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업 - 저를 위해 돈을 못써요.

ㅁㅁ 조회수 : 3,565
작성일 : 2013-04-13 00:40:10
맞벌이 10년, 외벌이 10년
맞벌이 끝낼 때는 제가 남편보다 더 벌었어요.

앞으로 남편이 10년 더 근무할 예정이구요.
적금만 50%를 하고, 보험/연금까지 하면 60%

저를 위해서는 돈을 못써요. 벌벌 떨어요.
이것도 병 같아요. ㅠㅠ



IP : 223.62.xxx.9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쓰세요
    '13.4.13 12:43 AM (175.117.xxx.214)

    그러지 마세요.
    내가 안쓰면 남이 써요 .
    그래서 억울한맘들어요
    자신을 사랑하세요

  • 2. ....
    '13.4.13 12:44 AM (222.112.xxx.131)

    돈을 더 모아야 하는 상황이면 아끼세요.

    돈이 충분히 있는 상황이면 좀 쓰세요.

  • 3. 정신번쩍
    '13.4.13 12:46 AM (115.140.xxx.99)

    내가 안쓰면 남이 쓰는군요^^

    효율적소비 하세요.

  • 4. 원글
    '13.4.13 12:51 AM (223.62.xxx.92)

    언제부터 갑자기 이렇게 됐어요.
    노후가 가까와 오면서 이렇게 됐나...
    예전에는 이 정도는 아니었어요.
    아, 몇 년 전에는 저축은 생각도 못하고 쓸 돈 자체가 없었네요.
    갑자기 외벌이가 되니까 많이 쪼들렸죠.
    이제는 많이 버는데도 돈을 못쓰고 다 저축하는 병이 걸렸어요.
    목돈으로 보너스를 받았는데도 딱 묶어놓고 못써요.
    진짜 이것도 병이예요.

  • 5. 해피여우
    '13.4.13 12:54 AM (180.228.xxx.231)

    가치관에 차이 아닌가요? 병은 아니겠지요 ..

    님께 쓰는 돈보다 집을 산다던가, 돈을 모아놓은데 더 기쁨을 느끼셔서 그런건 아닌가요?

    근데 남편이나 자식한테만 쓰고 님한테만 안쓰는건가요?

    나이들면 아무리 돈많아도 꾸미는데 한계가 있고.. 길에 지나가는 이쁘게 꾸민 어린사람들 보면

    저것도 한때인데 난 왜 저나이에 저렇게 이쁘게 꾸미지 않았나 하는 후회도 들던데..

    꼭 꾸미는 것뿐 아니라 잘하는 취미생활도 그렇구요..

    나이들어 후회안들 자신이 있는지,

    과연 어떤게 더 가치있게 생각될지 한번쯤 되돌아 보세요..

  • 6. 그럼 쓰지마세요.
    '13.4.13 1:57 AM (211.246.xxx.93)

    저도 안써요.
    남편과 애들한테도 잘 안쓰거든요.
    아끼는게 최고
    아껴도 여전히 빠듯할땐 환경 탓이라도 할수있지
    쓸때 다 쓰고 궁핍해지면 자책과 후회로 더 사는게
    괴로워져요...

  • 7. ---
    '13.4.13 2:25 AM (94.218.xxx.119)

    돈이라는 게 내가 안 쓰면 그걸 딴 사람이 쓰게 되던데요.

  • 8. ...
    '13.4.13 2:44 AM (112.151.xxx.80)

    조금씩은 쓰세요... 미래도 중요하지만 현재도 중요합니다...

  • 9. ..
    '13.4.13 9:41 AM (121.139.xxx.160)

    내가 안쓰고 궁상떨어봤자 쓰는 사람 따로 있더군요(남편 시댁 자식..)
    가끔은 예쁜옷도 사고 맛있는것도 먹고 그게 인생사는 재미예요.

  • 10. ...
    '13.4.13 10:22 AM (110.14.xxx.164)

    너무 나에게 궁상이면 자식도 남편도 - 그런사람이구나 하며 무시? 하더군요
    좀 쓰고 꾸미세요
    돈 아끼니 엄한데로 들어가대요
    얼마전에 차사고 잔고 0 ,그뒤 몇달간 모아놓았더니 남편이 친구놈 빌려주고 못받았어요
    젠장 봐놓은 버버리 패딩이라도 살걸 ㅜㅜ

  • 11. 하바
    '13.4.13 11:16 AM (218.238.xxx.57)

    소소하게 적당한 선에서(?) 나를 위해 투자하고 꾸미고 즐기면서 나를 더 사랑하세요

    미래도 중요,현재도 중요

  • 12. ..
    '13.4.13 11:17 AM (121.165.xxx.97)

    내일 죽어도 돈 못쓴거 후회 안할자신 있으면 그냥 사시고,억울하면 당장 쓰세요
    돈이라는 게 내가 안 쓰면 그걸 딴 사람이 쓰게 되던데요2222222 정말 맞는 말이예요

  • 13.
    '13.4.13 11:25 PM (114.206.xxx.140)

    전업인데 나를 위한 돈 못 쓰신다는 글 보면

    알뜰하다...는 말을 듣기위해서 올리는 글같아요

    자랑인가요? 아님, 금욕적으로 사는 것에 대한 치하를 바라는건가싶어요

    전 전업이지만 친구만나고 동네 친구들만날때 쓸때 쓰고요,
    철철이 옷사입고
    초등 딸내미가 용돈모았다며 제 생일선물 뭐갖고싶어?물어보면 비싼 찻잔 말하고 직접 백화점에 데려가요
    무슨 말이 듣고싶으세요?

