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층간소음에 하도 시달렸더니

길들여졌어 조회수 : 1,609
작성일 : 2013-04-12 13:16:21

가끔 윗집이 조용하면.... 고마워요 ㅠㅠㅠ

하루종일 머리위에서 쿵쿵다다다쉬익쉬익질질 거리는 집에 살아보신 분들은

알 거예요. 귀에 아무런 소리가 안 들려올 때의 그 소중함을.. 평화로움을....

 

근데 그 조용함이 오래가면... 불안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식구들이 어디 간 건가?? 아님 무슨 사고라도 났나??

이상하다, 놀러를 간 거라면 지금쯤 돌아올 때가 됐는데? 내일 애들 학교 갈텐데??

 

그러다 다시 시끄러워지면.. 아 그럼 그렇지.

왔구나 -_-

 

 

-_- 이미 윗집의 노예~~~~

 

 

IP : 122.37.xxx.11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4.12 1:18 PM (180.182.xxx.109)

    이정도면 너무 괴롭겠네요..조치를 취하세요.

  • 2. ㅎㅎ
    '13.4.12 1:39 PM (218.52.xxx.100)

    ㅋㅋㅋㅋㅋㅋ
    이미 윗집의 노예 ㅋㅋㅋㅋㅋ
    너무 웃겨서 혼자 실실 대고 있어요
    얼마나 고충이 크셨겠어요 근데 그 고통을 이렇게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당신은 유머능력자~~!!!

  • 3. 공감
    '13.4.12 1:39 PM (211.210.xxx.62)

    공감가요.
    단독에 살고 있는데 다닥다닥 붙어 있어요.
    거실과 안방 쪽으로 옆집 건너방이랑 부엌이 창을 마주대고 있는 구조에요.
    부부가 전세를 살았는데 딱 해가 지면 시작해서 새벽 4시정도까지 싸웠어요.
    그것도 부엌 아니면 건너방에서요.
    단체로 사람들이 와도 꼭 부엌에서 모이거나 건너방에서 모이더군요.
    답답하다고 그 집에서 창문 가리개를 전부 뜯어버려서 방 안이랑 얼굴이 훤히 들여다 보였어요.
    처음엔 폭력으로 번질까봐 걱정했는데 그냥 말 그대로 소리소리 지르며 둘이 마주보고 앉아서 싸우더군요.
    체력도 좋구요.
    여하튼 딱 찬바람 나서 창문 걸어 잠그니 소리가 뚝 끊겼어요. 이사갔나 잡혀갔나 하고 궁금해 했는데
    둘이 어깨동무하고 시장에 가더군요.
    그 후로 한번도 안싸우고 살던데 어찌나 허무하던지.
    새댁도 아니고 사오십대 부부였어요.

  • 4. 123
    '13.4.12 1:52 PM (203.226.xxx.121)

    흐흐,,,
    웃픈글입니다.

    저희는 3세 5세 아들둘키우는 집인데
    아랫집에서 민원 엄청나게 .. 받았었어요 요샌 애들을 극도로 주의시켜서 좀 덜해지긴했는데
    가끔 2박3일일케 여행가는날은
    저희부부 주고받는말이 '아랫집 완전 좋아하겠다'
    이거에요.

    원글님말씀대로라면
    아랫집분들 저희 걱정하고 계셨을수도 잇겠네요 흐흣......

    다행히 다담주에
    다른집(1층 오예~) 으로 이사합니다. 아랫집분들 그동안 고생하셨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6404 순간의 실수로 사람 다치게할까봐 운전 못해요. 8 23년장롱면.. 2013/04/30 1,778
246403 청소년기 자년 있는 분들.. 3 2013/04/30 772
246402 두돌 아기가 있는데 일주일 정도 휴가내고 여행가려는데 데려갈까요.. 1 베이비 2013/04/30 653
246401 오뚜기 즉석잡채 5 시식완료 2013/04/30 2,481
246400 내일 수목원을 가는데 평일무료티켓이 있는데 입장 못하게 생겼네요.. 1 ,,, 2013/04/30 674
246399 시어머니와 이혼한 시아버지에게 어디까지 도리를 해야하나요 52 오히히히 2013/04/30 16,416
246398 물어볼데가 없어요ㅜㅜ 골프라운딩가서요.. 3 여쭈어요 2013/04/30 2,448
246397 영어로 된 불고기등 한국 요리 레시피 구해요. 2 요리 2013/04/30 3,181
246396 어금니 예방치료 괜찮을까요? 8 치과 2013/04/30 771
246395 가정분양이라 속이고 고양이분양받아 카페에서 일시키는 부부상습범 .. 6 순동씨 2013/04/30 3,511
246394 팥빙수 맛있는 집들 나누어봅시당~~ 12 고정점넷 2013/04/30 1,781
246393 초딩 엄마표공부 언제까지 가능할까요?제가 잘하는건지? 5 언제까지 2013/04/30 1,713
246392 근로자의날에 왜 노는지? 17 나근로자 2013/04/30 3,320
246391 썬크림중 바르면 얼굴 하얗게 안되는썬크림 있나요, 12 밀가루 2013/04/30 2,944
246390 단식원에서 단식해보신 분들이요 어떠셨나요? 7 보스 2013/04/30 5,122
246389 해물샤브샤브 할 때 냉동 해물 써도 될까요? 4 집들이 2013/04/30 868
246388 어느 쪽이 충정로를 빨리 갈 수 있을까요? 4 질문 2013/04/30 459
246387 폭력적인 남자 어떻게 고칠까요? 10 ..... 2013/04/30 3,440
246386 ”하루 식비 400원”..밥먹기도 힘든 대학 청소노동자 1 세우실 2013/04/30 754
246385 학원 조언바랍니다.. 1 수학 2013/04/30 562
246384 중간고사에 전혀 스트레스가 없다는 중1아들~ 6 이상 2013/04/30 1,941
246383 홈쇼핑이나 인터넷 쇼핑으로 킹크랩 어디에서 주문하면 좋을까요? 킹크랩 2013/04/30 484
246382 어버이 날 때.. 부모님 선물 사드리시나요? 2 가정의 달 2013/04/30 1,519
246381 82분과 번개팅한 후기 14 반지 2013/04/30 4,410
246380 "내 아파트 옥상은 안돼"…'디지털 님비'에 .. .. 2013/04/30 1,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