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 잘살아서 한번씩 밥사드리면 장하다, 예쁘다 하는 시부모님 참 부럽네요.
저희 시댁은 남편이 형제들중 그나마 나은편이라...늘 우리에게 기대세요.
결혼 5년간 시댁에 몇천은 들어간것 같아요.
그렇다고 고마워하지도 않아요.
남편이 결혼전 물질적인 효자였기에 오히려 저랑 결혼하고 인색해졌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요.
우리가 뭐 땅파서 돈이 나오는지...
여튼 해주고도 욕먹고, 안해주면 더 욕먹고...
남들은 애낳고 조리비용에 몇백씩 척척 주는 시댁도 있다던데
저희 어머님은 미역 한봉지 사오셨어요.
뭐 없는 형편이니 어쩌겠냐 싶지마 가족들 돌아가면서 죽는 소리 하고
저희가 무슨 상류층 사람이라도 되는듯 뒤에서 험담하고....
정말 시댁이 이런곳인줄 알았다면 결혼안했을텐데 말이죠.
휴.....정말 정말 마주치고 싶지가 않아요.
맨날 만나면 돈얘기라..저 같은 시댁 또 있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