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사춘기라 저런가요? 동생이 저한테 너무 말을 함부로해요 오늘은 심지어 욕까지 했네요...휴....

... 조회수 : 1,374
작성일 : 2013-04-13 00:37:26

여동생이고 평소 사이는 나쁘지 않은편인데 요즘 사춘기라 그런지 지적을 유독 못견뎌하는 거 같아요

평소에 제 화장품을 탐내서 가끔 가져다 쓰거든요

크게 뭐라고 하지는 않는데 가져가서 제자리에 없을때 제가 찾아헤매면 불편하니까 그런걸 좀 뭐라고 하는 편이예요

오늘도 제가 쓰던 화장품이 욕실에 있길래

이거 니가 썼냐고, 이게 왜 여기 와있냐고, 썼으면 제자리에 두지

그러니까 자기가 안썼대요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런 화장품 가져갈 사람 동생밖에 없거든요...ㅠㅠ

그래서 제가 쓰는걸 뭐라고 한게 아니라

이 필링제 말고도 그냥 내 물건 썼으면 제자리에 두라고 내가 너무 찾아헤매게 되어서 불편하다고 하니까

갑자기 아 안그랬다고!! 미친!! 졸라 어이없네!! 나 아니라고!! 미친X야!! 왜 오해하고 지X인데!!!

막 발작하듯이 소리지르면서 저러는거예요.

정말..얼굴이....다른사람 같았어요.

 

 

 

 

제가 잘못짚었으면 미안하다 이거예요.

근데 평소에도 동생이 제 물건 여기저기 함부로 두고 팽개치는것 때문에 고생을 좀 했어요 바쁜 아침에 찾느라고.

그래서 오늘 필링제 가져간건 니가 아니라면 미안하지만 앞으로는 제자리에 좀 둬달라고

그걸 말하려고 했던건에 갑자기 쌍욕을 하니까 저도 화가나서

그만하라고 시끄럽다고 너는 언니한테 그게 무슨 말버릇이냐고 소리지르면서 싸우게 되었죠.

지켜보던 엄마가 황당하신지 동생한테 가서 아무리 억울하고 화가나도 그렇지

언니한테 그렇게 쌍욕을 하면 어쩌냐고. 그렇게 불량스럽게 굴면 어떡하냐고

그니까 동생이 억울해서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엄마는 니가 억울한건 이해하지만 그래도 그 상황을 좀 참고 조곤조곤 언니한테 설명할수도 있는거지

쌍욕이 해결책은 아니라고 나무라시니까

억울하고 분한지 화장실로 들어가서 막 소리지르네요.

아..진짜...어디서부터 뭐가 잘못된건지

사춘기라고 해도 ..다 저러나요? (저는 동생과 나이차이가 엄청 나요)

요즘 너무 버릇없게 굴어도 그냥 여기 게시판 보면... 사춘기면 어쩔 수 없다고 이해해주라고 하셔서

평소에 막 버럭버럭 소리지르고 제 말에 대꾸 버릇없게 하는것도 이해해주고 그랬는데...

진짜 어이도 없고... 제가 그렇게 잘못한건지 속상합니다.

IP : 218.148.xxx.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4.13 12:39 AM (223.62.xxx.86)

    습관되요 초장에 교육 바로 시켜야해요
    내동생 마흔 넘으니 남자도 떠나더군요
    무슨 말인지 알겠지요

  • 2. ....
    '13.4.13 12:56 AM (222.112.xxx.131)

    CCTV 달고 혼내주세요.. 걸리면 반죽음상태로.

  • 3. 엄마한테
    '13.4.13 1:06 AM (123.254.xxx.153)

    항의하세요.
    아니 서열을 바로 잡아주셔야지
    동생이 언니에게 어디 그런 언행을!!

    저 딸 셋 키우는데 동생이 언니하게 그러면 저한테 먼저 죽습니다. ㅡ,.ㅡ;;;

    서열 안잡아 놓으면 맨날 쌈박질이에요. 엄마한테 확실히 해달라고 하세요!
    아님 님이 날잡아 밟아놓으세요!!

  • 4. 아무리
    '13.4.13 11:13 AM (211.108.xxx.159)

    사춘기에 살짝 돈 것 같은(?) 상태가 되는 건 맞습니다.ㅜㅜ
    하지만 단연코 언니한테 저렇게 대드는 건 가만두면 안됩니다.
    한번 두번이 습관되거든요.
    처음에 기를 확~ 잡아야해요.
    점점 더 심해집니다.
    원글님, 홧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4545 듣기싫은말 14 듣기싫은말 2013/06/17 2,883
264544 제 남편보다 위에 있는 남동생 (친정 엄마의 아들 차별) 8 ㅠㅠ 2013/06/17 3,963
264543 가구 닦을건데 장마후에 닦는게 나을까요? 장롱 2013/06/17 364
264542 아발론비오틴탈모샴푸 유치원생이 써도 되나요? 샴푸사러가기.. 2013/06/17 645
264541 의료실비,암보험 가장 저렴하게 들려면 어떤방법이 좋을가요 6 .. 2013/06/17 1,324
264540 카톡으로 받은사진 제 다음메일로 보낼수 있나요? 4 카톡 2013/06/17 1,754
264539 복도식 아파트 창문 파손시 집주인이 수리하는건가요? .. 2013/06/17 1,615
264538 레인부츠 살까말까 엄청 고민되네요. 17 레이첼 2013/06/17 3,668
264537 지출이 넘 많아요~~ 2 무리 2013/06/17 980
264536 장마철 출근 신발 뭐 신으세요 1 모과씨 2013/06/17 1,210
264535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패키지 다녀오신분 계시나요? 6 한여름 2013/06/17 1,629
264534 교육청에 민원 보냇어요,, 9 코코넛향기 2013/06/17 2,454
264533 생리주기질문 1 ㅇㅅㅇ 2013/06/17 502
264532 강남 전세? 13 참외 2013/06/17 2,313
264531 아이한테 선물을 받았는데 너무 좋아요~ 3 시원시원 2013/06/17 788
264530 사타구니와 골반 주위가 아픈데 내과로 가도 될까요?.. 4 나오55 2013/06/17 2,157
264529 여성청결제 추천해주세요 2 ... 2013/06/17 1,084
264528 법원공무원 태도때문에 화나요 21 히팅 2013/06/17 4,599
264527 유럽 패키지여행 혼자가도 괜찮을까요? 9 고민 2013/06/17 5,728
264526 야외에서 운동,언제 하시나요들~~ 4 ... 2013/06/17 623
264525 옻칠 목기그릇 추천 3 .... 2013/06/17 1,238
264524 요즘 자식들이 부모보다 훨씬 더 똑똑한데....... 1 대학이 뭐길.. 2013/06/17 1,149
264523 김현주,김민희는 연기머리라는게 있어서일까요??! 17 .. 2013/06/17 5,063
264522 오늘 서울 날씨 어때요?? .... 2013/06/17 320
264521 부끄러운 한국.. 동남아 아동성매매 주요 고객 4 참맛 2013/06/17 1,0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