  • 14. 원글
    '13.4.14 2:41 AM (223.62.xxx.33)

    윗님, 114.206.xxx.140

    전업인데 나를 위한 돈 못 쓰신다는 글 보면
    알뜰하다...는 말을 듣기위해서 올리는 글같아요
    자랑인가요? 아님, 금욕적으로 사는 것에 대한 치하를 바라는건가싶어요

    전 전업이지만 친구만나고 동네 친구들만날때 쓸때 쓰고요,
    철철이 옷사입고
    초등 딸내미가 용돈모았다며 제 생일선물 뭐갖고싶어?물어보면 비싼 찻잔 말하고 직접 백화점에 데려가요
    무슨 말이 듣고싶으세요?
    .........................................................................................

    제게 쓴 글을 보고 알뜰, 자랑, 금욕에 대한 치하를 바란다고 님 맘대로 자의적으로 정한 다음,
    님의 생활을 쓴 걸 보니,
    동네친구 만나고, 철철이 옷사입고, 딸내미에게 비싼 찻잔 사달라고 하는 것이,
    알뜰하지 않고, 자랑이 아니며, 금욕적이지 않은 생활의 예로 쓰신 거라 생각되네요.

    제가 저를 위해 쓰지 못한다고 하는 부분은
    동네 친구 만나고, 옷 안사입고, 비싼 선물을 말하는 게 아녜요.

    동네 친구들과 밥 먹으면 거의 제가 냅니다.
    동네 친구의 아이가 중학교 갔다고 용돈도 줍니다.
    동네 친구가 아프면 그 집아이 제 차에 데리고 학원도 데려다 줘요.
    특목고 다니는 제 아이 학교 학부모모임이 밤에 열려요.
    저희 집 반대 방향인데도 택시 타는거보다 낫다고 하며 태워다 주고 옵니다.
    무려 30키로미터도 넘는 거리지요.
    주변에서 저보러 해결사라고 불러요.

    남을 위한 일에는 제 돈이 조금 더 들더라도 해줘요.
    하지만, 골프, 헤어맛사지, 피부맛사지... 이런 거 할 돈은 있는데도 못하네요. 제 나이면 할 때도 됐거든요.
    보너스를 2천이 넘게 받아와도 곱게 CMA 통장에 넣어 놓아요.
    백만원, 2백만원은 꺼내 쓸 여유가 있는데도 저를 위한 것은 못써요. 그래서 병이라고 하는 겁니다.

  • 15. ...
    '13.4.14 7:51 AM (112.149.xxx.161)

    그러지마시고 쓰세요
    나중에 늙으면 그마저도 못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2331 초3아이 5km걷기 할수있을까요? 4 ... 2013/04/17 827
242330 전세계약시 전세금을 먼저 입금시키는게 맞는건가요? 8 궁금 2013/04/17 4,978
242329 나인 향 이제 한개 남았죠 ㅠ ㅠ 21 ㅠ ㅠ 2013/04/17 2,968
242328 얼린딸기우유꿀 휭하고 갈아서 마시니 6 우후 2013/04/16 2,386
242327 구가의서 재밌어요 9 ㅠ ㅠ 2013/04/16 2,130
242326 해남 또는 완도 숙소를 찾습니다. 현지인 또는 다녀오신분들께 도.. 숙소 2013/04/16 1,732
242325 가위요..추천좀해주세요 1 2013/04/16 780
242324 싸이 이번에 빌보드 1위 거의 확실이라네요 18 2013/04/16 14,257
242323 초1엄마에요 괴롭힘 4 그리움 2013/04/16 1,512
242322 층간소음을 넘어서 단지 소음 이건뭐 2013/04/16 785
242321 보스턴 테러로 한국인 1명 부상…수술받고 회복중 1 참맛 2013/04/16 1,488
242320 보스턴 마라톤 1 sadpia.. 2013/04/16 1,309
242319 사당역 이수역에서 주변 임플란트 잘하는 병원 추천 부탁드려요 2 치과 추천 2013/04/16 1,343
242318 4-50대 중년을 위한 패션 블로그는 없나요? ,,,, 2013/04/16 1,261
242317 마음이 참 힘드네요 1 ᆞᆞ 2013/04/16 869
242316 대전현충원에서 동학사 가보신분 7 2013/04/16 1,416
242315 돌아오는 길목에서 1 가수 손현.. 2013/04/16 522
242314 높은 천장(2미터 35)까지 꽉 찰만한 책장 어디서 파나요? 맞.. 1 궁금 2013/04/16 892
242313 젠틀맨은 강남스타일 뛰어넘겠네요. 16 ee 2013/04/16 4,361
242312 일드리메이크 는 이상하게 보기싫대요 17 ㄴㄴ 2013/04/16 2,651
242311 우와, 미스김씨 김혜수 대단해요!!! 2 짱!!짱!!.. 2013/04/16 3,687
242310 중1수학 문제 좀 풀어주세요.. 2 공부 2013/04/16 600
242309 만능양념장 ....도와주세요.망한거 같아요. 1 아메리카노 2013/04/16 1,363
242308 차안에서 들을 영어씨디 추천 해주세요. 2 영어 2013/04/16 931
242307 [부산/인문학]자본주의와 과학, 그리고 협동-서울대학교 우희종교.. 요뿡이 2013/04/16 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