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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을 미리 하지 않는걸까요?

왜??????! 조회수 : 1,879
작성일 : 2013-04-13 16:26:05
결혼해서 시댁의 생활관념과 다른게 너무 많았지만 제일 짜증났던게 약속을 미리 정하지 않고 즉흥적으로 일을 진행하는 거였어요
친정은 어디서 무얼할지 미리 어느정도의 계획을 세우는데 반해 시댁은 그런게 저~~언혀 없습니다
그냥 갑자기 전화해서 이따 어디가자!! 이런식..
살다보니 이해는 되요
시댁은 자영업을 해서 언제 일이 생길지 모르는 생활을 30여년간 하셨거든요
뭘하기로 미리 약속을 정해도 그대로 진행되기가 힘든 일이더라구요 자영업이
그래서 이젠 이해되고 나름 익숙해졌고 또 계획형인간인 저는 그런 불규칙한 예측마저 미리 깔끔하게 준비해서 항상 서두르고 허둥지둥하는 시댁에 보조할수있어 뿌듯함도 느끼구요
그런데 토요일 오후에 갑자기 3시간후 저녁약속에 나오라 통보하는게 갑자기 울컥하네요
시부모님이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시댁 친가 사촌아가씨가 이러니 괜히 열받습니다
제가 그리 몰인정한 사람은 아닙니다
아가씨네 어머님..그러니까 저의 작은어머님께선 이미 꽤 오래전에 이혼하셔 왕래가 없었지만 사촌아가씨 생각해 제가 가서 어머님도와 장례준비하고 장지까지 따라가 잡일하고 다 했구요
상치른후엔 아가씨 도련님 불러다 저녁도 해먹이고..
사촌형님들 아무도 안하셔도 제 나름의 도리는 다했다고 생각해요
지난번에도 이래서 두번정도 거절했는데(저희도 저희의 주말계획이 있으니까요--;)
왜 그리 약속도 안정하고 무턱대고 만나자는지 이해안됩니다
사촌아가씨와 도련님이 자영업하는거 아니고 그냥 일반 직장생활하거든요
휴일도 미리 예측가능하고 자기들 나름대로 주말계획이란걸 하는 사람들일텐데 매번 이러니 화가 나네요
이미 몇번 거절해서 이번엔 거절하기가 그래서 수락했다는 남편얘기에 이게 왠 사촌시누 시집살인가 싶고..
전에 거절할때 우리도 주말엔 계획 다 잡혀있으니 꼭 미리 얘기하고 오라고 했건만...
저도 보통이면 이렇게 신경질이 확나진 않을텐데 이번주엔 제가 많이 힘들었거든요
주말만 바라고 있었어요ㅠㅠㅠ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누워있으려고 밥도 미리 한솥해놓고 오늘내일 먹을 밥반찬까지 미리 다 준비해서 푹쉬려고 해놨는데 이러니 괜히 화풀이 하고싶어졌나봐요
에휴..카톡은 뒀다 뭐하고 전화는 뒀다 모하는지..
왜 지들 맘대로 와서는 나오라마라 통보질인지...
IP : 175.212.xxx.24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13 4:35 PM (180.231.xxx.44)

    즉흥적인 시댁분위기에서 자랐고 미혼때는 주말에 대부분 뒹굴거리고 세시간전에 나오라 얘기하면 충분히 넘치고도 남는 시간이잖아요. 본인들은 나오라마라 통보가 아니라 감사인사차 꼭 저녁대접하고 싶어서 그런가본데 기분이 안나 가서도 뚱하게 있으실 것 같으면 몸이 안좋다 핑계대고 그냥 남편만 보내세요.

  • 2. ㅠㅠㅠ
    '13.4.13 4:42 PM (175.212.xxx.246)

    아뇨 감사인사차는 아니고(이미 좀 된 일이라..) 그냥 근처에 누구 만나러 왔는데 집에 없었나봐요 그니까 우리 만나자고..--;
    세시간전이 준비하기 충분한지 안한지는 중요한게 아니라
    왜 주말저녁을 통보하지 않고 연락하느냐..왜 그러지말라 해도 계속되는지..원래 즉흥적?인 사람이 있나 싶은 여러 생각이 들어 쓴 글이에요 ㅠㅠ

  • 3. ㄹㄹㄹ
    '13.4.13 4:46 PM (223.62.xxx.67)

    가겠다고한 남편만 보내세요.
    제 시댁도 저런데 남편이 계획 세워서 하는게 맘 편하다는걸 안 다음부터 막 부르는 약속은 자기 선에서 끊어요.
    누나가 부르는 것도 잘라요.
    최소 일주일 전에 불러도 이미 주말 약속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내 스케줄 포기하면서까지 갈 일은 초상밖에 없다고봐요.
    그건 미리 약속 할 일이 아닌거니까요.
    나머지는 미리 좀 약속잡자고 하세요.

  • 4. ㅎㅎ
    '13.4.13 4:51 PM (220.127.xxx.7) - 삭제된댓글

    꼭 보면 중간에 끼인 남편들이 문제지 않나요.
    울남편 신혼초부터 시댁의 마감시간 임박한 약속마다 어찌나 즉각적으로 대응하시는지..진짜 그런일로 엄청 싸웠던거같아요.
    싸우기도하고, 알아듣게끔 얘기하고 이해시키며 시댁행사나 약속은 하루전 연락까지만 유효한걸루 정했어요.
    그랬더니 요즘엔 알아서 중간에 잘수습하더라구요.
    주로 애핑계를 많이 댄다고 하더라구요.

  • 5.
    '13.4.13 5:03 PM (59.6.xxx.80)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그 시간에 여유가 되면 나가고 아님 안나가셔도 될 것 같아요.
    여기서 여유라는 것은 준비할 시간적인 여유 외에 마음적인 여유도 말하는겁니다.
    사실 세시간 남겨놓고 나오라마라 하는 사람들이 매너가 없는거죠.
    갑자기 잡힌 일은 엄밀히 말하면 약속도 아닌건데 .. 원글님이 꼭 나가셔야 할 임무는 없어요.
    적어도 하루 전날에라도 약속을 잡아야죠.
    미리 약속 잡은 것도 아니고 걍 시간남으니 만나자 이건데, 원글님쪽에서 여유가 안되면 만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 6. 내가사는세상
    '13.4.13 5:12 PM (125.176.xxx.195)

    시간남으니 만나자고 한 남편만 내보내면..

    전 친구라도 그렇면 싫을것 같아요

  • 7. ..
    '13.4.13 5:27 PM (110.14.xxx.164)

    시부모는 몰라도 사촌 시누는 거절하세요
    약속있으니 다음엔 미리 얘기해 달라고 ... 하세요
    정 안되면 남편만 보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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