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정신적인 사랑이 더 좋습니다

심플 조회수 : 5,176
작성일 : 2013-04-13 01:24:39
뭐라고 시작을 해야 하는지요? 음..그냥 그렇게 생각합니다 마음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이런저런 사람들이 있겠지만... 마음이 열려야 사랑도 할 거 같은데... 아니면 허무하고 너무 슬플 거 같아서요 왜냐면 저는 가벼운 사랑이 너무 싫거든요 물론 육체와 정신이 결합한 게 이상적이지만 아직은 따스한 봄이라고 할 수는 없겠네요 곧 화창하게 아름다운 봄날이 펼쳐지겠죠 아름다운 꽃이 흐드러진 젤 좋아하는 계절 그럼 제 마음을 받아주는 사람이 있을까요 오늘 제가 좀 외로워서 엄마랑 술을 좀 마셨어요 하소연인지 술주정인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분명한 건 정신적인 사랑이 중요해요 그리고 4계절 중에 봄이 가장 멋진데 아직 겨울이네요 더 드시겠다는 엄마를 주무시게 말렸어요 잘했죠? 외로운 딸과 술친구를 해주시는라 힘드시거든요 저도 이제 자야겠네요. 허접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IP : 124.50.xxx.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자마다
    '13.4.13 1:28 AM (58.236.xxx.74)

    스타일이 다르니 정답이 없는데,
    육체없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고 단정하니 좀 이해가 안되었어요,
    사랑에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겠죠.

  • 2. ---
    '13.4.13 1:29 AM (218.238.xxx.159)

    네에..정신적인 사랑도 중요하고 육체적인 사랑도 중요하구 다 중요하죠.
    정신적인 사랑으로 시작되어서 육체로 완성되는거잖아요
    원글님도 봄이 가기전에 정신적으로 교감하고 사랑을 나누는 상대 만나시길바래요 ^^

  • 3. 대한민국당원
    '13.4.13 1:40 AM (58.239.xxx.83)

    눈에 보이지 않았던 사랑이 있었는데, 그걸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나?(요)
    졸리면 꿈이라도 꾸지ㅎㅎ
    허황된 꿈은 잠 속에서나 만드시길```

  • 4. 둘다
    '13.4.13 1:55 AM (223.62.xxx.84)

    조화가 되어야지 진정한 사랑이죠
    킨제이 연구소에 따르면 정신적 사랑만
    추구하고 육체적 관계를 배제하고 하지
    않는 사람들을 '무성애자'라고 칭하고
    있고 성적소수자로 보고 있습니다.

  • 5. ...
    '13.4.13 2:07 AM (124.50.xxx.2)

    오해하지 마세요...육체가 정신보다 하위라는 개념으로 쓴 글은 아닙니다
    서로 조화를 이루어야 진정한 사랑이고 완성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니까요
    다만 마음이 먼저 움직이는 게 중요하다는 의미이고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이죠

  • 6. ㅇㅊ
    '13.4.13 3:19 AM (223.62.xxx.86)

    마음이 사실은 중요해요
    마음이 없는 사랑이 사랑인가요?

  • 7. 해피여우
    '13.4.13 3:54 AM (180.228.xxx.231)

    사람이 꼭 한사람만 사랑할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전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남자들이 흔히 첫사랑을 평생 잊지 못한다는데 그게 한 예일테지요

    그리고 사랑하면 모든걸 포기하고 둘이 결혼해야 한다! 그게 진정한 사랑이다!
    이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플라토닉사랑, 뭐 그런 거창한거까진 모르겠구요,

    사랑하지만 그사랑이 이뤄지기위해 포기해야 할게 많고 상처를 남길 상황이라면,
    그상황도 존중해서 육체적사랑을 포기할수있는게 사랑에 한종류 아닐까요?

    그리고 제경우엔 상대방에 대한 다른 존경심도 가지고 있기에 가능한거 같네요
    예술가라면 예술감각이나, 성품 뭐 이런거요..ㅎㅎ

    어떤사랑은 존중과+존경이 육체적 사랑을 뛰어넘을수 있다고 생각해요.
    사랑에 소유욕? 그걸 버림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 8. 에리히
    '13.4.13 7:37 AM (2.217.xxx.65)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에 보면 이런 말이 나오죠.. 사랑이란 실은 한 존재를 보다 나은 존재로 만들어가는 과정이고 성숙에 이르게 하는 과정이라고..

    그런데 현대에선 이 사랑이 너무도 자주, 그리고 깊이 왜곡되어 있습니다.

    사랑과 중독이 구분이 안될 정도이고 사랑과 성적 끌림도 경계가 사라졌죠.

