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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 목욕이랑 털밀기에 대해서 여쭤요.

궁금 조회수 : 8,946
작성일 : 2013-04-13 16:21:23

집에서 고양이 키우고 있는데

지금껏 전체 목욕은 아주 어렸을때 딱 한번 시키고 안시켰어요.

 

고양이들은 워낙 깔끔해서 전체 목욕은 안시켜줘도 괜찮다고도 하고

전체 목욕 시켰을때 엄청 스트레스 받는다고도 하고요.

 

근데 정말 전체 목욕을 한번도 안시켜도 될지 좀 걱정이어서요.

어떤 분들은 일년에 한두번 시킨다고도 하는데

저희 고양이는  앞발이랑 뒷발 지저분해지고 더러워졌을때

그부분만 시키는데도 특히 뒷발 씻길때 엄청 난리 치거든요.

 

또 한가지는 털이 어마어마하게 빠져서...

고양이 털 밀어주는 건 어떤가 해서요.

이것도 스트레스 많이 받는다는 사람도 있고

스트레스 받아도 한번씩 밀어서 관리하는게 낫다는 사람도 있고..

 

어떻게 관리하고 계신지 궁금해요.
IP : 58.78.xxx.6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ㅇㅇ
    '13.4.13 4:37 PM (125.179.xxx.138)

    사람이랑 똑같아요. 자주 씻기고 빗질하고 말리고 해야지 털도 덜빠지구 그래요.
    어떻게 한 번도 안씻기셨나요 어머나 ㅋㅋㅋ

    저는 러블이랑 아비키우는데 아비 얘는 물을 엄청 좋아해요.

    대신 러블은 별로 안좋아하구요.(계속 울죠)
    스트레스 받는다는 핑계로 저도 러블은 4개월째 방치중이긴하네요.
    이제 봄이니까 씻겨야 할텐데.

  • 2. 승아맘
    '13.4.13 4:37 PM (183.102.xxx.91)

    지금이 털갈이 철이라..많이 빠질때죠..
    저희는 이삼일에 한번씩 전용빗으로 싹싹 빗겨주는데..
    한뭉치씩 나오네요..냥이 다섯마리..ㅋ
    그럼 좀 덜한것 같아요..
    목욕은 안시키구요..^^

  • 3. 승아맘
    '13.4.13 4:40 PM (183.102.xxx.91)

    털 미는건 너무 스트레스 받을것 같아요..춥기도 하고..
    한여름에 너무 더워하면 모를까..깎지마세요..

  • 4. 러시안 블루
    '13.4.13 4:44 PM (121.145.xxx.99)

    키우는데.... 3주에 한번 정도 목욕을 시킴니다.
    요령은 2명이서.... 1명은 냥이 목들미를 꽉 움켜 쥐고 한 손은 앞 가슴을 받쳐주고....
    1명은 따뜻한 물에 냥이 전용 삼퓨로 되도록 빠른 시간에 슥슥 싹싹 문질 문질....

    장묘종은 털 깍이도 하더군요.
    까탈스런 놈은 마취하고 털 깍이 한다는데.... 아무래도 건강이랑 수명에 영향이 없을수 없겠죠.
    그래서 전용 털 깍이 또는 가위로, 먹이 주면서, 아님 스담 스담 하면서 한 뭉텡이 씩 짤라 내더군요.
    아마추어라, 이상 야릇하게 털 밀고 사진 찍어 올리면, 또 이게 엄청 귀엽게도 보이고,
    암튼, 엄청 매력적인 동물임엔 틀림 없습니다.

  • 5. 원글
    '13.4.13 4:45 PM (58.78.xxx.62)

    털은 빗으로 자주 빗어주긴 하는데
    정말 어마어마하게 빠져서 ..
    사실 털 밀어 줄 생각은 없어요.
    저는 이상하게 동물 털 다 밀어낸 느낌이 안좋더라고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시나 궁금해서 여쭤 본거고요.

    목욕은 첫댓글님 처럼 자주 시키는 분을 오히려 잘 못봤어요.
    대부분 다 아예 안시키거나 일년에 많으면 한 두번 시키거나 정도던데요.

    저희는 아직 고양이 키운지 일년도 안돼었고
    욘석도 아직 1살도 안됀 녀석이고요.

