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고 가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하는 남편
오늘도 새벽기차타고 왓는데 형님이 오늘 몇시차 타고 갈거냐고..
이번 제사는 어른들이 어디 가셔서 간단히 과일만 갖고 산소가서 절하고만 올거거든요 저녁도 사먹기로했고..
먹고 마지막 차타고 오면 그래도 낼 피곤할텐데..매번 이러는 남편땜에 짜증지대로고 결혼 10년다되가도 부인말 곧이 안듣는 남편보면 한심하고..짜증나서 주절거리네오..뭐라고 해야.알아먹을지.
참고로 시부모님은 서울에 계셔서 저희가 매주 찾아뵙고 큰집도 일년 평균 서너번 올라오시고요..
이 집에서 자는거 자체가 넘 스트레스에요..ㅠㅠ
1. 헐..
'13.4.13 2:05 PM (220.119.xxx.40)원글님같은 분 보면 보살같아요 정말요..ㅠㅠ
같은지역에 있다고 매주 뵈어야 하나요? 생신 제사 어쩌다 한번 이렇게 뵙는거라 생각했는데..
거기다 자고오신다니............ 형님분이 정말 얼굴에 표 안나는 분인가봐요 그럴땐 시동생한테 눈치를 좀 줘야 하는데..2. 구체적으로
'13.4.13 2:10 PM (115.140.xxx.99)형수님, 손님 치르는 주부입장에서 얘기해보세요.
남자들입장과 많~~이다르다.3. ....
'13.4.13 2:16 PM (175.223.xxx.164)일찍 일어나느게 예의인데 뭘 모르시네요..시부모님이나 자고가면 좋아라하지 어느형수가 시동생내외 자고가는걸 좋아할까봐요
4. 눈치도없지
'13.4.13 2:20 PM (1.235.xxx.88)형수가 시동생 내외 시중드는 걸 즐거움으로 여길 거라 생각하는 건가요?
잠자리 봐줘야 해, 아침 먹여야 해, 힘든 일만 배가 되는데 그게 왜 예의라는 건지?5. 딱 좋을 때 일어나는게 예의
'13.4.13 2:20 PM (125.180.xxx.204)티비광고도 안보시나
부모님도 자식들는게 더 좋다잖아요
울시동생은 동서 눈치 보면서 얼른 짐싸서 떠나드만
고마운 동서지요 ㅎ
여기글 보여주세쇼6. pigpig
'13.4.13 2:22 PM (1.247.xxx.23)저는 제가 큰형님 입장인데
제가 이상한거 아니었군요
저희 시동생내외가 당연하게 생각해요
오면 일박은 기본이고
명절때는 2박3일 일정으로 와요
미쳐요미쳐7. 큰형님
'13.4.13 2:30 PM (112.149.xxx.115)입장인데요..
제사 안 도와줘도 되니까(진심이에요)
그냥 시간 맞춰와서 같이 제사만 지냈으면 좋겠어요.
전날부터 애까지 데리고 와서 도와주겠다는데.. 하나도 안 고맙더라고요.^^;;8. ....
'13.4.13 2:43 PM (110.14.xxx.164)남자들은 절대 이해 못해요
그쪽이 싫어하니 당일에만 가자 하면 - 그쪽은 좋아하는데 아내가 그렇다 생각합니다
며칠씩 자고 뭉개야 형재애도 생기고 화목?해 진다 생각합니다
자기들은 먹고 놀기만 하니 자고가면 이불에 반찬에 얼마나 힘든지 모르죠
이 글이라도 보여주세요
형님이 잘라서 나 힘드니 당일로 왔다 가라 말해주지 않는한 고치기 힘들거에요
몇시차로 가냐 이게 가란 소린데9. 그리고 형님들
'13.4.13 2:45 PM (110.14.xxx.164)당일로 안간다고 동서만 욕하지 마세요
동서들도 당일로 가고 싶은데 눈치없는 남편이랑 싸우기 싫어서 자고 가는겁니다
동서들도 괴로워요10. 그리고 형님들
'13.4.13 2:46 PM (110.14.xxx.164)참 제가 일찍 가주는게 예의다 했다가
천하에 못된 마누라 된적있어요 - 형제간 의 끊어지게 한다 , 여자가 잘 해야 화목하다 등등
그래서 요즘은 니가 하잔대로 하련다 합니다11. ㅇㅇ
'13.4.13 2:48 PM (203.152.xxx.172)님 남편분에게 여기 댓글좀 보여주세요.
