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싸움의 마음아픈말.

뭘까요 조회수 : 4,106
작성일 : 2013-04-13 20:59:55
내용 펑 했어요.좋은 내용도아니구..ㅋㅋ
좋게좋게 살아야하는데..
저도 어젠 제가 참 싫었네요. ㅠㅠ
일찍퇴근해서 온 남편이랑 말안하고 있다가 밤에 옆에가서자도되?이러니깐 응..당연하지 이러구 잠들구.
아침에 깨우는데 기분이 좋아보이더라구요.
즐겁게 밥먹고 평소같은 애정표현 다정하게 하고가네요.
말못하는 아들래미가 고맙게 재롱보여주며 분위기를 살린것도 한몫..지금 남편 속맘은 어떨지모르지만 나때문에 힘들었겠구나 싶고.
똑같은 일상에 감사하기도하고
미안해졌어요.내가 이상하구나..무뎌질필요가있구나..반성도하고..

갈길이멉니다.
좋은댓글 감사해요..

객관적인 시야..참 많이 필요한사람이어서..ㅋㅋ
비오는데 스콘 구워먹고싶네요.
좋은 하루..주말되세요.

IP : 112.154.xxx.15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휴...
    '13.4.13 9:03 PM (220.72.xxx.145)

    진짜 이중고네요...
    그 성인이 발뒷꿈치로 찍는거.. 동선 다 읽히고 내 생활이라곤 없는거...그거 어떤건지 잘 알아요..저도 피해 ing중이구요.. 그럴땐 남편이라도 같은편이어야하는데 .. 왠일입니까.. 진짜 뒷목잡고 쓰러질듯요...
    몇일 훌쩍 가출해버리세요... 아주 엿을 단단히 먹어봐야 이혼소리, 이죽거림 쏙들어갈듯요..

  • 2. .....
    '13.4.13 9:04 PM (222.112.xxx.131)

    새벽에 윗집에 스피커 우퍼 붙여놓고 꿍따리샤바라 틀어보세요. 싹싹 빌고 내려올거에요.

  • 3. 작성자
    '13.4.13 9:10 PM (112.154.xxx.155)

    제가 예민한것 맞는것같아요. 병이죠병.
    신경쓰지말아야지하면서
    운동에 매진도 해보고..음악도 크게틀고...
    ㅠㅠ 저 정말 예민한가봐요. 무뎌져야하는데.

    남편이 들어오면 마법같이 안들려져요..
    저는 층간소음보다는 애정결핍인지도 모르겠어요.

    제가 윗집에 바라는건 약간의 나아짐..혹은
    미안해보이는 한마디인데..그리고 인터폰 하고나서 텀을두고 정말 두다다다 뛰었어요. 거짓말이나 환청이 아니어요.ㅠㅠ 오죽하면 관리실 사람불러서 제가예민한건지 소음인지 여쭈어봤어요.. 윗집이 조금 과하다고 하셨어요..

  • 4. 작성자
    '13.4.13 9:11 PM (112.154.xxx.155)

    하지만 저도 무뎌지려고 노력할게요.좋은말씀 감사합니다..

  • 5. 층간소음
    '13.4.13 9:15 PM (122.37.xxx.51)

    발찍기의 고통..저도 알아요.뇌가 울리는 느낌이고 동선이 읽히죠.
    저도 오래 고통받았는데 저희 아파트도 윗집에서 싸우고 문 쾅 닫고 나가는 소리 다 들릴정도였어요.그래도 윗집에 얘기는 한적 없어요.왜냐면 말해도 안될 사람이 더 많고 만약 그런사람이면 그때부터 이중고통에 시달리니까요.좋은말로 부탁했는데 말이 안통하네..싶으면 분하기까지 하니까..그럴까봐 그냥 참았어요.한계에 오면 이사를 가리..하는 마음으로..
    그러니까 윗집이 이사가는 날이 오더라구요.지금 이사온 집은 가끔 발소리가 들리긴 하는데..전의 발찍기아닌 종종거리는 소리가 괜찮아요.
    제 방법이 좋은거라고는 말 못하겠어요.근데 신경을 집중하면 점점 더 고통스럽고 예민해진다는 얘기를 하고 싶어서 예를 들어봤어요.
    층간소음땜에 힘든데 이혼소리까지 오가며 싸운다면 너무 정신적으로 소모가 많이 될거같아요.

  • 6. soulland
    '13.4.13 9:15 PM (223.62.xxx.92)

    한시가 넘은 시간에 공튀기고 파티요?????

    저같으면 못참을거같아요. sbs스페셜인가 이웃간의 층간소음에대해 방송한데요. 그걸 보면 뾰족한 대안이 있으려나 모르지만, 한번 보세요~

    게다가 남의편은 이혼요구까지.. ㅜㅜ토닥토닥~

  • 7. 이건
    '13.4.13 9:24 PM (121.165.xxx.189)

    단순히 층간소음의 문제가 아닌듯...
    남편과 부부상담 받아보세요.

