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말이면 남편 땜에 너무 짜증나요.

나... 조회수 : 2,454
작성일 : 2013-04-13 11:10:03
저 밑으론 주말 아침 남편 부비부비 타임 아래로
쫙 남편 자랑글 올라왔던데
너무 부럽네요.
저흰 네살 아들 있는데 제가 아들과 함께 일어나서
아침 준비하면서 애랑 놀아주면서 뒤치닥거리하면서
아침 다 차려놓고 10-11시 경에 깨워서
밥 먹이고 설거지하고 뭐 빨래하고 이러는 동안
남편은 밥 먹고 애한테 아이패드 틀어줘놓고 옆에 앉아있다가
아예 애 아이패드 쥐어주고 다시 침대 들어가서 누웠어요.
애는 완전 아이패드 게임과 동영상에 빠져있고요.

너무 화가 나서 거실에 애 혼자 두고 저도 가서 드러누웠는데
애 혼자 저러고 있는거 뻔히 알면서도 절대 안일어나더니
코까지 고네요.

이런 &/);₩:@-&/!:₩ 같은 경우가 있나
이것은 돈번다는 유세인가
뭐 회사 다니니 주말에라도 맘껏 쉬어야한다고요?
네살 아들한테 치이면서 매일을 보내는 저는 그럼 언제 쉬나요?
어떻게 화를 다스리고 행동해야할지 모르겠어요.
IP : 175.211.xxx.18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두사람다
    '13.4.13 11:18 AM (180.65.xxx.29)

    이해가요 우리나라 처럼 빡빡한 직장생활 하는 나라에서 아내가 전적으로
    육아까지 해야 하니까 두사람다 힘든것 같아요. 아이키우기 힘들어요
    저희 시누 미국에 있는데 5시30분 땡하면 퇴근해서 가족이랑 지내는것 보면 부럽더라구요

  • 2. an
    '13.4.13 11:22 AM (211.246.xxx.208)

    일단은 쉬게 놔두시고 일어나면 외출 하시면 되지요

  • 3. ..
    '13.4.13 11:24 AM (124.54.xxx.164)

    살살 달래 보세요..
    전 여자지만 바깥에서 돈벌어 가족 부양하는 부담감으로 정말 안쓰러워요..
    밖에 나가면 돈 거저 주는 거 아니고요..
    님도 힘들지만 남편분 안쓰럽게 생각하세요..
    성실하고 착한 사람이면 그것만으로도 감사한거죠..
    워낙 이상한 인간들이 많아서요...
    대화로 풀어보시고요...

  • 4. 윗님
    '13.4.13 11:27 AM (119.64.xxx.60)

    124.54님 같은 댓글이 많으면 좋겠어요 전 사실 같이 제 남편욕하려고 왔는데요... 저렇게 다른 시각으로 다독여주는 댓글을 주시면 도움도 되고 위안도 되는것 같아요

  • 5. 흠...
    '13.4.13 11:59 AM (180.233.xxx.223)

    살살 달래선 말 안들어요. 그저 디지게 패버려야 합니다.프라이팬으로 머리통 한대 제대로 갈기세요

  • 6. 딴짓 한다면 화날 만 하지만요,
    '13.4.13 5:33 PM (223.62.xxx.142)

    피곤해서 자고 있는데 주말이라도 실컷 자게 해 주고싶지 않으신가요?

    조금만 더 넓은 마음을 가지셨으면 합니다.
    피로가 쌓이면 과로사 할 수 있어요.
    과부되고 싶진 않으시죠?

  • 7. ...
    '13.4.14 7:46 AM (112.149.xxx.161)

    그런사람 많아요 돈잘벌어오고 성실하면 봐주세요
    남편성격이 무던하죠? 그걸로도 복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0143 염색 하는법 1 50대 아줌.. 2013/06/08 851
260142 어제 낮부터 트럼펫인지 트럼본인지 계속 불어대네요.. 5 . . 2013/06/08 908
260141 깨를 볶았는데 ㅜ ㅜ 15 숙이 2013/06/08 1,705
260140 삼성때문에 안철수빠와 문재인빠 싸움 났답니다. 29 장모문상 2013/06/08 2,613
260139 고등수학선행 어떤 교재로 하면 좋을까요? 1 중3맘 2013/06/08 843
260138 도배장판지 결정하러 갑니다 도움 4 오늘 오후에.. 2013/06/08 1,268
260137 19금 / 부부관계요 7 진지하게요 2013/06/08 6,637
260136 정동 프란치스카성당 주차장이요... 5 혹시 아시는.. 2013/06/08 897
260135 fighting!!!! ㅡ.ㅡ 7 까칠녀? 2013/06/08 1,005
260134 감사합니다~ 4 40대초중반.. 2013/06/08 844
260133 아이방에 독서실 책상 어떤가요? 5 정리의달인 2013/06/08 2,020
260132 내일 담양여행갑니다 어딜갈까요? 7 한말씀이라도.. 2013/06/08 1,479
260131 여름 자켓좀 봐주세요. 4 여름자켓.... 2013/06/08 997
260130 아이가 b형간염 항체가 없어요. 8 궁금맘 2013/06/08 1,915
260129 족욕의 부작용 10 ㅠㅠ 2013/06/08 48,122
260128 노래 좀 찾아주세요 3 .. 2013/06/08 506
260127 이상순-이효리 잘 어울리네요. 6 음음 2013/06/08 3,054
260126 여자가 술따라주는곳을 가고파해요 11 자꾸만 2013/06/08 2,745
260125 텔레비젼 잘 안끄고 주무시는 가족 있으세요..ㅠㅠ 13 해피 2013/06/08 2,559
260124 멋진 비앙카,,,, 4 코코넛향기 2013/06/08 2,988
260123 잠실-잠실나루에 세탁소 추천해주세요 ㅡㅜ (흰옷 다 버리게 생겼.. 1 asif 2013/06/08 1,270
260122 나혼자 산다의 이성재 성격 48 상극 2013/06/08 15,942
260121 아이가 대학1학년 2 궁금맘 2013/06/08 849
260120 여기 올라오는 글들 보다 보면 남자는 완벽해야 하는구나를 느낍니.. 8 리나인버스 2013/06/08 1,150
260119 자다가 조용히 죽는 게 어떻게 가능한 걸까요? 5 건강한 사람.. 2013/06/08 9,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