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아들땜에 제가 몬살아요ㅠㅠ

씩씩맘 조회수 : 1,667
작성일 : 2013-04-12 19:25:19
중2남자애구요
남자애치고는 찬찬한 편이긴한데 참 키우기 힘드네요ㅠㅠ
학교다녀오면 교복 거실바닥에 쟈켓 벗어던져놓고 바지는 지방에서 또아리틀고있고 조끼는 화장실앞에 ㅠㅠ 잔소리해도 전혀 안바뀌니 참 제가 지치네요 동작은 얼마나 굼뜬지 아침에 샤워하러들어가면 10분 정도는 물만 맞고 서있고 그 담에 샤워시작 그래서 한 30분 소요 머리말리다 눈감고 앉아있고 교복 다입을때까지 제 속이 터집니다 매일 아침을 잔소리로 시작하니 저나 애나 지치구요
제가 10년 넘게 그 동작 느린거 잔소리해댔는데도 바뀌지않으니 더 짜증납니다 이런 아이 또 있을까요? 저 좀 위로해주세요 오늘도 학교 다녀와서 교복 던져놓고 간식 잔뜩 먹고 책상 앉자마자 조는 아들 보니 진짜 속에서 열불나네요ㅠㅠ
IP : 61.253.xxx.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4.12 7:42 PM (121.165.xxx.189)

    해주세요.
    군대가면 다 하게 돼있는걸요.
    사실 길게보면, 엄마가 아들 그런 뒤치닥거리 해주는거
    그리 길지 않습니다. 걍 즐기세요 ㅋㅋㅋ 아 몰라서 하는 소리라고는 하지마세요.
    저 그 시절 다 겪은 아들 둘 엄마랍니다.

  • 2. 원글맘
    '13.4.12 7:46 PM (61.253.xxx.4)

    교복정리는 그런다치고 동작 느려서 속터지는건 어떻해야할지요?

  • 3.
    '13.4.12 7:55 PM (121.165.xxx.189)

    그거 타고난 성품이예요. 제 큰아이가 정말 느려터지고 꼼지락거리는 스타일인데
    원글님 아이도 순하고 착하죠? 대부분 그런 애들이 ㅎㅎㅎ
    다그치면 주눅까지 들 수 있어요. 엄마가 같이 느긋해지는 수 밖엔...
    저도 엄청 성질 급한데 그녀석 덕에 많이 느긋해졌어요.

  • 4. 앤티
    '13.4.12 7:59 PM (39.7.xxx.210)

    30분느릴거를 감안해서 뭐든지 좀더 이른시간에 시키면 어떨까 싶네요 ㅠㅜ
    아니면 9살 제아들한테 시키는건데
    스탑워치 1분 해놓고 웃도리 벗기
    또 1분해놓고 웃도리 개기
    이런식요 ㅠㅜ
    남자애고 어려서 먹히는지는 몰라도
    확실히 남자애들은 게임을 좋아해서
    1분동안 해서 본인이 다 이기면
    레벨 a,b..퍼펙트 뭐 (단계별) 로 주면
    레벨 퍼펙트 딸라고 빨리 하던데
    에고 쓰면서도 참 ㅠㅡ
    암튼 대체로 남자애들은 느려요 정말
    그거 감안하고 작전을 짜보심 어떨란지

  • 5. ᆞᆞ
    '13.4.12 8:02 PM (218.38.xxx.50)

    울딸은 교복은 비닐가방에 다 쑤셔놓고 와요 체육복입고와요 가방이랑 겉옷은 마루에 던지고 ㅎㅎ
    아침에도 종일걸려서 아침밥은 한숟갈 먹고 가요-_-;

  • 6. ...................
    '13.4.12 8:02 PM (125.186.xxx.130)

    앤티님 아이디어 좋네요. 게임레벨처럼....ㅋㅋㅋ

  • 7. 아아~
    '13.4.12 8:03 PM (119.67.xxx.66)

    저희아들도 그래요. ㅠ ㅠ 나중에 지마누라가 고생한다싶으면 고칠까요?? 내말은 안 들을거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2957 팔 굼치에 지방종 부분 마취로 제거해도 될지? 토끼 2013/05/19 1,422
252956 이거 혹시 홧병 증상인가요? 4 ... 2013/05/19 1,863
252955 나인 김포 촬영현장 1 이런 젠장 2013/05/19 1,410
252954 뉴스타파보니 재밌네요 3 간만에 2013/05/19 613
252953 평범한 삶이 저에겐 가장 어려운 삶 같아요 1 - 2013/05/19 1,445
252952 갤럭시 s3 쓰시는 분께 질문이요~ 3 이것저것 2013/05/19 1,082
252951 가족중..가장 못살고 못나서 인지..창피 하네요 7 .... 2013/05/19 2,438
252950 남편에게 말 높이시나요? 10 2013/05/19 2,108
252949 아이폰 배터리가 하루도 못가요ㅠ 11 후후 2013/05/19 1,702
252948 홀로 피켓든 고교생…"'일베', 5·18정신 부정말라&.. 7 호박덩쿨 2013/05/19 1,016
252947 저도 살기좋은 아파트 추천 부탁드려요. 21 추천 2013/05/19 5,044
252946 오늘 코스트코 사람 많을까요? 2 .... 2013/05/19 929
252945 세탁을 잘못한거 같은데 좀 알려주세요 3 문의 2013/05/19 650
252944 유통기한 지난 햄 2 팓치 2013/05/19 887
252943 잘생긴 남자들이 오히려 여자 얼굴 별로 안따지나요? 21 퀴티 2013/05/19 19,566
252942 장 약한거 탈출하신 분 있으세요?? 11 ㅠㅠ 2013/05/19 2,061
252941 손님~ 이건 파마가 아니라 드라이에요~~~ 14 오늘도 망함.. 2013/05/19 5,674
252940 에너지 드링크 레알 에너지 맞나용~? 콩지용 2013/05/19 425
252939 이 사람들 그렇게 반대 했는데 결국... 1 눈물이 난다.. 2013/05/19 1,446
252938 랜드로바매장에서 상품권 구입시 1 카드 2013/05/19 798
252937 썸데이를 어디서 다운받을수있나요? 6 홍아 2013/05/19 840
252936 너무 이른 나이에 관념에 갇혀버린 29 살 청춘을 위해서...... 1 시모다 2013/05/19 1,428
252935 나인 보고 있는데 조윤희씨 ㅜㅜ 29 .... 2013/05/19 6,240
252934 1600세대 정도면 파*바게트같은 빵집 운영가능할까요? 10 상가 2013/05/19 2,409
252933 옷 위에 천 깔고 다림질 하나요? 3 마소재 다림.. 2013/05/19 3,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