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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래요..난 계속 할꺼에욧 !!

phua 조회수 : 10,029
작성일 : 2013-04-13 11:26:45

바위에게 계란이라도 던지는 일을......

 

죽어 가는 딸을 태우고 가다, 끝내는 세상을 놓아 버리는 모습을

봤어야 하는 아버지...

많은 사람들이 휴식과 위안을 위해 달리는 길을, 죽은 딸을 싣고

눈물밖에 흘릴 수 없었던 아버지..

20살,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동생과 가족의 생계를 위해

직업전선에 뛰어 둘 수 밖에 없었던 딸..

대단한 직장에 취직했다고 동네에 자랑이었던 딸이 취직 1년 반만에

백혈병에 걸리고, 병에 걸린지 3년만에 아버지가 운행하는 택시에서

숨을 거둔 딸..

그 딸의 장례식에 찾아 와 본인들의 회사와 딸의 병에는 아무런 상관 관계가

없다고 강변하는 딸의 직장 사람들..

초등학교의 학력으로 세계 최대라고 자랑하는 전자회사와 법정소송을 벌려

결국에는 승소를 받아 내, 딸의 죽음의 원인이 산재였다는 것을 밣혀 낸

속초에서 택시 운전하는 아버지..

승소판결이 나오자 득달 같이 달려와 합의 하자며 10억을 내미는 회사..

 

 

며칠 전, 큼지막한 화면을 가진 삼성전자의 휴대폰이 이제는 대세인 것 같다는

남편에게, 화면이 작아서 많~~이 불편한 아이폰5를 다시 사야겠다는 제 이야기였습니다.

물론 남편의 대세는 꺾어 주었지요.^^

phua 남편~~ 땡큐!!! ( 조 ㄹ ㄹ ㅏ 도 보태서 읽어 주세요)

 

추신1) 드라마 같은 이 사연을 지금 영화로 풀어 내는 작업이 진행 되고 있답니다.

아마도 제목은 “ 또 하나의 가족 ”이라구..

추신2)혹시나 내용를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김어준 총수와 동급으로

목소리가 섹쉬한 유엠씨가 진행하는

“ 그렇게는 알기 싫다, 또 하나의 가족편”을 링크 해 드립니다.

IP : 1.241.xxx.209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phua
    '13.4.13 11:27 AM (1.241.xxx.209)

    http://radio.ddanzi.com/index.php?mid=Algisilta&document_srl=1079929#comment

  • 2. 큼직한
    '13.4.13 11:29 AM (121.162.xxx.47)

    화면을 자랑하는 핸드폰은 SKY 베가 No.6 도 있습니다..^^;;
    식구들 핸드폰을 바꾸러 갔는데..
    딸은 그냥 SKY를 좋아할 뿐이고..
    아들의 단호한 한마디..
    "전 삼성은 안 씁니다.."

  • 3. --
    '13.4.13 11:37 AM (211.108.xxx.38)

    맘이 많이 아프네요...
    돌아가신 분의 명복을 빌어요

  • 4. 저도
    '13.4.13 11:40 AM (121.165.xxx.189)

    좀있다 핸펀 바꾸러 가요. 엄마꺼도 스맛폰으로 바꿔드릴까싶어서 아들,저,엄마까지 3대가 출동하네요.
    쓰던 sky 잔고장 많아서 안 내키지만 저도 ㅅㅅ은 안씁니다 ㅡ.ㅡ

  • 5. 쓸개코
    '13.4.13 11:41 AM (122.36.xxx.111)

    시사인 잡지에서 얼핏 광고본것 같아요.
    윤유선씨와 박철민씨가 부부로 나오는것 맞지요?

  • 6. phua
    '13.4.13 11:46 AM (203.226.xxx.107)

    네..쓸개코님
    출연하기엔 많은 생각을 가지게 하는
    영화였을 텐데...
    저 같은 사람에게는 그냥 고맙다는 말 밖에
    할 수가 없네요.
    물론 영화는 볼겁니다.