아이고 ~ 저는 원글님 남편같은 눈치 없고 민폐인지 뭔지 알지도 못하는 바보 남편 안만난게 다행이네요.
저희 남편 얼마나 눈치도 빠르고 온집안식구들 두루두루 편하게 조율도 잘하는데요.
저도 맏며느리인데요. 저희 남편은 명절에도 아침에 오라고 합니다. 전날 자고 가는거 서로 불편하다고요.12. 우리형제들도..
'13.4.13 2:50 PM (59.10.xxx.90)한번만나서 놀면.. 세벽 세네시는 기본..
딱 좋ㄱ ㅔ 마시고 놀고 깔끔하게 헤어지면.. 자주 만나고 싶어질꺼같은데 왜그러는지 모르겠어요..
만나서 딱히 생산적인 얘길 하는것도 아니고 ..13. ㅇㅇ
'13.4.13 2:54 PM (175.212.xxx.159)반대로 처가댁 가서도 예의니까 자고 오자고 할지...
14. ㅡㅡ
'13.4.13 2:54 PM (121.148.xxx.165)아이고 자고 가면 그 넘의 이불 세탁도 일입니다ㅠㅠ
자기들은 몸만 나가면 되니 자는게 쉽겠지요15. noran
'13.4.13 2:55 PM (1.228.xxx.80)이 댓글들 우리 시동생들이 봤으면 좋겠어요.
오늘 제산데 벌써 한숨나와요.
음식해놓고 청소해놓고..
낼 아침먹을것도 준비해야해요.
서울서 경기도 오는 것이고 버스 한 번이면 되는데 꼭 자고 가요..ㅠㅠ16. 울 엄마는
'13.4.13 2:59 PM (125.180.xxx.204)작은엄마네 오지 마라 했어요.
자기들 며느리들에 손주들까지 대식구를 몰고
나들이 삼아 시골에 오는데 정말 죽겠다고.
이제 명절 당일에도 오지 말라셨어요.
자기들이야 서운 하겠지만
울엄마는 죽을지경이잖아요.
왜 그리 생각들이 없는지.17. 큰형님입장
'13.4.13 3:33 PM (211.36.xxx.61)저희는 자고가는건 없는데 애들이 어려 어지럽히고 가는게 너무싫어요
제가 아이를 안좋아해서인지 정말 밥만먹고 가는게 좋아요18. 님이 형님한테
'13.4.13 3:41 PM (14.52.xxx.59)말하세요
저사람은 이게 예의라고 생각한다,형님이 아주버님 통해서 눈치안주면 평생 저럴거다,라구요
형님도 겁나면 아주버님 달달 볶겠죠
시골사람 가끔 저러긴하는데 젊은분이 왜 그러세요
80노인도 아니고 ㅠ19. 원글
'13.4.13 5:21 PM (223.33.xxx.94)이거 보여주면 더 방방 뛸거에요 저도 왠만한 성격아닌데 제가 포기했어요..그나마 타협한게 내일 아침기차로 돌아오는거에요..
지금 두어번 떠보았는데 대꾸도 안하네요..사촌들보고 좋아서 헤헤거리고 나보곤 모르는사람대하듯..모질라도 이렇게 모질란 인간 고른 제탓이죠..이럴땐 남만도 못하고 딱 살기싫네요,20. 아기엄마
'13.4.13 6:06 PM (223.62.xxx.64)저도 원글님 남편같은 남자와 결혼한 사람인데요 형님입장인 분들 이해갑니다 가라고 대놓고 말할수 없겠죠 저도 남편 설득하고 싸우고 교화시키고 싶은데 안돼요 해도해도 안됩니다 ㅜㅜ 저도 정말 제선에서 끊고싶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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