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아들땜에 제가 몬살아요ㅠㅠ

씩씩맘 조회수 : 1,751
작성일 : 2013-04-12 19:25:19
중2남자애구요
남자애치고는 찬찬한 편이긴한데 참 키우기 힘드네요ㅠㅠ
학교다녀오면 교복 거실바닥에 쟈켓 벗어던져놓고 바지는 지방에서 또아리틀고있고 조끼는 화장실앞에 ㅠㅠ 잔소리해도 전혀 안바뀌니 참 제가 지치네요 동작은 얼마나 굼뜬지 아침에 샤워하러들어가면 10분 정도는 물만 맞고 서있고 그 담에 샤워시작 그래서 한 30분 소요 머리말리다 눈감고 앉아있고 교복 다입을때까지 제 속이 터집니다 매일 아침을 잔소리로 시작하니 저나 애나 지치구요
제가 10년 넘게 그 동작 느린거 잔소리해댔는데도 바뀌지않으니 더 짜증납니다 이런 아이 또 있을까요? 저 좀 위로해주세요 오늘도 학교 다녀와서 교복 던져놓고 간식 잔뜩 먹고 책상 앉자마자 조는 아들 보니 진짜 속에서 열불나네요ㅠㅠ
IP : 61.253.xxx.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4.12 7:42 PM (121.165.xxx.189)

    해주세요.
    군대가면 다 하게 돼있는걸요.
    사실 길게보면, 엄마가 아들 그런 뒤치닥거리 해주는거
    그리 길지 않습니다. 걍 즐기세요 ㅋㅋㅋ 아 몰라서 하는 소리라고는 하지마세요.
    저 그 시절 다 겪은 아들 둘 엄마랍니다.

  • 2. 원글맘
    '13.4.12 7:46 PM (61.253.xxx.4)

    교복정리는 그런다치고 동작 느려서 속터지는건 어떻해야할지요?

  • 3.
    '13.4.12 7:55 PM (121.165.xxx.189)

    그거 타고난 성품이예요. 제 큰아이가 정말 느려터지고 꼼지락거리는 스타일인데
    원글님 아이도 순하고 착하죠? 대부분 그런 애들이 ㅎㅎㅎ
    다그치면 주눅까지 들 수 있어요. 엄마가 같이 느긋해지는 수 밖엔...
    저도 엄청 성질 급한데 그녀석 덕에 많이 느긋해졌어요.

  • 4. 앤티
    '13.4.12 7:59 PM (39.7.xxx.210)

    30분느릴거를 감안해서 뭐든지 좀더 이른시간에 시키면 어떨까 싶네요 ㅠㅜ
    아니면 9살 제아들한테 시키는건데
    스탑워치 1분 해놓고 웃도리 벗기
    또 1분해놓고 웃도리 개기
    이런식요 ㅠㅜ
    남자애고 어려서 먹히는지는 몰라도
    확실히 남자애들은 게임을 좋아해서
    1분동안 해서 본인이 다 이기면
    레벨 a,b..퍼펙트 뭐 (단계별) 로 주면
    레벨 퍼펙트 딸라고 빨리 하던데
    에고 쓰면서도 참 ㅠㅡ
    암튼 대체로 남자애들은 느려요 정말
    그거 감안하고 작전을 짜보심 어떨란지

  • 5. ᆞᆞ
    '13.4.12 8:02 PM (218.38.xxx.50)

    울딸은 교복은 비닐가방에 다 쑤셔놓고 와요 체육복입고와요 가방이랑 겉옷은 마루에 던지고 ㅎㅎ
    아침에도 종일걸려서 아침밥은 한숟갈 먹고 가요-_-;

  • 6. ...................
    '13.4.12 8:02 PM (125.186.xxx.130)

    앤티님 아이디어 좋네요. 게임레벨처럼....ㅋㅋㅋ

  • 7. 아아~
    '13.4.12 8:03 PM (119.67.xxx.66)

    저희아들도 그래요. ㅠ ㅠ 나중에 지마누라가 고생한다싶으면 고칠까요?? 내말은 안 들을거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1032 회사에서 정장을 입으라는데 어디까지가 정장일까요? 4 egg 2013/04/13 1,632
241031 82쿸 포인트???? 2 ^^ 2013/04/13 581
241030 싸이 "젠틀맨"뮤비 스틸컷 5 fabric.. 2013/04/13 2,442
241029 세상에서 제일 긴 기차라네요. 11 우리는 2013/04/13 1,500
241028 구가의서 5 재방송 2013/04/13 1,937
241027 딸기토마토쥬스 맛나네요!! 9 오호 2013/04/13 2,663
241026 원룸 세입자분들 참고하세요. 벽지 곰팡이 5 그여름 2013/04/13 3,752
241025 서해안 수산물 쇼핑몰 좀 알려주세요. 2 아노 2013/04/13 1,194
241024 이런 글 올려도 될 지 모르지만... 2 califo.. 2013/04/13 901
241023 관리자씨 왜 글 삭제했죠? 8 황당 2013/04/13 2,144
241022 무보험 차량 교통사고 피해자입니다. 조언 꼭 부탁드립니다. 4 답답함 2013/04/13 3,686
241021 비빔밥 고추장 양념 알려주세요 ㅜㅜ 5 비빔밥~ 2013/04/13 5,930
241020 이게 그림이래요!!! 3 그림 2013/04/13 1,400
241019 직장의신 무슨 일드랑 음악 8 ㄴㄴ 2013/04/13 1,316
241018 일산에서 팥빙수 먹을수 있는 곳 있을까요?(오늘) 3 팥빙수 2013/04/13 852
241017 밀대걸레 써보신 분 경험담 좀 부탁드려요 13 ㅇㅇ 2013/04/13 3,138
241016 양희은 간식 해 먹어봤어요. 20 맛있던데요... 2013/04/13 13,688
241015 지금 사시는 지역들 바람 안부나요.. 7 바람 2013/04/13 1,219
241014 1일1식 후기 3 1일1식 2013/04/13 4,744
241013 의외로 까다로운옷...원피스 5 원피스 2013/04/13 2,887
241012 드럼세탁기 세제 문제 2 고민 2013/04/13 1,761
241011 인스턴트 베트남 쌀국수 맛있더라고요. 2 ,,, 2013/04/13 1,406
241010 자고 가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하는 남편 20 기제사 2013/04/13 4,925
241009 눈 충혈되시는분들 계신가요?? 1 현수 2013/04/13 1,322
241008 운전을 못하니 좌절감이 드네요..T.T 8 .. 2013/04/13 2,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