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월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기 시작했어요..
생각보다 적응은 잘하고 있는데(잘떨어지고 안울고 잘 논다고 하세요..)선생님께서 아이를 받으러가면
선생님들마다 낮잠을 조금잤다고( 심각하게) 말씀을 하시는데 ...ㅠㅠ
한시간정도 잤다고 하세여...
그런데 집에서도 원래 그정도 밖에 안자요..ㅠㅠ
잠자리를 심히 가려서 그나마 어린이집에서 잔다는 게 신기했고 그나마 다행이었는데..아이가 잠이 많지 않은 아이라..
다른 친구들은 2-3시간씩 잔다고 하더라구요..
밤에는 8:3-9:00에 잠자리 들어서 아침 7:00정도에 일어나구요....
저희 애땜에 다른 아이 세명이 깨서 집에 갔다고 하시니까 왠지 모를 죄책감이..
아이가 계속 다니다보면 잠이 늘어날까요?
글구 아이가 요즘 말문이 트이느라 수다스러워서 친구들 잠이 깬다고 자꾸 말씀하시니..
말문트이는 아이를 말 못하게 하는 것도 별로 좋을 것 같지는 않은데 친구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그렇고
그렇다고 어린이집에 안보낼 수 있는 상황도 아닌데 어떻게 대처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아이가 구박댕이가 될까 걱정도 되구요.ㅠㅠ
큰애는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았고 둘째는 처음으로 보내는데 참 걱정이 되네요.
조언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