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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정신적인 사랑이 더 좋습니다

심플 조회수 : 5,309
작성일 : 2013-04-13 01:24:39
뭐라고 시작을 해야 하는지요? 음..그냥 그렇게 생각합니다 마음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이런저런 사람들이 있겠지만... 마음이 열려야 사랑도 할 거 같은데... 아니면 허무하고 너무 슬플 거 같아서요 왜냐면 저는 가벼운 사랑이 너무 싫거든요 물론 육체와 정신이 결합한 게 이상적이지만 아직은 따스한 봄이라고 할 수는 없겠네요 곧 화창하게 아름다운 봄날이 펼쳐지겠죠 아름다운 꽃이 흐드러진 젤 좋아하는 계절 그럼 제 마음을 받아주는 사람이 있을까요 오늘 제가 좀 외로워서 엄마랑 술을 좀 마셨어요 하소연인지 술주정인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분명한 건 정신적인 사랑이 중요해요 그리고 4계절 중에 봄이 가장 멋진데 아직 겨울이네요 더 드시겠다는 엄마를 주무시게 말렸어요 잘했죠? 외로운 딸과 술친구를 해주시는라 힘드시거든요 저도 이제 자야겠네요. 허접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IP : 124.50.xxx.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자마다
    '13.4.13 1:28 AM (58.236.xxx.74)

    스타일이 다르니 정답이 없는데,
    육체없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고 단정하니 좀 이해가 안되었어요,
    사랑에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겠죠.

  • 2. ---
    '13.4.13 1:29 AM (218.238.xxx.159)

    네에..정신적인 사랑도 중요하고 육체적인 사랑도 중요하구 다 중요하죠.
    정신적인 사랑으로 시작되어서 육체로 완성되는거잖아요
    원글님도 봄이 가기전에 정신적으로 교감하고 사랑을 나누는 상대 만나시길바래요 ^^

  • 3. 대한민국당원
    '13.4.13 1:40 AM (58.239.xxx.83)

    눈에 보이지 않았던 사랑이 있었는데, 그걸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나?(요)
    졸리면 꿈이라도 꾸지ㅎㅎ
    허황된 꿈은 잠 속에서나 만드시길```

  • 4. 둘다
    '13.4.13 1:55 AM (223.62.xxx.84)

    조화가 되어야지 진정한 사랑이죠
    킨제이 연구소에 따르면 정신적 사랑만
    추구하고 육체적 관계를 배제하고 하지
    않는 사람들을 '무성애자'라고 칭하고
    있고 성적소수자로 보고 있습니다.

  • 5. ...
    '13.4.13 2:07 AM (124.50.xxx.2)

    오해하지 마세요...육체가 정신보다 하위라는 개념으로 쓴 글은 아닙니다
    서로 조화를 이루어야 진정한 사랑이고 완성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니까요
    다만 마음이 먼저 움직이는 게 중요하다는 의미이고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이죠

  • 6. ㅇㅊ
    '13.4.13 3:19 AM (223.62.xxx.86)

    마음이 사실은 중요해요
    마음이 없는 사랑이 사랑인가요?

  • 7. 해피여우
    '13.4.13 3:54 AM (180.228.xxx.231)

    사람이 꼭 한사람만 사랑할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전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남자들이 흔히 첫사랑을 평생 잊지 못한다는데 그게 한 예일테지요

    그리고 사랑하면 모든걸 포기하고 둘이 결혼해야 한다! 그게 진정한 사랑이다!
    이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플라토닉사랑, 뭐 그런 거창한거까진 모르겠구요,

    사랑하지만 그사랑이 이뤄지기위해 포기해야 할게 많고 상처를 남길 상황이라면,
    그상황도 존중해서 육체적사랑을 포기할수있는게 사랑에 한종류 아닐까요?

    그리고 제경우엔 상대방에 대한 다른 존경심도 가지고 있기에 가능한거 같네요
    예술가라면 예술감각이나, 성품 뭐 이런거요..ㅎㅎ

    어떤사랑은 존중과+존경이 육체적 사랑을 뛰어넘을수 있다고 생각해요.
    사랑에 소유욕? 그걸 버림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 8. 에리히
    '13.4.13 7:37 AM (2.217.xxx.65)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에 보면 이런 말이 나오죠.. 사랑이란 실은 한 존재를 보다 나은 존재로 만들어가는 과정이고 성숙에 이르게 하는 과정이라고..

    그런데 현대에선 이 사랑이 너무도 자주, 그리고 깊이 왜곡되어 있습니다.

    사랑과 중독이 구분이 안될 정도이고 사랑과 성적 끌림도 경계가 사라졌죠.

    전자는 내 안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집착할 대상을 갈구하다 이름 붙인 것이 , 사랑이고
    이를 대체 할 요소로는 또 다른 중독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즉 내 안의 불안이 사랑으로는 결코 잠재워지지 않을 실존의 문제임을 깨닫지 않고
    갈구하는 사랑이란 중독에 한 발현형태일뿐..

    후자는 현대 사회의 기계문명으로 인한 인간성 소외로 극히 말단적 자극만 남아버린
    불우한 시대의 자화상일테죠..

    자주 사랑과 중독과 성적 자극이 구분도 경계도 없이 쓰이는 21세기의
    마지막 남은 지극히 소박하고 순수한 사랑에 대한 갈구가

    정신적 사랑으로 귀결된다면 이해는 됩니다만..

    불안도 없이 중독도 없이 정신적이고 육체적으로 성숙한 사랑을 하기란
    정말 이룰 수 없는 꿈에 불과한 것일까 싶은 서글픔마저 드네요

  • 9. 잔잔한4월에
    '13.4.13 8:50 AM (112.187.xxx.14)

    몸과 마음이 함께 가야 건강한겁니다.
    몸만가던지 마음만 가던지...결국 병이 생기는거죠.

    철학도 마찬가지. 논리만 앞세우는 철학은 탁상공론이 된것이고
    결과적으로는 행동과 함께함으로 철학이 완성되는겁니다.

    예수의 가르침은 말씀이사람이 되었다고 하는 행동철학인데,
    우리나라의 예수교사람들은 말따로 행동반대인경우가 많은거 같아요.

    칸트가 좋아요

    칸트보다는 칸쵸가 더 좋아요.^^

  • 10. ...
    '13.4.13 9:52 AM (39.121.xxx.163)

    사랑...댓글때문에 저장해요

  • 11. ....
    '13.4.13 11:19 AM (121.139.xxx.203)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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