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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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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칭찬할 때 어떤 처신을 해야

무너 조회수 : 2,941
작성일 : 2013-04-12 17:00:37
새로 들어온 동서가 인물도 좋고 참하기까지 합니다.
뉴페이스라 서로 처음에는 잘하려고 하는 그런거는 있는거 아는데요.
요는 시어머니가 대놓고 그 동서 칭찬을 한가득 기존 며느리앞에서 한다는 겁니다.
어느정도야 이해를 하고 넘어갈 수 있는 일이지만
이건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별스런 일도 아니고 누구나 다 하는 일인데도
유달리 말을 부풀리며 일부러 들으란 듯이 말하고 행동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한귀로 듣고 흘리려해도 가랑비에 옷젖듯이
스트레스로 다가오네요.
하찮은 일로 내 기분이 나빠지는 일이 한두번도 아니고 수십차례 이어지니
이젠 제 스스로 방어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런 경험 해보신 선배주부님들
어찌 해결하면 좋을까요?
별시답지도 않은 유치한 일에 신경쓰고 있는 제자신이 한심합니다.
IP : 210.219.xxx.18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더 오바해서
    '13.4.12 5:03 PM (118.46.xxx.72)

    칭찬했어요 그랬더니 지금 7년지나니 그냥 그러신듯해요 그냥 맞장구 쳐주세요 어머니 그죠 동서가 너무 잘하죠,,,그냥 냅두세요 잘하게 님한테 그게 더 득이되면 득이됬지 나쁘지는 안아요 동서에게도 어머님이 엄청 좋아하신다 자꾸 이야기 해주세요

  • 2. 무심하게대하세요
    '13.4.12 5:05 PM (59.7.xxx.88)

    시어머님이 원글님도 그렇게하라고 과장해서 칭찬하시는거에요
    괜히 질투하시거나해서 동서랑 사이가 멀어질 일도 아니구요
    시어머님 행동에 말리시지말고 자연스럽게 동서 칭찬하시면서 원글님은 딱 하실만큼만 하시면 되는거에요

  • 3. 전 더 오바해서
    '13.4.12 5:05 PM (118.46.xxx.72)

    막나가는 동서보다 낫다 생각하면서 마음 다스리세요 그리고 너무 가까이 너무 멀리 하지마시고 그냥 볼때마다 잘한다 좋다 하하호호 웃으면서 지내세요 욕은 82에서나 아님 친한 친구한테나 하시고요

  • 4. 이런 경우...보통
    '13.4.12 5:07 PM (116.120.xxx.241)

    본질은 첫째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관계가 포인트인데
    멍청한 사람들은 동서를 미워하기만 하더라구요. 동서는 죄도 없는데 ㅎ

    시어머니랑 쇼부 보세요.
    칭찬 시작하면 시어머니보다 한 수 더 떠서 적극적으로 칭찬을 해버리는 거죠.
    시어머니의 단점인 걸 찝어서 그 부분을 부각하면서 동서는 그런 걸 잘 한다 등으로 돌려까기 들어간다든지... (실제로 동서가 그렇든 그렇지 않든 사실관계는 무관)
    똑같은 방식으로 .ㅎㅎㅎㅎㅎㅎㅎㅎㅎ

  • 5. ^^
    '13.4.12 5:08 PM (115.140.xxx.66)

    같이 칭찬하면서 동서가 칭찬받은 일은 다 동서에게 맡기세요
    그리고 편하게 지내세요

  • 6. gg
    '13.4.12 5:12 PM (61.72.xxx.112)

    같이 막 칭찬하세요.
    그럼요...그럼요 그러면서 뭐도 잘하고 뭐도 잘하고
    아주 이뻐요...이러면서요.

    이런게 고단수들의 방법이에요.

  • 7. ...
    '13.4.12 5:18 PM (183.98.xxx.24)

    현명한 시어머니시라면
    기존 며느리들 앞에서 안 그러실것 같은데 안타깝네요;;

    근데
    지금 오버해서 넘 잘하려하는 동서도 그렇고
    그걸 부각시키면서 너무 칭찬하는 시어머니도 그렇고
    나중에 사이 틀어지면 불똥 안튀게 조심하시는게 더 중요하지 싶어요

  • 8. 나름고단수
    '13.4.12 5:26 PM (110.70.xxx.168)

    저는 같이 칭찬했어요. 단, 오바하지 않고 점잖게요. 말투나 표정을 '너그럽고 마음넓은 윗사람' 코스프레 내면서요. 님이 속으로 짜증내는거 얼굴에 드러날 수 있어요. 철저히 고단수여우가 되셔서 연기를 하세요. ㅋㅋ 그렇게 꾸준히 했더니 이제는 울시어머님 저를 더 인정(?)하시고 역시 큰며느리는 다르다나? ㅎㅎㅎㅎ 님 반응 떠보는거일 수도 있으니 고단수가 되삼^^

  • 9. ...
    '13.4.12 5:34 PM (222.109.xxx.40)

    전 그냥 듣고 있었고 속으로만 그래 좋아하는 며느리랑 잘 해 봐라 하고
    마음을 비웠어요. 마음의 부담감도 덜하고 신경도 덜 쓰게 돼요.
    시어머니가 동서가 더 좋다는데 무슨 할말이 있어요.

  • 10. ....
    '13.4.12 6:05 PM (1.244.xxx.49)

    우리집과 같네요 그냥 그렇거나 하고 상관하지마세요 전 싫은기색을 나타냈는데 지금와서 후회돼요 그냥 하던대로 하면 됩니다 99%를 잘해도 1%를 더원하는데 시집이더군요 어느순간 포기하니까 맘 편해졌어요,

  • 11. 동서랑
    '13.4.12 7:47 PM (124.50.xxx.60)

    더 좋아하니.나중에라도같이 사세요 호호 동서좋겠다 이렇게이뻐하는 어머니가있어서 원글님은 자주 만나지마시구요 동서가 좋다는데.

  • 12. ㅇㅇㅇ
    '13.4.12 11:15 PM (78.225.xxx.51)

    거기에 넘어가면 님은 하수....질투하고 동서한테 텃세 부리고 시어머니한테 왜 차별하냐고 따지거나 불쾌한 티 내거나 울고 불고 하는 순간, 시어머님 의도대로 되어 가는 겁니다. ㅎㅎㅎ 그렇게 지금처럼 질투하고 안절부절 못하고 시어머니 인정을 서로 갈구하는 며느리들 싸움 구도 만들고 싶어서 시어머님이 대놓고 그러시는 거죠. 그냥 평소 하던 대로 하시면 됩니다. 웃으면서 듣고만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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