    전자는 내 안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집착할 대상을 갈구하다 이름 붙인 것이 , 사랑이고
    이를 대체 할 요소로는 또 다른 중독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즉 내 안의 불안이 사랑으로는 결코 잠재워지지 않을 실존의 문제임을 깨닫지 않고
    갈구하는 사랑이란 중독에 한 발현형태일뿐..

    후자는 현대 사회의 기계문명으로 인한 인간성 소외로 극히 말단적 자극만 남아버린
    불우한 시대의 자화상일테죠..

    자주 사랑과 중독과 성적 자극이 구분도 경계도 없이 쓰이는 21세기의
    마지막 남은 지극히 소박하고 순수한 사랑에 대한 갈구가

    정신적 사랑으로 귀결된다면 이해는 됩니다만..

    불안도 없이 중독도 없이 정신적이고 육체적으로 성숙한 사랑을 하기란
    정말 이룰 수 없는 꿈에 불과한 것일까 싶은 서글픔마저 드네요

  • 9. 잔잔한4월에
    '13.4.13 8:50 AM (112.187.xxx.14)

    몸과 마음이 함께 가야 건강한겁니다.
    몸만가던지 마음만 가던지...결국 병이 생기는거죠.

    철학도 마찬가지. 논리만 앞세우는 철학은 탁상공론이 된것이고
    결과적으로는 행동과 함께함으로 철학이 완성되는겁니다.

    예수의 가르침은 말씀이사람이 되었다고 하는 행동철학인데,
    우리나라의 예수교사람들은 말따로 행동반대인경우가 많은거 같아요.

    칸트가 좋아요

    칸트보다는 칸쵸가 더 좋아요.^^

  • 10. ...
    '13.4.13 9:52 AM (39.121.xxx.163)

    사랑...댓글때문에 저장해요

  • 11. ....
    '13.4.13 11:19 AM (121.139.xxx.203)

    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0606 국민행복기금 오늘부터 가접수에요 6 현미찹쌀 2013/04/15 897
240605 싸이 젠틀맨 영국 아이튠즈 9위래요 왠일이래요 3 ........ 2013/04/15 3,177
240604 7세 아이 집에서 키울만한 것 3 복덩이엄마 2013/04/15 494
240603 덴비 아주르와 임페리얼블루 중에서 골라주세요... 3 덴비 2013/04/15 1,393
240602 삼성 요즘 광고 정말 혹하지 않아요? 18 쩜쩜 2013/04/15 3,516
240601 부부 성상담 클리닉 추천 부탁드려요. 1 2013/04/15 1,226
240600 닥스우산 싸게살수있는방법없을까요? 2 비싸요. 2013/04/15 868
240599 샌프란시스코랑 로스앤젤러스 어디가 좋을까요? 11 미국서부 2013/04/15 2,263
240598 카스친구 끊기하면 상대방에 바로 뭐가 뜨나요? 3 제품광고하는.. 2013/04/15 4,766
240597 결혼식끝나고 다음날 장례식장 가도 되나요? 6 상가집 2013/04/15 3,562
240596 옵티머스LTE2 할부원금 이정도면 괜찮은가요? 1 핸드폰 2013/04/15 556
240595 사소한 일인데 화가나요 4 화가난다 2013/04/15 1,296
240594 에어쿠션이 종류가 많든데요 ... 2 건조녀 2013/04/15 1,668
240593 된장은 오래될수록 맛있나요? 8 궁금 2013/04/15 1,853
240592 블로거 ㅎㄷㅇㅈㄷ 사기꾼 기질이 있어보여요. 24 ... 2013/04/15 111,216
240591 남자 뭐가 가장 중요할까요? 3 결혼 2013/04/15 810
240590 제가 식당에서 저희 남편이 저 안 챙기고 먼저 나가길래 질책했어.. 11 ㅋㅋㅋ 2013/04/15 2,986
240589 ”임금 체불? 까짓거 10%만 벌금 내지 뭐” 1 세우실 2013/04/15 613
240588 마음을 진정시켜주는 자신만의 힐링법 있나요? 2 손님 2013/04/15 1,074
240587 운전할때 목베개 대는거 어떨까요? 3 2013/04/15 1,433
240586 윗집 ... 2013/04/15 450
240585 이히히 행복해요 1 충전~ 2013/04/15 536
240584 세탁소 옷걸이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요? 19 버터 2013/04/15 3,818
240583 남편이 큰아이와 백두산을 가고싶다는데 패키지나 단체 추천좀 해주.. 자유부인 2013/04/15 601
240582 어느님 글에서 자존감 업되는 유튜브 동영상 댓글로 올려주셨는데 .. 3 삶의길 2013/04/15 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