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맘입니다.
어제 밤 아이가 도화지로 뭘 끄적거리고는 오늘 가져갔어요.
그런데 오후에 저보고 짜증을 내어요.
몇 몇 애들이 학원에 부탁을 해서 다 그려왔다고 말했대요.
세밀화같은 거예요.
초등부터 같이 다닌 아이들이니 그림솜씨를 안답니다.
저희 아이는 미술을 잘 합니다.
그래도 학원강사에 따라갈 실력이 아니잖아요.
나름 공부 잘 한다는 아이들이 이렇게 외부에서 해 왔다는데'''''.
공립중학교 보냅니다.
공립중학교는 외부에서 수행해올까봐 다 제 시간에 한다고 들었어요.
이거 너무한 거 아닌가요?
교무실에 전화하면 누구냐고 또 밝히라고 하겠죠?
담임에게 사실을 말하면 담임이 또 이름을 발설할거고.
이름 안 밝히고 미술선생님과 통화할 방법이 없을까요?
앞으로 수행은 반드시 학교에서만 하는 걸로 부탁하는 건 안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