  • 7. 쓸개코
    '13.4.13 11:49 AM (122.36.xxx.111)

    출연결정하기 쉽지 않았을텐데.. 대단하신 분들이에요.
    상영관도 적을것 같은 확실한 예감이;;

  • 8. 유지니맘
    '13.4.13 11:50 AM (203.226.xxx.44)

    저도 첫날 나름 예쁘게 입고
    그렇게 봐야겠어요....
    같이 보실래요?^^

  • 9. 잉글리쉬로즈
    '13.4.13 11:51 AM (218.237.xxx.213)

    정말 대단하세요. 많은 감명받습니다. 저도 그 그룹은 태안 사태 이후부터 불매 중입니다.

  • 10. 불매
    '13.4.13 11:52 AM (125.181.xxx.42)

    저도 계속할꺼에욧!!!
    주위에도 퍼뜨리고요!!!

  • 11. 레기나
    '13.4.13 11:55 AM (121.166.xxx.44)

    죄송해요 최근에 핸드폰 삼성으로 바꿨네요 깜박했어요 제 기억력은 붕어인 듯. ㅠㅠ

  • 12. phua
    '13.4.13 11:55 AM (203.226.xxx.107)

    영화 번개 햐야 할 듯..
    당근 콜~~~

  • 13. 레기나
    '13.4.13 12:05 PM (121.166.xxx.44)

    님을 응원합니다 비록 깜박하는 붕어기억력이라도 다음엔 실수 안 할게요

  • 14. 반갑
    '13.4.13 12:09 PM (175.252.xxx.120)

    여기도 삼성불매운동인 추가요! 비록 친척한테얻은 2g 삼성애니콜 쓰고있지만..

  • 15. 뮤즈82
    '13.4.13 12:17 PM (211.234.xxx.124)

    삼성이 없어지면 당연히 우리나라가 큰일 이라도 나는것 처럼 그렇게 믿고 있는 분들이 더 많다는게 작금의 현실이죠...ㅡ.ㅡ
    영화가 완성이 되어도 상영관을 못잡는다에 500원 겁니다.
    돌아가신 분의 명복을 빕니다.

  • 16.
    '13.4.13 12:28 PM (175.223.xxx.90)

    cgv는 안되겠지만 아트선재나 망치아저씨 건물 극장은 상영하지 않을까요? 그래도 희망을.... 처음에 힘을 보태줘야 해요!!

  • 17. 라일락84
    '13.4.13 12:42 PM (175.223.xxx.244)

    phua님은 멋져요^^

  • 18. 응원합니다.
    '13.4.13 12:48 PM (119.192.xxx.207)

    이런 글에는 댓글 만개 달렸으면 좋겠어요 ~

  • 19. 두혀니
    '13.4.13 1:02 PM (1.241.xxx.113)

    지금 영화제작 중이라고 합니다.
    영화제작을 위한 2차 두레모금 중이기도 하구요

  • 20.
    '13.4.13 1:10 PM (124.50.xxx.49)

    작년에 펀딩한다 본 것 같은데 이미 제작 들어갔군요.
    모든 영화관계자분들 진정 이 시대의 다윗입니다. 용감무쌍한 다윗.
    삼성왕국에 균열을 가할 수 있는 기폭제가 돼줬음 좋겠어요. 사람 죽이고 병들여놓고 산재로조차 인정 안 해주는 조폭들.

  • 21. 삼성불매 1년만 하면
    '13.4.13 1:12 PM (118.209.xxx.96)

    아마 저런 버르장머리 고칠 겁니다.

    한국에서 말이죠
    외국인들까지 다 껴야 하는 것도 아니고.

    여러분 이거 아세요?

    삼성전자고 현대차고
    외국 매출이 한국 매출의 두세배인데
    이익은 한국에서 반이나 낸다는 거?

    그 이유늩
    한국인들한테는 외국보다 몇배의 이익을 거두기 때문이죠.

    외국에 50만원에 팔아 10만원 남기는 갤럭시3
    한국에서는 80_90만원에 팔아
    40- 50만원을 남기걷거든요.

