잼 만들기에 지금이 적기일까요? 5 딸기 2013/04/17 1,346
242350 이 시간에 1 디디맘 2013/04/17 540
242349 지나친 외모지상주의도 문제지만... 22 ㅁㅁ 2013/04/17 5,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