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대때 이쁜 옷 많이 입어볼 껄...

후회 조회수 : 3,712
작성일 : 2013-04-12 16:39:56

제가 163에 몸무게는 43-46k 정도에요.

지금 서른 여섯인데

20대때도 늘 비슷했어요.

 

하지만 같은 키에 같은 몸무게라도

20대랑 많이 다르잖아요.

피부도 그렇고...

 

팔, 다리가 긴 편에다 특히 다리가 예뻐서

다리 모델 하라는 소리도 꽤 들었는데요

재미있게도

20대때 짧은 반바지라던지

미니스커트는 커녕 무릎 위에 좀 올라온 스커트도

잘 안입고 다녔어요.

 

윗 옷도 짧은 거 절대 안입고

대부분 통 넓고 크게 입고요.

 

형제 중에 언니가 없고 다 남자 형제들이라

조언해 줄 사람도 없어서 그랬는지

어쨌든 그 좋은 20대때  남들은 잘 입고 다니는

예쁜 옷들을 잘 못입어 보고 지냈어요.

 

30대 중반을 넘어서니 그게 정말 안타까워요.

이제는 똑같은 옷을 입어도 너무 느낌이 다르고

입고 싶어도 맘껏 입을 수도 없고요.

 

 

IP : 58.78.xxx.6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12 4:44 PM (110.8.xxx.186)

    지금도 젊고 예쁜 나이입니다. 늦지 않았으니 이제부터라도예쁜옷 원없이 입으세요..안그럼 10년후 똑같은 후회 하실거예요

  • 2. 왜요...
    '13.4.12 4:44 PM (122.35.xxx.66)

    지금 입으세요.
    지금 지나서 40대 중후반 되면 그 때 또 후회해요..
    30대에 입을걸..하고요.
    지금은 20대 옷차림해도 괜찮을 나이랍니다.

    전 50 다되는 이제야 옷 신경쓰기 시작했어요..
    저도 20대 이쁠 때 과감하게 못입은 것이 매우 후회된답니다.
    이쁜 몸 왜 그렇게 가리고만 다녔을까.. 싶어서요..

    지금이라도 이쁘게 입으세요..

  • 3. 왜요....
    '13.4.12 4:45 PM (122.35.xxx.66)

    오.. 첫 댓글님 완전 찌찌뽕이네요..
    다른 분들 다 똑같은 말씀하실거예요..

  • 4. 어~~~휴
    '13.4.12 4:45 PM (118.46.xxx.72)

    지금도 안늦었어요 실컷 입으세요 저희 시어머니 저한테 얘야 젊었을때 이쁜거 신고 입고 다녀라 늙으니 이쁜건 신을수가 없단다,,,,,

  • 5. ㅇㅇ
    '13.4.12 4:46 PM (39.113.xxx.80)

    요즘 30대는 옛날 20대예요.
    30대 연예인들 보세요. 다 젊고 싱싱하고, 거의 20대 같잖아요.
    생각을 바꾸시고, 못입으셨던 옷 많이 입으세요.^^

  • 6. 원글
    '13.4.12 4:52 PM (58.78.xxx.62)

    그런가요?
    그래도 20대랑은 너무 다른 거 같아서요. ^^;

    하다못해 1년전에 너무 멋스럽게 잘 입었던 예쁜 디자인의 청바지도
    이번에 다시 입는데
    뭐랄까 작년 느낌이 안나는 거에요. ㅠ.ㅠ

    1년사이 너무 많이 달라진 것도 같고..ㅠ.ㅠ

    또 30대 중반 넘어서 짧은 스커트 입거나 그러는 거 좀 보기 싫을 거 같기도 하고
    물론 아무렇지 않다고 해도 평상시에 치마 귀찮아서 잘 안입긴 해요.ㅎㅎ

    제가 치마 입는 날은 결혼식 하객으로 차려입고 가야 할때만 스커트 입어요.

    이러면 또 내년 내 후년에 후회하겠죠? ㅠ.ㅠ

  • 7. 키도 크신데..
    '13.4.12 4:53 PM (14.52.xxx.86)

    제가 그 길이에 그 체중에 그 나이면... 전 뭐든 다 입어볼 것 같아요..배도 안나오셨을 것 같은데...

