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심한데..저처럼 천연진주 캐 보신 분 계실까요?

... 조회수 : 1,326
작성일 : 2013-04-12 12:36:29

아주 오래 전 직장 초년병 시절에 출장 나왔다가 짬뽕을 한 그릇 사 먹는데..

홍합인지 뭔 조개인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조갯살을 먹는데 뭐가 단단한 것이 씹혀요.

순간 기분이 나빠져 바닥에 홱 뱉어 버렸는데 그래 놓고도 바닥에 뱉는 것은 아닌 것 같아서 주인이 볼까 봐

휴지를 뭉쳐 집어 들었는데 휴지 사이로 단단하고 동그런 뭔가가 만져지더군요.

자세히 살펴 보니 분명 진주, 그것도 흑진주처럼 보였어요.

크기는 메주콩만한데 그냥 보통 보는 완전히 동그란 구슬이 아니고 아주 약간 길죽한 모습이었어요.

그 것을 들고 금은방에 가서 물어보니 흑진주가 맞다더군요. 그런데 왜 완전히 동그란 모습이 아닌가요?

제 생각에는  양식진주는 완전 동그란 핵을 집어 넣어 키우는데 이건 약간 갸름한 이물질이 들어 가서

거기에 맞게 진주가 만들어져서 그런 것 같아요..하더군요.

색갈은 검정색,붉은색,파란색 등 여러가지 색갈이 묘하게 섞여  있는 진주였어요.

지금도 코엑스에 가자면 입구부터 죽 늘어 선 기둥에 붙여 놓은 타일을 볼 때마다 그 진주 생각이 나요.

아주 똑같은 색갈이었어요.

어머니께 드렸는데 어머니가 돌아 가시고 그 후에 찾아 보니 어디로 갔는지 안 보이더군요.

지금은 짬뽕을 먹어도 홍합같은 조개를 그렇고 뭉텅이로 넣어주는 일이  없으니 다시는 안 걸리겠죠?

IP : 180.228.xxx.11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 ㅁ ㅁ
    '13.4.12 12:42 PM (203.226.xxx.56)

    저의 어머니가 아주옛날에 바지락먹고 아주 깨알같은 진주 찾았어요. 세개쯤 되는데 화장품샘플병에 밀가루 넣고 키우셨어요. 30년은 넘었을거 같은데 지금은 쌀알크기 만큼 컸어요.

  • 2. ???
    '13.4.12 1:08 PM (211.253.xxx.34)

    진주도 키울수 있나요? 어찌?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1005 갱년기에 좋은 칡, 건조칡을 차로? 생즙? 3 ... 2013/05/13 1,466
251004 시댁 옆동에 살기.. 괜찮을까요ㅠㅠ 16 운명의장난 2013/05/13 3,871
251003 30-50대의 삶의 가장 중요한 목표중 하나는... 3 ........ 2013/05/13 2,427
251002 배재고내신 영수 학원 어디가 좋은지요? 1 비상 2013/05/13 2,564
251001 아빠어디가에 나오는 방송인들 집은 다 좋네요 10 노을 2013/05/13 4,208
251000 윤창중 충격에도 새누리 지도부, '박비어천가' 경쟁 2 세우실 2013/05/13 760
250999 윤그랩.. 삼류 코미디네.. ... 2013/05/13 558
250998 선글라스 싸구려쓰면 눈에 안좋죠? 3 애엄마 2013/05/13 1,911
250997 순천-여수 여행일정 좀 봐주세요... 생생한 후기로 보답할께요... 29 나무 2013/05/13 4,873
250996 코에 점있는거, 남자는 아무 의미 없나요? 3 관상 2013/05/13 2,519
250995 노태우아들 노재헌 이혼하네요.. 47 .... 2013/05/13 30,491
250994 아빠는 딸.. 엄마는 아들.. 결국 이렇게 되지 않나요? 40 shsgus.. 2013/05/13 5,948
250993 김지우랑 레이먼킴이 결혼하네요 1 ㅇㅇㅇ 2013/05/13 6,715
250992 4년뒤에 황금연휴 라네요! 12 maumfo.. 2013/05/13 3,135
250991 나인 19회 보고싶어요 3 폐인 직전 2013/05/13 1,092
250990 내일(5/14) 주기자 영장실질심사래요. 5 내일 2013/05/13 608
250989 부산 조언좀 해주세요. 1 부산여행 2013/05/13 426
250988 “야동 아니고 누드 봤다” 웃음 자초한 심재철 3 세우실 2013/05/13 1,583
250987 직장의 신에서 김혜수가 하는 운동 7 상체비만형 2013/05/13 2,995
250986 [기사펌] 지금 윤창중이 알몸 어쩌고보다 더 주목해야 할 '통상.. 3 한숨뿐 2013/05/13 1,376
250985 말단 여직원 정중하게 대하는 남자 보면 전 참 인상 좋게 보여요.. 24 ........ 2013/05/13 5,373
250984 한국에서 윤창중한테 당한 사람은? 12 한국 2013/05/13 2,728
250983 하루종일 기다리던 퇴근시간이 20분정도 남았네요...야호~!! 6 왜이렇게피곤.. 2013/05/13 768
250982 속이 상합니다 ... 2013/05/13 412
250981 몸 찌뿌둥할때 때미는거 어때요? 6 ㅠㅡ 2013/05/13 1,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