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도 그냥 사람이네요, 엄마도 바람필수 있고

가족 조회수 : 4,647
작성일 : 2013-04-12 22:41:48

대개는 남자인 아버지가 바람핀 사례가 많았는데 엄마가 그럴수도 있겠죠.

자식입장에서 양친의 바람에 대처하는 자세는

음,

일단 아직 미혼이고 학생이면 가능한 다른 한쪽과 자식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노력해야겠죠.

어떤집은 하도 아버지가 자주 바람을 펴서 이골이 났는지

대학생인 딸이 자기보다 두살많은 아버지의 그녀도 만나고 엄마도 진정시키면서 나름 수습을 잘하데요.

목표는 아버지가 바람피더라도 엄마와 자신의 생활비는 확보하는것,

그 목표를 위해 아버지의 그녀와도 차분히 얘기하고 뭐 그러더라고요.

하여간 그게 현명했는지 어쨌든 아버지와도 척안지고 아버진 가장으로서 기존 가족에게 금전적 의무를 다하고

엄마와 그딸도 안정을 되찾고, 그아버지도 가족을 위해 일방적으로 희생만 하지 않고 자기원하는 대로 살고,

그아버지의 그녀도 애인노릇 잠깐 더하다 매끄럽게 정리잘하고 두루두루 만족했던 경우를 본적 있습니다.

 

부모에게 자식은 어떤 존재일까요.

어떤 부모는 그냥 아무 바라는거없이 자기가 좋아서 사랑 듬뿍주며 잘 키우는 사람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나중에 막연히 노후를 바라고 키우는 경우도 있을거고,

아니면 그냥 남들도 애키우며 사니 남하는대로 그냥 사는경우도 있죠.

 

자식입장에서 자애로운 친구부모를 보며 친구가 부러울수도 있고

자신에게 노후보장을 얘기하는 부모가 부담스러울수도 있고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도 부모와 친하게 지낼수도 있고

아니면 데면데면하게 지내며 거의 왕래안하고 지낼수도 있겠죠.

 

사람마다 다 제각각 사정이 다르니까요.

그 부모도 자식을 낳을때부터 사람마다 다 처지도 다르고 자식을 대하는 마음도 다양할테니 어쩔수없죠.

 

그냥 생기니 낳아서 빠듯한 살림에 허덕거리며 키우다보니 자애로운 부모상 보다는 현실에 치이는 부모가 되어

자식에게 빽이 되기는 커녕 나는 왜 부모복도 없고 남편복도 없나 한탄하며

나중에 자식덕이라도 기대하며 사는 부모도 있죠.

그런 부모도 안좋은 여건에서 인생을 사신거니 자식입장에서 인간적으로 이해는 해야겠죠.

이해한다는것과 잘지내는것은  별개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수명이 길어지다보니 이제 나이들어도 예전노인과는 다른 삶을 사시기도 하죠.

형편이 괜찮으면 황혼이혼이나 제2의 인생을 시작하기도 하고...

반면 여유가 없는 경우는

젊었을때는 가족 부양하느라 정신없이 보냈지만

이제 늙어서 경제력없고 돈도 없으면, 내인생은 뭔가, 나는 무엇을 위해 젊은날 그렇게 힘들게 살았나

억울하기도 하고, 자식이 부질없이 느껴질수도 있고 그렇겠죠.

부모도 인간이니까요.

 

하여간에

자식으로서 부모는 당연히 이렇게 해줘야한다 라고 생각할수 있지만

한편으로 그 부모 인생 역시 베풀 처지가 못되는 안쓰러운 인생이었다면 어쩔수 없는거죠.

 

자식이 세상을 향해 마음껏 날개를 펴고 날아가고싶은것처럼

부모 또한 자신의 인생을 잘살고 싶은 욕구가 있을테니

서로서로 인정하는것도 필요하겠네요.