  • 8. ...
    '13.4.13 9:37 PM (180.231.xxx.44)

    그런데 남편이 주말휴일도 없이 8시에 나가 밤12시에 들어오면 서로 노력하고 맞춰나가고 자시고할 시간적 여유도 전혀 없는 거잖아요. 애 키우는 원글님 입장에서도 힘들겠지만 남편입장에선 지난 3년간 얼마 안되는 서로 얼굴 마주치는 시간에도 원글님은 층간소음으로인한 피해로 신경질적으로 반응하셨을테니 서로에게 좋을 게 전혀 없지요. 게다가 이사전에도 층간소음으로 고통을 겪으셨다면서 이번 이사마저도 어찌 그리하셨대요. 정말 부부관계를 개선시키고자 하는 의지가 있으시다면 시부모님을 며칠 모시고와서 직접 겪어보게 하시고 이사하고 한동안 남편한테 입안의 혀처럼 굴어보세요 그리고나서 내가 바라는 바를 남편에게 이해시키시구요. 내가 왜 그래야하냐고 물으신다면 뭐 더이상 답 없는거구요.

  • 9. soulland
    '13.4.13 9:42 PM (223.62.xxx.92)

    윗님 댓글이 가장 현실답안같아요~
    원글님 꼭 그리하세요! 소음도 소음이지만,
    먼저 원글님의 신뢰부터 회복하셔야지요ㅠ

  • 10. ㅠㅠ
    '13.4.13 11:58 PM (182.210.xxx.57)

    님 솔직하게 말하면
    예민을 넘어서 과민하네요. .
    자는 사람 깨어서 무슨 좋은 소릴 듣겠어요?
    거기다 지난 집에서도 층간소음으로 시달렸네요. 근데 또 그 소리하니 남편이 좋은 소리 안하죠.
    정말 상담 필요해보여요.

  • 11. 현실적 조언은
    '13.4.14 2:05 AM (193.83.xxx.53)

    맨 꼭대기층으로 이사가세요.
    남편이 오면 층간소음이 안 들린다니 님 심리적 문제일 수도 있죠. 과거에도 이런 일이 있었고 저렇게 남편이 이혼하자고 초강수로 나오는거보면 님이 심각하게 예민하신건 아닐지.
    심리치료 받아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1851 암기력이 정말 약한 고딩 6 .. 2013/04/15 1,382
241850 방금 달인 초밥집.. 2 .... 2013/04/15 1,536
241849 일산에 파스타집 갈만한데 있나요? 10 일산 2013/04/15 1,306
241848 미스터김 너무 허술하네요 9 웃겨요 2013/04/15 2,753
241847 팔자주름 언제쯤 생기셨어요? 11 궁금 2013/04/15 3,219
241846 약삭빠르게 빠져나가는 동서가 너무 얄밉네요 13 도미 2013/04/15 5,319
241845 기린에서 나왔던 과자인데요 1 ,,, 2013/04/15 600
241844 푸마 tx-3 한물 갔죠? 운동화 뭐가 대세에요? 5 푸마 2013/04/15 1,580
241843 변기 오염 때문에 교체해보신 분... 4 죄송한 질문.. 2013/04/15 1,418
241842 아래층에 민폐..어떻게 해야하나요?? 15 ^^ 2013/04/15 3,124
241841 사또밥을 벌써 두개째 박살을 내고 있네요 9 아우 2013/04/15 1,324
241840 아이허브영양제 잔뜩 사놨는데, 먹지 말라네요~~ㅠㅠ 13 아이허브영양.. 2013/04/15 27,485
241839 민주당은 강남이라고하면 무조건 조지고 보려는군요. 3 ... 2013/04/15 644
241838 나이들어서 살빼면 팔자주름 생기죠? 5 둘중에 2013/04/15 2,841
241837 제 통장에 제 이름으로 대체입금 된 경우는 뭘까요?? 6 황당한 입금.. 2013/04/15 10,300
241836 어른용 씹어먹는 멀티비타민 추천해주세요 2 아이허브 2013/04/15 1,093
241835 최선정 역할 김보경 연기 너무 웃기지 않나요?? 7 이상해 2013/04/15 2,388
241834 구연산 파우더 린스 사용법 1 복덩이엄마 2013/04/15 954
241833 혼수 가구 얼마나 쓰고 바꾸셨나요? 20 알뜰살뜰 2013/04/15 3,934
241832 엄청 행복합니다. 6 호호호 2013/04/15 1,817
241831 1년동안 다닌 회사에서 퇴직금을 못주겠대요.어떡해 하죠? 4 ... 2013/04/15 1,758
241830 백화점에서 구입한 선글라스 환불될까요? 2 환불 2013/04/15 3,216
241829 이상하다..제주위 이쁜애들.남편들 외모 괜찮던데. 2 코코여자 2013/04/15 2,323
241828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정말 한국인 정서에 딱 맞는 듯. 24 ㅎㅎ 2013/04/15 4,268
241827 남동생 결혼식에 자매들 한복같은거 입어도 되나요? 8 나무안녕 2013/04/15 1,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