    첫댓글님처럼 자주 목욕 시켜도 괜찮은지..이것도 고양이마다 다를지요.
    저희 고양이는 뒷발만 씻겨줘도 난리쳐요.ㅎㅎ

  • 6. Jㅇㅇ
    '13.4.13 4:51 PM (125.179.xxx.138)

    저희집 고양이들은 영감님들(...8세 10세) 이셔서
    그 나이 먹으면 목욕도 익숙해져요.ㅋㅋㅋ
    많이 해봤다 이거죠.

    한 3개월에 한번정도는 씻겨주세요.
    고양이 털 비듬(?)같은게 비염이나 호흡기 문제 있는 분들한테
    안좋거든요.

    하긴. 냥이님들 안씻겨도 겉으로보면 털이 반질반질하니 윤기가 흐르죠.
    하지만 킁킁 냄새 맡아보면 묵은 걸레냄새가... (-_-);;;

  • 7. ..
    '13.4.13 5:00 PM (1.241.xxx.27)

    다 커서 데리고 온 유기묘를 키우는데 저는 이 애들 목욕 잘 못시켜요.
    온통 난리를 쳐놓고 제 얼굴에 그림을 그려놓네요. ㅠㅠ
    칼자국처럼.
    고무장갑도 뚫어놓고요. 빗질도 제대로 해줄수 없어서 손톱도 못깎아줍니다.
    그냥 편하게 청소자주하고 사는수 밖에 없어요.

    어머 어떻게 드럽게 안시키냐는분들..
    물 좋아하는 녀석을 키우면 그럴수있지만
    물 싫어하고 사람이 잡는것도 싫어하는 고양이들은
    목욕한번 시켰다가는 한 이틀 숨어서 나오지도 않아요. 밥도 안먹고요.

    그리고 제 얼굴은 칼자국처럼 찍찍 줄을 그어놔서 (발톱으로)
    외출도 못합니다
    큰고양이가 그래놓으면 작은 고양이들도 알아서 목욕싫어하고 욕탕 들어가면 나오는 그 비명때문에 그 안에서
    고양이 죽이는줄 알죠.
    제일 작은거는 새끼때 와서 씻겼다가요.
    동맥끊어지는줄 알았어요. ㅠㅠ
    아주 살살 물에 담그고 씻겼는데
    비눗물 풀어서 했거든요.
    그런데 어느부분이 참 안씻겨지는거에요.
    그래서 그부분을 좀 오래 했거든요.
    바로 발톱들어서 팔을 손목부분을 그어놓고
    팔꿈치부터 손목까지 아주 길게 해놔서 제가 정말 고생 많이 했어요.

    저는 그냥 가끔씩 지나가며 빗겨만 줘요..그것도 지나가는척 하면서 만지는척 하면서

  • 8. 원글
    '13.4.13 5:09 PM (58.78.xxx.62)

    일단 목욕 시켜보고 저희 고양이의 성향에 맞게 결정해야 할까요?
    욘석이 지금 7-8개월 정도 되었는데
    어렸을때 한번 시켰고 지금껏 한번도 안시켰어요.

    뒷발만 시킬때도 엄청나게 울어대서..

    목욕 시키는 것에 큰 스트레스는 없나요?
    목욕 싫어하는 고양이면 엄청난 스트레스고 차라리 안씻기는게 나은지
    어렵네요.


    저도 며칠 후에 한번 시도해 볼게요.
    사실 저는 무척 답답하긴 했는데 목욕 시키면 엄청 스트레스 받는다고 해서
    참고 있었거든요.

    아.. 대신 3일에 한번씩 가제 수건 같은 얇은 천을 따뜻한 물에 적셔서
    귀도 닦아주고 털도 닦아주고 그렇게 관리했었어요.

  • 9. 그린 티
    '13.4.13 5:15 PM (220.86.xxx.221)

    전 애기냥이때 고무장갑 끼고 목욕 시켰더니 고무장갑 보기를 원수 보기하듯.. 목욕 하고 며칠 동안 아침에 보면 거실에 고무장갑이 너덜 너덜..

  • 10. 하나
    '13.4.13 9:51 PM (222.112.xxx.58)

    우리집 냥이는 물을 좋아하는 편이라 한달에 한번 남편이 시켜요. 드라이기로 잘 말리구요. 씻기고나면 깨꿋하고 향기나고 너무 이뻐요.

