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단계 하시는 분들..정말 알고 싶어요
1. ..
'13.4.13 4:47 PM (36.39.xxx.72)걱정되시겠네요. 무척...
이런말 어떨지 모르겠는데,
글만 읽어선 무슨 이상한 사이비 종교에 빠진 분과 비슷해보입니다.
네크워크마케팅 100% 다단계지요.
제 주변에도 몇분 하시는 분 있고, 제 남편한테도 혹해선 저랑 같이 마케팅 강의 들으러 간적도 있었는데
제가 다 들어봐도 의심되는부분, 비합리적인 부분 너무 많더군요.
내가 이것저것 따져서 좋은 가격의 좋은 품질의 물건을 살 수 있는데, 왜 다단계 물건만 사야하는지 묻자
그게 바로 사업이고 이 사업에 사람을 많이 끌어당겨오면 나는 돈을 벌 수 있다고요.
한마디로 남 속이는짓이죠.
남편 불알친구였는데 그냥 연락 끊게 했습니다. 아니면 이혼하겠다고 엄포놓구요.
그래서 지금은 연락안합니다.
도움이 될지 어떨지 모르겠는데, 좀 적극적으로 말려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2. 우리는
'13.4.13 4:48 PM (175.197.xxx.202)다단계에 심취(?)한 분들 무슨 종교적인 신념처럼 본인이 깨닫고 빠져나오지 않으면 방법이 없더군요.
아까도 아래 어느글에도 댓글을 달았지만, 제 경우 암XX 하던 외삼촌의 갈굼때문에 지금까지 20년도 넘게 인연을 끊고 사는데, 일전에 조카딸 결혼식 때문에 친척들이 모일수 밖에 없어서 어쩔수 없이 얼굴을 마주쳤는데, 이제서야 당시에 자기가 과했다는 뉘앙스로 화해의 제스춰를 보내더군요.
하지만 전 아직 화해를 원치 않네요.
외삼촌이란 작자의 입에서 듣지 말아야할 욕을 듣던 그 순간의 상처가 너무도 크기에......3. ..
'13.4.13 4:53 PM (110.14.xxx.164)사교 집단 맞아요
그러다 재산 다 날리고 - 대출받아서 물건 삼
주변 친인척까지 망하게 하는 사람 많아요4. ...
'13.4.13 5:06 PM (122.128.xxx.72)주로 친분을 이용해서 교묘하게 가장 약점을 파고들어 집단으로 끌어들인후 이상하게 세뇌시켜버려요.
아주 예전에 제동생이 그 네트워크마케팅이니 뭐니하며 절대로 다단계아니라고 눈에 힘주며
집에서 돈가져가려고 혈안이었을때가 있었어요.
동생을 설득하려고 만났는데 눈빛부터가 광기같은게 느껴지는데다 말이 안통해서
정말 다른사람 같더군요.
그 끝없이 깊은 어둠같은 음습한 막막함..아득함이 떠오릅니다.
다행히 동생은 그곳에서 집에 엄마한테 돈 보내오게 하기위해 거짓 임신..교통사고 상황을 가장해서
전화연습시키는걸 보고 정신이 차려졌다며 무사히 돌아왔어요.
…잘 해결되시길 빌어요. 어떻게든 말리셔야 합니다. 본인이 깨달아야 하는데요..ㅠㅠ;;5. 원글
'13.4.13 5:21 PM (110.70.xxx.230)평생 교직을 천직으로 아셨고 퇴직하는 순간까지 열정적이셨는데 요즘은 진작 교직 그만두고 이걸 했어야 하는데 천추의 한이라고까지 하세요 정말 기가 막힙니다 제가 다단계의 폐해 아무리 말씀드려도 세계적인 축구선수 메시도 먹는 좋은 제품이고 변호사,의사,교수 등 전문직들도 투잡으로 많이 한다고 이상한 기업이면 그럴 수가 없다고 열변을 토하시네요 엄마의 소중한 노년의 시간이 이런 식으로 흘러는게 너무 슬프고 속상합니다
6. 원글
'13.4.13 5:49 PM (39.7.xxx.121)댓글 주신 분들 감사해요 제가 정말 심하게 얘기하니 몇 달 동안 연락 끊으신 적도 있어요 그런데 엄마랑 보낼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도 모르는데 계속 그렇게 연락 끊고 살 수가 없더라구요 어쩌다 친정에 가면 제 아이나 남편에게도 온갖 제품 먹어보라고 권하시는데 정말 불편해요 평생님 말씀처럼 열정을 쏟을 대상을 못찾으셔서 거기 빠지신 것 같은데 대체할만한 게 없네요 봉사활동이라는게 눈에 띄는 결과물이 있기가 어려우니 성취감이 느껴지지 않으시는 듯 해요 학교 계실 때는 방과후에 보수 없이 학습부진아들 지도하셔서 좋은 결과 얻고 그러셨거든요
7. @@@
'13.4.13 6:20 PM (112.151.xxx.220)제가 거기 건강식품을 먹어봤는데요. 제품 자체가 이상하거나 그런건 아니구요.
전 거기제품이 제 입맛에 맞아서 효과를 좀 보긴 했구요. 판매원들 유통마진을 넘 많이 붙여 비싸서 더 못먹겠던데요.
근데 거기 이상한 사람들이 많더라구요...딱히 능력은 없고, 그렇다고 험하고 폼안나는 일은 하기 싫으니까 다단계로 흘러든 독기만 남은 인간들이 문제긴 하던데요.
비싸지만 않음 건강식품은 더 사먹거 싶은데~~8. 한결같아요
'13.4.13 6:46 PM (124.50.xxx.49)거기 빠져서 합리화하는 사람들 레파토리 중 하나가 서울대 교수도 하고 의사 변호사 전문직도 한다는 말 꼭 하더군요.
지금 님이 할 수 있는 일 없을 거에요. 교직도 일찌감치 그만두고 이거 안 한게 한이다 하실 정도면 그야말로 가장 깊이 가장 몰입해 있는 시점 같아요.
님이 하실 수 있는 방도는 아버님이 살아계시다면 되도록 모든 재산 아버지 앞으로 묶어두시는 거요. 철저하게 엄마가 처분할 수 있는 재산을 없애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밖에 없을 듯해요. 말아먹을 게 아예 없는 사람이면 몰라도 재산이 있는 사람이면 다단계 한 십년 하면 건물 한두채 우습던데요.
정말 자식도 눈에 안 보인단 말 맞아요. 그 얘기 자체를 화제에 올리지 마세요. 만나서 뭐 좋다 하면 그냥 대놓고 면박줘버리고요(할 수 없어요), 아주 질색을 한다는 시늉을 매번 하세요. 그리고 다단계의 폐해 같은 거 인터넷에서 프린트해서 가져다 드리세요. 읽으시든 안 읽으시든 그렇게 하셔서 님이 자식 입장에서 최대한 막으려 했다는 거 보여주세요. 나중 정신 차리시면 왜 안 말렸나 하실 수도 있어요.9. 반지하
'13.4.13 9:45 PM (220.87.xxx.9)친구 작은 아버지, 어머니가 정말 전력을 다해서 허벌 하시다 아파트까지 날리고 반지하 사세요. 친구도 그제품 사서 다 못먹고 저 다이어트 하라고 한보따리 가져왔어어요.
정말 카톡보면 서로 칭찬퍼레이드...10. 사이비
'13.4.13 10:28 PM (112.151.xxx.114)명현현상이라...
뉴#킨 쓰고 뒤집어지니 듣던 말과 똑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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