  • 8. ...
    '13.4.12 4:57 PM (119.194.xxx.227)

    저도 그 생각 때문에 이십대후반부터 미니스커트 줄기차게 입고다녔었어요 지금도 입고 다닙...........;;
    요즘은 살짝 주책인가 그러고 있어요. 슬슬 긴 치마가 눈에 들어오구요. 그래도 사놓은걸 어쩌겠어요 여전히 입고다니죠 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님도 동참하세요 저랑 같이 다녀요

  • 9. 저도
    '13.4.12 4:59 PM (59.27.xxx.159)

    20대에 샬라라 한 옷 좀 입어볼걸 그때는 왜 맨날 심플하고 딱딱한 옷만 입었을까 싶었어요
    30대 후반으로 달려가다보니 샬랄라 한 옷 어울리지도 않고, 입고 갈데도 없네요...
    그래도 지금이라도 꼭 샬랄라는 아니라도 과감한 스타일에 도전해볼 생각이에요..
    더 나이들면 그때 입어볼걸 후회할까봐요 (돈과 몸매가 안따라준다는게 안습이지만요 ㅠ.ㅠ)

  • 10. ----
    '13.4.12 5:05 PM (94.218.xxx.119)

    20초반~25살 스타일만 피하세요. 25세 이후 스타일은 적당하게 입어보셈. 말마따나 40되기전에.

  • 11. 원글
    '13.4.12 5:07 PM (58.78.xxx.62)

    근데 나잇살인지 똥배는 좀 나왔어요.ㅋㅋ
    마른 몸이긴 한데 골격이 커서 여리여리한 몸은 아니고요.

    저도님 맞아요!
    샬랄라 한 옷.. 잔꽃무늬 원피스 같은 거 요즘 많이 보이던데
    20대때는 왜 그런 옷은 안입고 펑퍼짐 한 거랑
    통 큰 옷만 입었는지 모르겠어요.

    저도 돈은 안따라줘서 입어보고 싶은 거 다 입어 볼 능력은 안돼네요 ㅠ.ㅠ

  • 12. 지금이라도
    '13.4.12 5:11 PM (175.127.xxx.225)

    저는 20대후반부터 31살까지 짦은거 원없이 입었구요
    사실 그때도 늦었다고 생각했는데... 지나고 보니 그나이도 이뿐나이더라구요

    지금 38인데.. 작년에도 짧은 반바지는 자주 입었어요
    30대까진 괜찬은거 같아요
    대신 좀 색이 노말한걸루요

    36살이면 아직 이뿔나이에요

  • 13.
    '13.4.12 5:16 PM (118.221.xxx.21)

    지금 입으시면 되죠;;; 고작 서른 여섯인데;; 캐릭터 후드티에 만화에 나올 거 같은 공주풍 레이스 원피스 ... 이런 것만 아니면 36세면 충분히 아무 옷이나 입으셔도 됩니다.

  • 14. 음...
    '13.4.12 5:19 PM (115.140.xxx.66)

    30대 중반이시면 아직 소화하지 못할 옷 없어요
    더 늦기전에 입으세요
    지금 지나서 나이들고 체중불면 또 똑같은 후회하게 됩니다

  • 15. ㅇㅇㅇㅇㅇㅇ
    '13.4.12 5:23 PM (14.40.xxx.213)

    저는 30초반 끝무렴인데요
    요즘 소녀시대 아갓어 보이 모자처럼 챙 빳빳한거 쓰고싶어요..
    안이쁜데도 참 애들이 쓰니 어찌 그리 상큼한지

  • 16. 왜이러세요!
    '13.4.12 6:15 PM (125.177.xxx.190)

    키 몸무게 훌륭하시구만~ㅎㅎ
    저 위 댓글님 말씀처럼 요즘 30대는 예전 20대 느낌인 세상이잖아요.
    그 나이 아가씨들 얼마나 많은데요.
    아무 걱정말고 입고 싶은거 분위기 맞춰 입으세요!

  • 17. 맞아요
    '13.4.12 7:24 PM (80.202.xxx.250)

    이십대와 삼십대의느낌. 특히 이십대 초반만이 소화가능한 그런 패션이 있지요 사실. 저는 나름대로 입고싶은 스타일 다 입어 봐서 그닥 후회는 없는데 그런다고 돈도 많이 쓰고 원글님이랑 저랑 체중이나 키나 비슷한데 43키로 유지한다고 항상 배고프게 살았어요 ㅠㅠ 삼십대인 지금은 47키로정도인데 그때처럼 하라면 못해요. 그리고 그때 입었던 옷들 입으라면 남사시러워서 입고 못나가죠 ㅋㅋㅋㅋ 스타일의 한계는 있으나 아직도 내나이에 맞는 멋진 옷들은차고 넘치니 원글님 지금부터 고고씽 하세요 ㅎ

  • 18. ---
    '13.4.12 7:29 PM (94.218.xxx.119)

    20-25살 요 부근만 피하세요. 오히려 더 나이 제대로 드러나고 안 이쁘더라구요.

