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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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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먹는다고 분유를 샀는데 처치곤란이라는데요

;; 조회수 : 8,010
작성일 : 2013-04-12 16:57:22

저는 아니고 애인이 -_- 저랑 같이 마트 갔다가 분유코너를 보더니 갑자기 자기 분유 사다놓고 먹고 싶었다며

한 통 사더라구요. 가격이 무지 비싸다고 놀라길래 젤 싼 거 찾아줬더니

"그래도 비싼 게 좋지 않을까?" 하고 고민하길래 애기도 아닌데; 분유를 비싸고 좋은거 찾아먹을 필요 뭐 있냐고 설득해서

그나마 젤 싼 걸로 사게 했는데요.

집에 가서 기대에 차서 (사실 저도 분유 먹어보고 싶은 맘이 있었기에) 개봉하고

제가 먼저 한 스푼 먹었는데 고소하고 괜찮더라고요. 그래서 맛있다~ 했더니 본인도 기대에 차서는

커피 타듯 물에 타서 한 입 먹더니 표정이 요즘 말로 암전

그래서 저도 한 모금 먹어보니 비린내 작렬;;; (피비린내 같은 ㅠㅠ) 결국 그 컵은 버렸고

검색해보니 원래 가루째 먹으면 고소하고 물에 타먹으면 비리다길래 글케 얘기해줬더니 가루째는 못먹겠대요

그럼 커피에 프림 대신 타 마셔보라고 조언해줬는데

아까 전화해서는 커피에 타먹어봤는데 그래도 비려서 도저히 못먹겠다네요

이 분유 어찌하죠? 저는 가루째는 먹을만 하니까 제가 갖고 와도 되긴 하는데

분유가 대박 살찐다면서요; 그래서 저는 먹으면 안될 것 같거든요.

애인은 많이 마른 편이라서 잘 먹으면 살도 오르고 좋을 것 같은데 도저히 못먹겠다 하니...

버리면 죄 받는다고 버리지도 못하고...

IP : 61.254.xxx.18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주세요
    '13.4.12 5:03 PM (122.32.xxx.129)

    분유 없어 못먹는 어른입니다.

  • 2. caffreys
    '13.4.12 5:05 PM (203.237.xxx.223)

    나도 한 통 사러 고고.
    어릴 때 동생들 먹는 분유 몰래 한수저씩 퍼먹던 기억이 새록새록

  • 3. 개봉후
    '13.4.12 5:07 PM (27.117.xxx.127)

    한달내 드셔야합니다
    글만 봐도 비려요ㅠㅠ 어떡해요
    이상 수유부

  • 4. 그 아기분유는
    '13.4.12 5:10 PM (220.124.xxx.28)

    아기 키우면서 분유 탈때 한숟갈씩 몰래 퍼먹던게 제일 맛있던듯..ㅋㅋㅋ
    커피에 타서 드실경우 전지분유나 전지분유에서 지방을 제거한 탈지분유를 사세요.
    어릴적에 탈지분유 달달하게 타서 주면 어찌나 맛있던지...

  • 5. 원글
    '13.4.12 5:12 PM (61.254.xxx.180)

    네?? 한달내 먹어야 한다고요?? 헉 ㅠㅠㅠ 저걸 어쩌죠
    냉동실에 보관하면 안될까요??
    아 살만 안찐다면 그냥 제가 갖다 먹음 되는데...
    혹시 분유 먹고 찌면 애기처럼 볼살만 귀엽게 찔까요?
    다른 데는 찌면 안되고 볼살만 좀 쪘으면 좋겠어서요
    아 가슴도 찐다면 더 좋겠....

  • 6. ..
    '13.4.12 5:17 PM (112.150.xxx.146)

    붕어빵이나 와플, 팬케잌반죽으로 만드세요.
    우유대신 분유넣고 농도는 물로 맞추시구요.
    저는 탈지분유 넣어서 이렇게 하는데 아마 그냥 아기분유도 맛은 비숫하지 않을까요?

  • 7. 호오
    '13.4.12 5:23 PM (180.224.xxx.97)

    분유로 요구르트만들면 짱잘되요. 원래 우유 불가리스넣고 만들때 잘안되거나 묽으면 분유넣고하는 팁있어요. 냉동실에두고 요구르트만들어 드세요.

  • 8. 쐬주반병
    '13.4.12 6:06 PM (115.86.xxx.88)

    분유 다이어트 하세요.
    분유에 필요한 영양소가 다 들어있거든요. 한끼를 분유로 대신하는거죠.
    저녁 식사 대신 분유를 타서 한끼를 해결하면 되겠네요.
    포만감 들고, 은근 효과 있대요.

  • 9. ...
    '13.4.12 7:40 PM (39.7.xxx.254)

    50다되가는 우리 남편. 고소한 분유 퍼먹고싶다고 노래 부르길래 마트 간김에 먹고싶은 분유 골라와~ 했더니 부끄럽다며 제일 작은통을 사더군요. 집에와서 먹어보더니 웩! 하는 맛이래요. 캔을 살펴보니 아이설사용. 안먹고 다 버렸어요. 다신 분유 사달라 안하네요.

  • 10. 옛날생각
    '13.4.12 8:52 PM (125.177.xxx.83)

    군것질거리 풍족하지 않았던 시절...부엌 찬장에 있던 서울우유 전지분유를 한컵 타서 소금을 살짝 뿌려 마시면 어찌나 고소했던지^^

  • 11. 쩜쩜
    '13.4.13 9:03 AM (180.182.xxx.167)

    물에타서 우유처럼 샤워할때 세수하거나 맛사지해도되구요 또 물에타서 닭고기재울때 우유대신 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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