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상담 받아보신 분..효과 있나요?

yoc 조회수 : 2,935
작성일 : 2013-04-12 12:02:34

얼마전 제 남편에 대해 두가지 글을 올렸었는데요, 하난 동호회 사람들과의 카톡문제, 또 하난

남편 친구들과 부부동반 계모임 탈퇴한것...

 

더이상 이사람과 못살겠다는 생각만 자꾸 드네요..

이사람의 주변사람들, 인간관계 때문에 넘넘 힘드네요.

 

시댁식구들도 누구 하나 편한 사람없고 다들 욕심많고 장남인 우리에게

바라는 것만 많고, 이 사람과 친하게 어울리는 동호회 사람들도 다들 가정 뒷전이고 동호회 유부녀들과

매일 카톡질에 벙개니 뭐니하며 주구장창 놀러다니고 먹고 마시고...그리고 제 남편이 저 사람들보다

평균 5살 이상 많아요..근데 저러고 같이 놀아요.., 그나마 다른 친구들은 다 연락 끊기고 남은 세명의

계모임 친구들도 와이프들과의 문제로 틀어져 버리고..

정확히 말하면 저 셋중 두명은 친구지만, 제게 욕했던 여자의 남편은 남편보다 두살 어린 후배구요..

 

제 남편 착하고 순한 성품이지만, 노는걸 정말 제정신 아닌 사람처럼 좋아해요..

사는 목적이 그저 재미, 쾌락 이런거 뿐이에요.

이번주말에 이사람이 그 계모임 남자들하고만 따로 만나겠다고 해요.

우리 빠져도 그 계모임 그 세부부끼리 계속 될 거고, 그 세친구들은 아무일 없다는 듯이

아무 연락도 사과도 없이 잠잠한데 이남자 지혼자 나서서 남자들만의 계를 하자고

설치고 있네요...

 

저하고 문제가 있었던 그 여자가 그렇게 적반하장으로 일방적으로 제게

퍼붓기만하고 뚝 끊은게 지 혼자 결정만으로 그런것 같냐... 지 남편과 상의후에 허락받고

내게 그런걸거다...지 남편쪽 인맥이고 그리고 남편의 선배인데,  남편을 개무시하지않는 이상

어떻게 지 기분대로만 지 맘대로 내게 퍼붓고 끊어버릴수 있냐... 그 사람 당신을 중요하게 생각지도 않고

존중하지도 않는 그저 우습고 하찮게 보니 그쪽이 그럴 수 있는거니 사과 비슷한 말 한마디도 못들었으면서

좀 나대지 마라 그랬더니 그런거 아무 상관없고 남자들은 소주 한잔 마시면서 다 풀린데요..

그러면서 그 여자도 나중에라도 사과하면 또 다시 예전처럼 다같이 할거라고..

 

이사람 어떤 댓글님 말씀처럼 노는거..설레임..동호회..뭐 이런 중독자 맞는거 같아요..

정말 같이 못살거 같은데, 이사람 정신과 상담좀 받으면 달라질 수 있을까요?

정말 이혼을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는 중이구요, 마지막으로 상담 받으면 가능성이 있을까

싶어 여쭤봅니다.

그리고 상담 받을 만한곳 아시면 추천도 부탁드려요..대구가 가깝지만 다른 도시라 멀어도

희망만 있다면 다닐 수 있어요..

IP : 39.121.xxx.16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신혼초에..
    '13.4.12 2:06 PM (122.35.xxx.66)

    너무 힘들어서 남편이 달라지기를 바라며.. 제가 상담을 받앗었어요..
    그런데.. 상담사분이 그러시더군요..
    문제가 있는 사람은 정작 자신이 문제가 있는지 모른다.
    문제가 있다느 것을 알아야 고치든가 말던가 하는데 스스로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니
    고칠 마음도 없고 상담소든 병원이든 찾아가질 않는다..

    문제는 그 옆에 있는 사람들이다.
    문제있는 사람과 함께 있으면 그 옆 사람들이 병이난다.
    그러더군요...

    그러니 부부상담부터 하기 보단 님 개인상담부터 먼저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4356 <동아일보>, 자회사 <채널A>의 '5.1.. 1 무명씨 2013/05/20 905
254355 한자자격(능력)시험에 대해 잘 아시는 분 설명좀해주세요! 2 한자 2013/05/20 868
254354 님들은 생일을 양력 하시나요? 음력하시나요?.. 6 43인데요... 2013/05/20 1,144
254353 겔노트 2 이 조건 봐주세요~?! 4 핸드폰 2013/05/20 1,096
254352 종합소득세 신고 4 알려주세요 .. 2013/05/20 1,511
254351 이 영화제목 아세요? 3 영화 2013/05/20 813
254350 장터고발? 10 건의 2013/05/20 1,459
254349 좋은치과 접수방법이 너무 바뀌었네요. ㅠ.ㅠ 7 헐... 2013/05/20 1,653
254348 전국 250개 경찰서에 '성범죄 전담 수사팀' 뜬다 1 세우실 2013/05/20 517
254347 고들빼기 김치 어디가 맛있나요? 고들빼기 먹.. 2013/05/20 669
254346 미국 가는데 선물로 뭘 사다드릴지 궁금합니다 1 2013/05/20 620
254345 어제 하복 교복 구매하러 갔다가..마음상한 일 5 궁금하네요 2013/05/20 2,195
254344 무릎에 좋은 운동 뭐가 있을까요? 3 ㅇㅇ 2013/05/20 2,425
254343 식기세척기는 꼭 식기세척기 세정제를 써야 하나요? 7 ... 2013/05/20 2,408
254342 제주도 샤인빌리조트 농협 예약..본인 아니면 이용 불가인가요? 3 여행을떠나요.. 2013/05/20 3,504
254341 우리가족 사진만 보면 늘 태클거는 시어머니 4 흠! 2013/05/20 1,983
254340 얼굴이 시커먼 중년 남성에게 어울리는 옷색깔 알려주세요. 5 .. 2013/05/20 1,852
254339 도와주세요. 어렵네요 하늘사랑 2013/05/20 491
254338 학교 급식의 질은 어떤기준으로 달라지는지? 1 아이들 먹는.. 2013/05/20 526
254337 몸무게 말인데요... 2 궁금해궁금해.. 2013/05/20 870
254336 아이 셋 데리고 가볼만한곳 1 여행 2013/05/20 1,069
254335 1박2일로 태안, 안면도를 가려고 하는데요 4 50 아줌마.. 2013/05/20 2,155
254334 자연드림 통밀퐁 못멈추겠어요 Ff 2013/05/20 690
254333 롯데닷컴 토리버츠가방 진품인가요?? 가격차이 크던데.. 6 뭐뭐 2013/05/20 3,841
254332 얼마전 봤던 kbs 파노라마의 불쌍한 아이들 8 2013/05/20 1,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