  • 19. 여름
    '13.4.12 8:11 PM (182.172.xxx.192)

    짧은 건 입으셔도 되겠지만 너무 20대 느낌인 건 피하세요. 교복치마 같은 거...

  • 20. ...
    '13.4.12 10:00 PM (108.41.xxx.167)

    너무 눈높이를 이십대에 두시는 거 아닌가요?
    삼십대에 못입을 옷은 만화주인공 옷 같은 거나 윗분말씀대로 교복같이 어려보이려 발악하는 것 같은 옷 정도죠.
    전 삼십후반인데 입고 싶은 거 다 입습니다. 엉덩이 바로 아래 미니스커트도 스타킹이랑 매치해서 잘만 입어요.
    샬랄라 원피스 없어서 못입는데요. 솔직히 좀 갸우뚱.

  • 21. 확실히
    '13.4.13 12:48 AM (61.106.xxx.123)

    나이는 어쩔수 없긴 해요
    그래도 지금은 아직 젊으신데...
    전 20대때 이쁜 옷 많이 입었던 사람인데 뭐 그거 누가 알아주나요?
    현재가 제일 중요하지. 지금은 살쪄서;;;;;;.
    키도 크고 날씬한데 지금이라도 많이 많이 입으세요

  • 22.
    '13.4.13 11:38 PM (58.140.xxx.146)

    저도 지금27인데 그렇게살고있거든요. 후회할까요ㅠㅠ
    이미 20대초반에 통짜옷만 입고다닌거 후회하고있지먀
    지금도 그러네요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4414 재판중이던 CNK 전부회장 숨진채 발견 2 MB심판은 .. 2013/04/25 2,542
244413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대신 안철수가 나왔다면 야권이 이겼죠. 24 ... 2013/04/25 2,519
244412 나인 14회 봤어요..ㅠㅠ 3 엉엉 2013/04/25 1,548
244411 굽있는 컨버스화 괜찮은 거 있으면 2 편하게 2013/04/25 1,476
244410 검정색 흰색 신발 다리길어보이는 정도? 3 신발 2013/04/25 1,816
244409 초등 저학년 학원비로 최저 얼마정도가적당할까요? 1 ... 2013/04/24 927
244408 수면마취 하고 해보신 분 있나요? 6 충치치료 2013/04/24 3,443
244407 운동화는 좀 크게 신나요?? 아식스 운동화 샀어요..^^ 8 아식스 2013/04/24 21,234
244406 홈쇼핑에서파는 핸디형 스팀다리미 괜찮나요? 2 스팀다리미 2013/04/24 2,536
244405 장옥정에서요 11 드라마 2013/04/24 1,783
244404 `우체국폰` 나온다고?…이통사 `충격파` 우왕 2013/04/24 1,687
244403 칼에 손을 베어 살점이 떨어졌을때 13 응급처치 2013/04/24 35,468
244402 나인...나인...나인... 6 프라하 2013/04/24 1,972
244401 알바를 하는데요.. 3 ... 2013/04/24 1,056
244400 남편이 내 엉덩이 만지며 한 말 19 쩝. 2013/04/24 21,564
244399 생각날때 남편유혹 어떻게 하나요? 19 부부 2013/04/24 12,415
244398 중1수학 문제 좀 풀어주세요 6 웃자 2013/04/24 833
244397 유진은 나이들어 더 이뻐지는것 같네요. 31 ..... 2013/04/24 4,445
244396 네이버 메인페이지 뉴스스탠드 어떠세요? 8 .. 2013/04/24 595
244395 제가 좋은 사람이 아니라서... 아이를 좋은 사람으로 키울자신이.. 9 힘들다..... 2013/04/24 1,722
244394 키톡에 글 좀 찾아주세요ㅠ ㅠㅠ 2013/04/24 668
244393 미국에 아마존쇼핑몰 일본제품 방사능수치 검사하고 들어가는건가요?.. 3 스프링 2013/04/24 1,582
244392 잘 된건데 마음이 좋지는 않네요.... 11 음... 2013/04/24 3,862
244391 저 20일만에 6킬로 뺐습니다. 19 꾸꾸 2013/04/24 11,553
244390 바이오밀 궁금 2013/04/24 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