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말이면 남편 땜에 너무 짜증나요.

나... 조회수 : 2,439
작성일 : 2013-04-13 11:10:03
저 밑으론 주말 아침 남편 부비부비 타임 아래로
쫙 남편 자랑글 올라왔던데
너무 부럽네요.
저흰 네살 아들 있는데 제가 아들과 함께 일어나서
아침 준비하면서 애랑 놀아주면서 뒤치닥거리하면서
아침 다 차려놓고 10-11시 경에 깨워서
밥 먹이고 설거지하고 뭐 빨래하고 이러는 동안
남편은 밥 먹고 애한테 아이패드 틀어줘놓고 옆에 앉아있다가
아예 애 아이패드 쥐어주고 다시 침대 들어가서 누웠어요.
애는 완전 아이패드 게임과 동영상에 빠져있고요.

너무 화가 나서 거실에 애 혼자 두고 저도 가서 드러누웠는데
애 혼자 저러고 있는거 뻔히 알면서도 절대 안일어나더니
코까지 고네요.

이런 &/);₩:@-&/!:₩ 같은 경우가 있나
이것은 돈번다는 유세인가
뭐 회사 다니니 주말에라도 맘껏 쉬어야한다고요?
네살 아들한테 치이면서 매일을 보내는 저는 그럼 언제 쉬나요?
어떻게 화를 다스리고 행동해야할지 모르겠어요.
IP : 175.211.xxx.18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두사람다
    '13.4.13 11:18 AM (180.65.xxx.29)

    이해가요 우리나라 처럼 빡빡한 직장생활 하는 나라에서 아내가 전적으로
    육아까지 해야 하니까 두사람다 힘든것 같아요. 아이키우기 힘들어요
    저희 시누 미국에 있는데 5시30분 땡하면 퇴근해서 가족이랑 지내는것 보면 부럽더라구요

  • 2. an
    '13.4.13 11:22 AM (211.246.xxx.208)

    일단은 쉬게 놔두시고 일어나면 외출 하시면 되지요

  • 3. ..
    '13.4.13 11:24 AM (124.54.xxx.164)

    살살 달래 보세요..
    전 여자지만 바깥에서 돈벌어 가족 부양하는 부담감으로 정말 안쓰러워요..
    밖에 나가면 돈 거저 주는 거 아니고요..
    님도 힘들지만 남편분 안쓰럽게 생각하세요..
    성실하고 착한 사람이면 그것만으로도 감사한거죠..
    워낙 이상한 인간들이 많아서요...
    대화로 풀어보시고요...

  • 4. 윗님
    '13.4.13 11:27 AM (119.64.xxx.60)

    124.54님 같은 댓글이 많으면 좋겠어요 전 사실 같이 제 남편욕하려고 왔는데요... 저렇게 다른 시각으로 다독여주는 댓글을 주시면 도움도 되고 위안도 되는것 같아요

  • 5. 흠...
    '13.4.13 11:59 AM (180.233.xxx.223)

    살살 달래선 말 안들어요. 그저 디지게 패버려야 합니다.프라이팬으로 머리통 한대 제대로 갈기세요

  • 6. 딴짓 한다면 화날 만 하지만요,
    '13.4.13 5:33 PM (223.62.xxx.142)

    피곤해서 자고 있는데 주말이라도 실컷 자게 해 주고싶지 않으신가요?

    조금만 더 넓은 마음을 가지셨으면 합니다.
    피로가 쌓이면 과로사 할 수 있어요.
    과부되고 싶진 않으시죠?

  • 7. ...
    '13.4.14 7:46 AM (112.149.xxx.161)

    그런사람 많아요 돈잘벌어오고 성실하면 봐주세요
    남편성격이 무던하죠? 그걸로도 복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2843 비가내리는 가운데도. 서울역에서 국정원대선개입 촛불집회가 열리.. 1 진실 2013/05/18 969
252842 저도 디카프리오 좋아해요. 2 ㅇㅇ 2013/05/18 1,098
252841 원한을 품어보신적 있나요? 17 눈물 2013/05/18 3,778
252840 콜드플레이의 음악 좋아하시는 분, 어떤 면에 매료되셨나요 ? 5 ..... 2013/05/18 1,380
252839 대전분들 알려 주세요 2 82좋아 2013/05/18 858
252838 아파트를 매도했는데요...대출관련 6 대기중 2013/05/18 1,416
252837 호텔 냄새, 콘도 냄새 좋아하세요? 9 냄새 2013/05/18 3,483
252836 학부모님들 진짜 요즘 학생들 518 모르나요? 9 ㅇㅇ 2013/05/18 1,600
252835 홍대근처 사우나 알려주세요 2 서울 2013/05/18 5,886
252834 콘도에 놀러왔는데 위에서 너무 뛰네요 7 왕짜증;; 2013/05/18 1,335
252833 게시판형 글만 안읽혀져요 궁금해요 2013/05/18 471
252832 이런 사람 저런 사람 7 레기나 2013/05/18 1,336
252831 코스트코에 파는 크록스 샌들(클레오).. 신어보신분? 편할까요?.. 3 크록스 2013/05/18 4,107
252830 나인 5편까지 다시보기 하고 있어요... 9 악 슬퍼 2013/05/18 1,376
252829 실크테라피 물처럼 된건 아니죠? 8 아까워 2013/05/18 1,950
252828 차라리 집을 살까요 3 전세 2013/05/18 1,861
252827 351억을 영어로 어떻게 써야하나요? 2 어렵네 2013/05/18 940
252826 일베충은 자기 부모마저 조롱하는군요. 3 2013/05/18 1,128
252825 장기입원중인 아버지, 병원비 때문에 아버지 적금을 해지하려고 하.. 6 궁금 2013/05/18 10,266
252824 립스틱 뚜껑이 헐거워서 자꾸 벗겨지는데.. 4 로즈빛 2013/05/18 1,498
252823 행복한 시간이었네요.^^ 3 불후의 명곡.. 2013/05/18 971
252822 무한도전에 나온 임신한 젊은 새댁이 너무 예쁘죠? 34 와우 2013/05/18 18,950
252821 사람의 원한이란......... 7 레기나 2013/05/18 2,199
252820 남자양복 질이 좋은건 모가 몇%정도왜요 4 지현맘 2013/05/18 1,528
252819 에쿠스와 벤츠 e클래스중 택한다면 13 두근두근 2013/05/18 4,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