  • 22. 내가사는세상
    '13.4.13 1:17 PM (125.176.xxx.195)

    저는 펀딩에도 참여했어요.. - 소심한 자랑질.. ^^

  • 23. 역시 자랑스러운
    '13.4.13 1:56 PM (182.210.xxx.57)

    윗 님들.......
    고마와요.

  • 24. 언제나
    '13.4.13 2:20 PM (180.65.xxx.88)

    응원합니다.
    고맙습니다^^

  • 25. 감시를 놓으면 안돼죠
    '13.4.13 2:45 PM (180.69.xxx.89)

    누구 좋으라고
    푸하님 감사합니다

  • 26. 그린 티
    '13.4.13 3:15 PM (220.86.xxx.221)

    진짜 영화 상영하면 번개팅이라도 했으면 좋겠어요.

  • 27. ...
    '13.4.13 6:21 PM (112.155.xxx.72)

    이런 거는 정부가 해야 할 일인데
    정부가 손 놓고 있으니 국민들이 바뻐지네요.
    세금은 왜 걷어가나 몰라.
    그냥 삼성 장학금 받아서 정부 운영하지.

  • 28. 알려주셔서 감사
    '13.4.13 8:50 PM (68.36.xxx.177)

    많은 사람들이 보았으면 좋겠네요.
    '또 하나의 가족'이라는 표현을 볼 때마다 가족이란 말이 저리도 가식적이고 무서울 수 있나 싶어요.

    보통 자신의 약점을 감추려하는 자들이 그 반대로 '극대화'시켜서 내세우죠.
    이를테면 명박이가 "나는 도덕적으로 완벽하다"
    불친절이 몸에 뱄으며 네가지가없는 택시기사가 "손님은 왕이다"
    선거 때 외에는 국민을 발 밑에 까는 정치인들이 "국민을 종이 되어 섬기겠다" 등등
    듣는 제 자신이 민망할 따름입니다.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빌며 아버님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힘을 얻었으리라 생각되어 감사드리고 또 얼마나 힘드셨을까 가슴이 아프네요.

  • 29. 콩콩이큰언니
    '13.4.13 11:34 PM (219.255.xxx.208)

    오잉 요즘 82를 대충 훝고 지내다 보니 이런 글이...
    전 죽을 때까지 불매입니다.
    영화번개 때리시면 언제나 콜입니다.
    아 가슴이 또 먹먹...

  • 30.
    '13.4.13 11:45 PM (183.100.xxx.231)

    평생 아니 대를 물려 불매였는데
    삼성폰 쓰고 있어요ㅠ
    폰 꼬져요 고장많고
    넘 후회합니다
    님 응원합니다 그리고 저도 다신 실수 안할게요

  • 31. 홧팅
    '13.4.13 11:46 PM (175.223.xxx.107)

    압구정역 교정치과도불매해주세요

  • 32. 또 하나의 가족
    '13.4.14 12:59 AM (110.70.xxx.5)

    저도 남편과 함께 펀딩했어요~
    영화 제목, 정말 소름끼치죠?
    저도 삼성 불매자입니다.
    생활에 불편한 거... 아~~~무 것도 없어요.
    그나저나 상영관 잘 잡고 흥해야 할텐데..
    우리 나라보다 외국에서 흥하면.. 브랜드 이미지 타격 좀 입을텐데.

  • 33. 영화
    '13.4.14 1:22 AM (211.234.xxx.184)

    상영하면 꼭 알 려주세요.ㅇ

  • 34. ...
    '13.4.14 8:02 AM (180.69.xxx.121)

    저도 상영 시작하면 꼭꼭 보러갈려구요..
    불매는 예전부터 쭉~~ 이어지고 있구요..

  • 35. 전 예전부터 삼성불매중
    '13.4.14 10:25 AM (125.178.xxx.48)

    남편은 갤럭시1년반 쓰더니 다시는 삼성 제품 안 쓸 거라고 하네요.
    상영 시작하면 꼭 볼거예요.

  • 36. 우리 부부도
    '13.4.14 10:39 AM (125.176.xxx.6)

    결혼 14년차 우리부부 SS안티.

    남편은 총각때부터 쭈~욱 안티.

    영화는 꼭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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