 

 

 

IP : 115.136.xxx.23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12 10:45 PM (1.241.xxx.27)

    부모도 사람이지만 결혼한 사람은 그러면 안되요. 거기서 출발해야죠. 문제는.
    내 엄마 내 아빠가 혼자 되셨다면 연애하는것도 나쁘지 않지만요.
    두분이 결혼상태가 지속되는 동안엔 서로 바람피면 안되는거에요.

  • 2. 에효
    '13.4.12 11:02 PM (58.236.xxx.74)

    대학생인 딸이 자기보다 두살많은 아버지의 그녀도 만나고 엄마도 진정시키면서 나름 수습을 잘하데요.
    목표는 아버지가 바람피더라도 엄마와 자신의 생활비는 확보하는것 -----> 상황자체는 비극이지만,
    현실에 발 디디고, 똑부러지게 처리하는 건 본받고 싶네요.

  • 3. 사람은
    '13.4.12 11:24 PM (211.108.xxx.38)

    바람 피우면 안 됩니다.
    동물이 아니니까요.

  • 4. 남보다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은
    '13.4.12 11:30 PM (115.136.xxx.239)

    어쩔수가 없는듯...
    아니면

    결혼을 하고 애도 있지만 결혼에다 자신의 인생을 다 묶어버리기엔 너무다 억울하다는 분

  • 5. 가족이 있는경우 바람의
    '13.4.12 11:32 PM (115.136.xxx.239)

    가장 현명한 해결은 뭐겠어요.
    하면 안된다는 말은 하나마나한게 일은 이미 벌어졌단 말이죠.

  • 6. 이경우 82댓글들은
    '13.4.12 11:39 PM (115.136.xxx.239)

    1. 바람 웃기고 있네, 정 연애하고 싶으면 이혼부터 하고 해라

    2. 이혼하자하면, 미쳤다고 내가 이혼해주냐, 누구 좋으라고. 유책배우자는 이혼을 요구할수 없다,
    내가 원할때 한다

    3. 상간녀를 혼을 내줘서 얼씬도 못하게 만들어야한다, 내가정 깨지게 할수 없다..

    이런 반응을 종합해보면 여자들이 두려워하는건 생활, 생존의 문제니

    결국 이혼은 안하고 남편이 바람을 못피게 하거나 그게 안된다면

    이 원글의 대학생딸처럼 할수밖에 없죠. 피차 각자의 존재를 인정하는것으로...
    생ㅎ

  • 7. 솔직히 세상사람 80%는
    '13.4.12 11:52 PM (118.209.xxx.96)

    애 낳으면 안돼요 -_-;;

    잘 기를 능력도 없고
    모범을 보일 능력도 안되면서
    애들은 낳아가지고
    잘 기르지도 못하고
    말년에 맘대로 자기 살고싶은 대로 살지도 못하고.

    자식은 평생동안 지고 가는 부담이죠 부담.

  • 8. ......
    '13.4.13 12:10 AM (112.149.xxx.110)

    바람 피려면 결혼 안하고 자유연애 했어야죠
    결혼 서약 위반이잖아요...원글님 웃겨

  • 9. ㅎㅎ
    '13.4.13 8:37 AM (61.33.xxx.91)

    원글님글이 바람을 권장하거나 옹호하는게 아니라 다큰 자식입장에서 부모를 인간적인면에서 한번 바라보라는 뜻이잖아요. 누가 바람피는게 나쁜것인지 모르나요..이런글에도 원론만 들고 나오며 심지어 원글님을 비난하면 어쩌나요..

  • 10. ..
    '13.4.13 10:48 PM (112.202.xxx.115)

    부모도 부모 인생 있으니 어디서 어떤 행동을 하던지 신경쓰지 말고 살잔 말인가요?
    그렇담 부모도 자식에게 뭐라할 권리도 없는거죠.
    근데 이게 가족이랍니까. 생판 모르는 남인거죠.

    가족을 백과사전으로 보면
    가족은 그들 구성원들에 대해 여러 가지 가치있는 기능을 수행하며
    가족원간의 교제와 사랑을 통해 정서적·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한다라는 설명이 있습니다.

