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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발삶았는데 털이 많아요. 먹어도 되나요?

족발도전 조회수 : 10,513
작성일 : 2013-04-12 18:36:45

족발 집에서 만들기 도전하는 중입니다.

처음엔 너무 작은 족발을 사 와서 (정육점 아저씨가 만들어도 된다고 하심. 동네에선 살붙은 부분은 없다고 하심)  오래 삶고, 짜고, 곤죽이 되었어요.

다시 레시피를 잘 보니 제가 산 것 너무 작은 것이었고 국물내기용이었던 것 같아요.

 

오늘은 동네마트 갔는데 좀 더 크고 위로 살이 더 붙어서 샀어요. 마트 아저씨가 기계로 조각 내 주셨어요.

 

야심차게 다시 삶고 조렸는데 뼈를 분리하려고 하니 털 들이 제거가 안 된 부분이 많네요.

손으로 뽑기도 너무 짧고 칼로 끍어내도 잘 안 되고  그냥 가위로 털 부분을 잘라냈어요.

 

털을 삶기전에 칼로 끍는 건가요? 아님 뽑는 건가요?

 

오늘은 그래도 살이 좀 있고 간도 맞은 것 같은데...털 때문에 또 실패네요.  4족 1set에 7000원

냉동이긴 하지만 잘라서 담으니 정말 푸짐하네요.  아이들 먹성이 한 참때라 이것 저것 시도해보려구요.

그래도 뼈 분리하니 얼마 되지 않지만 해 보려구요.

 

혹시 단 호박찔때 그냥 통으로 쪄서 잘라도 될까요?  우유에 갈아먹으려구요.

자르고 찌기 너무 단단해서요.

IP : 175.120.xxx.7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뎅
    '13.4.12 6:37 PM (211.36.xxx.47)

    면도칼로 해보심이...

  • 2. 아악...
    '13.4.12 6:43 PM (121.165.xxx.189)

    원글님 찌찌뽕이네요 ㅋ
    저 오늘 단호박 통째로 삶고(팔이 아파서요) 돼지족 사왔는데 ㅋㅋㅋㅋ
    돼지족 원래 사오고나서 잔털남았는지 한번 체크해야해요.
    있으면 스뎅님 말씀대로 1회용 면도칼로 슥슥...
    그나저나 얼마나 사오셨어요? 전 지금 한솥 물에 담궈뒀어요. 내일할라고 ㅋ

  • 3. 털을
    '13.4.12 6:43 PM (118.45.xxx.164)

    태우는건 어떨까요?불에다가.

  • 4. ...
    '13.4.12 6:46 PM (220.72.xxx.168)

    제주도에서 유명한 족발 사왔더니, 불에 그을려 제거하고 남은 털이 숭숭숭..
    먹는데는 별문제는 없는데, 차마 먹기가 그렇더라구요.
    서울식은 삶아서 면도기라 삭삭 민다고 하더라구요.

  • 5. 원글
    '13.4.12 7:05 PM (175.120.xxx.75)

    부엌칼로 했더니 손도 미끄럽고 잘 안되더라구요. 면도칼이 있어야 되네요.

    또 배우네요. 사오자 마자 털 확인해야 하는군요.

    단호박 지금 통째로 삶았는데 훨씬 편하네요. 자르기도 편하고 속도 잘 긁히고 앞으론 통째로 삶아야 겠어요. 냉장고 넣고 우유랑 껍질채 갈아주면 좋아하네요.

  • 6. ...
    '13.4.12 7:09 PM (110.14.xxx.164)

    털 그슬려서 면도칼로 밀어요

  • 7. ....
    '13.4.12 7:13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가스불에 집게로집고 휙 그슬리세요

  • 8. ㅇㅇ
    '13.4.12 7:16 PM (180.68.xxx.122)

    그냥 밀면 안밀릴거에요 억세서 불로 그슬리고 하는게 맞아요
    전 족집게로 뽑다가 포기했던 ㅠㅠ
    신랑이 불에 그슬렸어요

  • 9. 혹시 출산계획 있으시면
    '13.4.12 7:19 PM (220.119.xxx.40)

    털 밀어버리고 드시지 마세요
    우리엄마 막달에 그게 너무 먹고싶어서 털돼지 먹었다가 동생 엉덩이 위에 털 났어요;;;

  • 10. 원글
    '13.4.12 7:37 PM (175.120.xxx.75)

    조리고 익은 상태라서 불에 그슬리는 건 안되겠구요. 다음엔 사오자 마자 확인해야 겠어요.

    동네에선 살이 붙은 족이 잘 없더라구요. 오늘도 만족스럽지는 않네요. 큰 시장엘 다녀와야 겠어요.

    윗님 재미있네요. 아이들이 지금 먹성이 너무 좋을때라 바쁘네요. 가위로 털붙은 살쪽을 도려내고 주었는데

    맛있데요. 살이 더 붙은 족을 구해야 겠어요. 잘라주니 통족이 아니라 익는 시간도 덜 걸리네요.

    음식은 자꾸 해 봐야 쉬워지는 것 같아요. 두번째라 훨씬 수월하네요.

  • 11. 원글
    '13.4.12 10:07 PM (175.120.xxx.75)

    우아 감사합니다.
    인터넷은 생각도 못했는데 편하게 됐네요. 주문해봐야 겠네요.

  • 12. ;;;
    '13.4.12 11:05 PM (86.163.xxx.87)

    처음에 찬물에 담가 피를 뺀 다음에 끓는 물에 한번 끓여낸 후에
    물 버리고 고기는 일회용 면도기로 한번 깨끗이 다듬어야 됩니다.
    그후에 찬물에 씻어 된장 한스푼, 커피 한스푼, 마늘, 생강, 통후추, 양파, 대파
    뭐 이렇게 넣고 삶은 후에 그냥 썰어서 드셔도 좋고
    살을 다 발라낸 후 면헝겊에 싸서 돌이나 무거운 생수 이런거로 눌러 놓으면
    썰기 좋습니다. 꼭 머릿고기 처럼 모양이 나와 새우젓과 함께 드시면 그냥 감솨 ~ ~
    손이 너무 많이 가요.

  • 13. ^^
    '13.4.13 3:11 PM (121.159.xxx.11) - 삭제된댓글

    남편과 아들이 족발 좋아하는데
    사 먹을 때 마다 좀....
    저도 꼭 한번 만들어 보고 싶은데 용기가 안 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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