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집이 새로 이사를 왔는데
오는 날 부터 쾅쾅쾅쾅 걷는 소리
바퀴달린 수레를 질질 끌고 다니는 소리
매일 1시까지 베란다 물청소에
화장실에서 뭔가 큰 물건을 닦는 소리
정말 생활소음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심각한
소리들이 나기 시작했어요.
전에 살던 사람들은 걷는 소리도 없었거든요.
그렇게 참기를 3주째 어제 밤에는
정말 못견디겠는데 밤 2시 가까운 시간에
올라가 항의 하기도 좀 그래서
괜히 계단만 오르락 내리락 하며
그 집 현관문 까지 왔다갔다 했어요.
오늘 10시부터 또 쿵쿵거리길래
음악을 좀 크게 틀었어요.
굉장히 큰 소리는 아니고 윗집 발소리가
안들릴 정도로요.
그렇게 30분쯤 듣다가 베란다에 문열고 나갔더니
오줌 지린내가 확 나네요.
그런 냄새는 이 집 살면서 처음인데
아무래도 윗집에서 항의의 표시를 한 것 같아요.
근데 이게 가능한건지,
아님 제가 과민해져서 또라이가 돼 가는건지
헷갈리네요.
냄새는 확실히 오줌 지린내 맞는데
이게 윗집에서 오물을 내려보낸다고
냄새가 이렇게 확 날 수 있나요.
만약 정말 그런거라면 진짜 싸이코 윗집 만난거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란다 배수관에 오줌 누명 아랫집에 냄새 나나요?
헐 조회수 : 2,353
작성일 : 2013-04-12 13:29:52
IP : 220.78.xxx.11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3.4.12 1:36 PM (175.211.xxx.136)물 내려오는 건 윗윗층일 수도 있고 몇 층인지 확인하긴 어렵겠는데요.
좀 더 지켜보셨다가 계속 시끄러우면 경비실 통해서 말씀하세요.2. 담배연기 피우세요
'13.4.12 1:44 PM (118.209.xxx.96)베란다에다
꽃 심는 화분같은 것에
하나에 담배 한 5개씩 불붙여서
하루에 한 두세번씩
윗집 미칠것임
이불도 못말리고.3. ...
'13.4.12 1:50 PM (61.99.xxx.88)윗님두 대박~ 저두 고백하나 할께요.
저는 베란다 배수구에 여름에 사용하는 모기향을 피웠네요..
조금 있으니 어디서 냄새 난다면서 들락날락...소심한 복수에 웃음.
층간소음은 정말 당해보지 않고서는 이해할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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