  • 11. 울리
    '13.4.13 10:33 PM (115.143.xxx.212)

    두살 샴여아 키워요.삼개월때 데려와서 두달에 한번씩 목욕시켜요.
    첨에는 울면서 탈출시도했는데 지금은 체념상태.욕조에 서서 샤워기로 목욕해요.
    장묘가 아니라 털은 안깍아주고 발톱은 그냥 길러요.발톱깍아줬더니 자꾸 미끄러지길래.끝으로 울 냥이 느므 이뻐요.ㅋㅋ.

  • 12. 제제
    '13.4.14 12:01 AM (66.87.xxx.16)

    어릴때 부터 시켜줘야 버릇되서 잘 해요 목욕도 . 사람이 뜨끈하다 싶은 온도에 발부터 담가주면 시원해할수도 있구요. 우리 애들은 둘 다 순해서 할퀴고 그러진 않는데 목욕 할 때 등을 보여주면 기어올를려고 해서 스크래치난적은 있어요. 샤워 부스가 있으면 둘이 들어가서 냅두면 도망가고 싶어서 문쪽에만 붙어있거든요 그럼 그럴때 뒤에 서서 비누칠 합니다 ㅎㅎ 물은 샤워기로 뿌리는 것보단 받아놨다가 살살 뿌리구요. 한달에 한 번 샤워해요 . 털은 장모종 흰 애 매번 미용 보내다가 마취가 넘 안좋을 것 같아서 집에서 한시간동안 달래가며했는데 하고 나니 시원해서 무지 좋아해요 ㅎㅎ

  • 13. 같이
    '13.4.14 3:16 AM (121.166.xxx.249)

    우리 냥이는 페르시안 친칠라예요
    하얗고 가늘고 긴털이 솜뭉치처럼 집안 곳곳에 굴러다니죠.

    하얀만큼 빨리 더러워지는거 같구요
    털이 많으니 냄새도 금방 나는거 같아서
    목욕 자주 씻겨줘요

    어렸을때부터 자주 씻겨줬는데
    역시나 목욕하는걸 별로 좋아하진 않았어요
    그런데 어느날 제가 꼭 안고 부드럽게 물 끼언져주면서 씻겨주었더니
    별탈없이 도망치려고도 안하고 가만히 있더라구요
    그 담부터는 그렇게 꼭 안고 씻겨줘요

    그리고 털 말릴때는
    드라이기 소리 싫어하니까
    얼굴을 수건으로 가려주고 말려주면 좀 쉽게 말려줄 수 있어요
    털 빗기는
    고양이 전용 빗 보다는 그냥 사람이 쓰는 좀 가는 빗으로(마무리가 잘 된 좀 좋은 빗으로)
    빗겨주면 덜 아파하고 가만히 있어요
    한번 해보세요

  • 14. ...
    '13.4.14 9:44 AM (118.221.xxx.21)

    큰 애는 두 세달에 한 번 씻기구요. (2살 반) 작은 애는 한달에 한 번 이상 씻겨요. (1살 반) 작은 애는 펠샨 친칠라인데 털도 긴데다 애가 좀 드러워서 한 2주 안 씻기면 냄새가 나요. 응꼬에 실수도 자주 하구요. 큰애는 페샬 믹스인데 서너달 넘겨도 말끔하고 이쁩니다. 그래도 비듬 생기는 거 같아서 가끔 씻겨요.

    확실히 목욕 시켜버릇해야 물을 덜 싫어해요. 어릴 땐 굉장히 울더니 이젠 큰 애는 샤워물줄기를 뜨뜻하게 해서 대주면 좀 즐기기도 해요. 대신 드라이는 절대 거부. 그냥 수건으로 잘 말려주고 알아서 그루밍하게 해요. 작은애는 목욕할 때도 정신 없이 돌아다니면서 도망치려고 해서 샤워부스 안에 가둬놓고 합니다. 그럼 유리벽에 딱 버티고 서 있는데 그 채로 슥슥 닦이면 돼요. 대신 둘째는 드라이도 오케이.

    어릴 땐 무서워서 저 타고 오르느라 다친 적도 있는데요. 둘 다 커놓으니까 목욕을 시키건 말건 할퀴거나 하는 거 전혀 없어요. 그냥 다 포기 상태 ㅎㅎㅎ 씻겨놓으면 털이 밍크같아서 진짜 이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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