    가족의 정서적, 심리적 안정감을 저해하는 행동을 하면
    당연히 가족 구성원의 지탄과 비난을 받게 되고,
    그것으로 인해 가족 공동체가 유지가 되는거죠. 아님 해체가 되거나.

    가족이란 허울은 유지하며 가족이 주는 장점은 보장받고
    가족에겐 심리적 고통을 주며 잘못된 방법으로
    자신의 감정적 유희만 충족되는건 그래서 너무 비겁한 행위인거죠.
    그러니 비난이 따르는거고.

    이혼을 하고 연애 하는건 얼마든지 인간적으로 이해합니다.
    그러나 이혼도 하지 않고 연애 하는건 용납할 수 없는거죠.

    그리고 원글님 댓글에
    여자들이 외도를 두려워하는건 생활, 생존의 문제라고 꼬집으셨는데
    그렇담 여자들이 바람피는건 무척 관대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여자 바람에 대해서도 무척 부정적인 의견은 어떻게 설명하시겠습니까.

    인간으로써 지켜야 할 도리와 신의의 문제를
    여자들의 무능력으로 물타기를 하는 원글님 저의가 참 의심스럽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0577 혹시 티켓 몬스터 애용하시는분께 질문좀~ 티몬 제품 1 티몬 2013/04/15 519
240576 기분 나쁜게 이상한건가요? 5 40 2013/04/15 925
240575 시민기자양성을 위한 글쓰기 강좌 수강생 모집합니다. 도리돌돌 2013/04/15 743
240574 스팸은 왜 일케 맛있는거예요. 15 제길 2013/04/15 3,259
240573 [원전]고리원전 4호기 또 가동중단…열흘새 두번째 3 참맛 2013/04/15 405
240572 페이팔 paypal 비번은 한 번 만들면 못바꾸나요? 1 봄봄 2013/04/15 940
240571 가방 사이즈 문의 10L가 어느정도인지 몰라서요 2 가방 2013/04/15 417
240570 싸이 젠틀맨 빌보드 1위가 확실한 이유(有) 5 ..... 2013/04/15 7,368
240569 이 비누향의 이름을 아시는 분이 계실까요? 9 .. 2013/04/15 2,075
240568 안철수 "박근혜, 대북 위기관리 적절해" 22 ㅇㅇ 2013/04/15 2,231
240567 부산에 계신 회원님들. 저 내일 한국 가는데 날씨 좀 알려주시면.. 6 . 2013/04/15 770
240566 집안일 하는 아들을 싫어하는 시어머니 13 시어머니 고.. 2013/04/15 3,298
240565 [펌] 영국인 60% 대규모 대처 장례식 반대 5 연합 2013/04/15 1,031
240564 만31세 라면 생일초 31개 꽂나요 32개?? 7 초초초 2013/04/15 8,237
240563 10억 건물에 융자 3억.. 전세 들어가는것도 위험한거에요?? 8 융자있는집 2013/04/15 3,480
240562 싸이 '젠틀맨' 뮤비, 벌써 4천만..'강남'보다 3배↑ 1 참맛 2013/04/15 937
240561 [어린왕자]라는 책을 읽고 어떤것 느끼셨나요? 11 감상문 2013/04/15 1,864
240560 떨어진 가족의 주거지 printf.. 2013/04/15 446
240559 초등 1년 부정교합 교정 12 리사맘 2013/04/15 4,486
240558 신연희 강남구청장 강단있고 깨끗한 사람이였네요(펌) ... 2013/04/15 909
240557 딸아이에게 '고3폰' 사줄려고 하는데 이거 괜찮나요? 1 고3폰 2013/04/15 1,379
240556 회사 야유회 거의 1박하나요? 3 프리지아 2013/04/15 775
240555 파데 바르기전에 메베 바르시나요? 7 2013/04/15 2,358
240554 외제 치즈볼과 같은 한국 과자 있을까요? 2 코스트코 2013/04/15 872
240553 편두통때문에 치아교정 하려는데 ... 교정 해보신분들께 4 편두통 2013/04/15 1,8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