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media.daum.net/general/news/moresports/breaking/view.html?newsi...
스포츠조선이지만 내용은 참 문제네요.
박 감독은 "당초 박태환 선수를 맡기로 결정하면서 우리팀 선수들의 훈련환경도 함께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어떻게 된 게 예전보다 환경이나 대우가 더 나빠졌다. 환영받지 못한다는 느낌이다. 나로서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씁쓸하게 웃었다.
날마다 전담팀으로부터 이메일 보고를 받는 볼 감독은, 박태환의 훈련량과 기록이 제대로 맞춰지지 않자 곧바로 의문을 제기했다. 전담팀의 "훈련할 수영장이 없어서…"라는 대답을 도통 이해하지 못했다. 어떻게 올림픽 금메달을 딴 수영선수가 제대로 훈련할 수영장이 없단 말인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반응이었다. 박태환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만큼 자유롭게 훈련할 전문적인 장소가 현재로선 '없다'. 볼 감독은 가능한 빨리 호주로 돌아오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