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상담 받아보신 분..효과 있나요?

yoc 조회수 : 2,823
작성일 : 2013-04-12 12:02:34

얼마전 제 남편에 대해 두가지 글을 올렸었는데요, 하난 동호회 사람들과의 카톡문제, 또 하난

남편 친구들과 부부동반 계모임 탈퇴한것...

 

더이상 이사람과 못살겠다는 생각만 자꾸 드네요..

이사람의 주변사람들, 인간관계 때문에 넘넘 힘드네요.

 

시댁식구들도 누구 하나 편한 사람없고 다들 욕심많고 장남인 우리에게

바라는 것만 많고, 이 사람과 친하게 어울리는 동호회 사람들도 다들 가정 뒷전이고 동호회 유부녀들과

매일 카톡질에 벙개니 뭐니하며 주구장창 놀러다니고 먹고 마시고...그리고 제 남편이 저 사람들보다

평균 5살 이상 많아요..근데 저러고 같이 놀아요.., 그나마 다른 친구들은 다 연락 끊기고 남은 세명의

계모임 친구들도 와이프들과의 문제로 틀어져 버리고..

정확히 말하면 저 셋중 두명은 친구지만, 제게 욕했던 여자의 남편은 남편보다 두살 어린 후배구요..

 

제 남편 착하고 순한 성품이지만, 노는걸 정말 제정신 아닌 사람처럼 좋아해요..

사는 목적이 그저 재미, 쾌락 이런거 뿐이에요.

이번주말에 이사람이 그 계모임 남자들하고만 따로 만나겠다고 해요.

우리 빠져도 그 계모임 그 세부부끼리 계속 될 거고, 그 세친구들은 아무일 없다는 듯이

아무 연락도 사과도 없이 잠잠한데 이남자 지혼자 나서서 남자들만의 계를 하자고

설치고 있네요...

 

저하고 문제가 있었던 그 여자가 그렇게 적반하장으로 일방적으로 제게

퍼붓기만하고 뚝 끊은게 지 혼자 결정만으로 그런것 같냐... 지 남편과 상의후에 허락받고

내게 그런걸거다...지 남편쪽 인맥이고 그리고 남편의 선배인데,  남편을 개무시하지않는 이상

어떻게 지 기분대로만 지 맘대로 내게 퍼붓고 끊어버릴수 있냐... 그 사람 당신을 중요하게 생각지도 않고

존중하지도 않는 그저 우습고 하찮게 보니 그쪽이 그럴 수 있는거니 사과 비슷한 말 한마디도 못들었으면서

좀 나대지 마라 그랬더니 그런거 아무 상관없고 남자들은 소주 한잔 마시면서 다 풀린데요..

그러면서 그 여자도 나중에라도 사과하면 또 다시 예전처럼 다같이 할거라고..

 

이사람 어떤 댓글님 말씀처럼 노는거..설레임..동호회..뭐 이런 중독자 맞는거 같아요..

정말 같이 못살거 같은데, 이사람 정신과 상담좀 받으면 달라질 수 있을까요?

정말 이혼을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는 중이구요, 마지막으로 상담 받으면 가능성이 있을까

싶어 여쭤봅니다.

그리고 상담 받을 만한곳 아시면 추천도 부탁드려요..대구가 가깝지만 다른 도시라 멀어도

희망만 있다면 다닐 수 있어요..

IP : 39.121.xxx.16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신혼초에..
    '13.4.12 2:06 PM (122.35.xxx.66)

    너무 힘들어서 남편이 달라지기를 바라며.. 제가 상담을 받앗었어요..
    그런데.. 상담사분이 그러시더군요..
    문제가 있는 사람은 정작 자신이 문제가 있는지 모른다.
    문제가 있다느 것을 알아야 고치든가 말던가 하는데 스스로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니
    고칠 마음도 없고 상담소든 병원이든 찾아가질 않는다..

    문제는 그 옆에 있는 사람들이다.
    문제있는 사람과 함께 있으면 그 옆 사람들이 병이난다.
    그러더군요...

    그러니 부부상담부터 하기 보단 님 개인상담부터 먼저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0549 커피콩 맛있는 곳 온라인 쇼핑몰 알려주세요 6 커피빈 2013/07/04 1,187
270548 중국산인데 정말 시원한가요? 마작자리 2013/07/04 472
270547 요가 개인레슨 받는 분 계세요? 2 캡천사 2013/07/04 2,883
270546 국정원이 진선미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했다고 합니다. 7 국베충해체 2013/07/04 1,072
270545 카페에서 미혼 여잔데. 임신했다고 참 좋아하는 글을 4 자주 가는 .. 2013/07/04 2,935
270544 독일 유학을 가고 싶어요. 3 이팔청춘 2013/07/04 2,322
270543 출산후에 pt받는게 나을까요, 임신전pt가 나을까요? 7 몸매어쩔 2013/07/04 2,444
270542 어제 짝 남자3호분 결정 어떻게 생각하셨어요? 4 2013/07/04 1,619
270541 국정원 사건 잠재우려고 난리네 20 민주시민 2013/07/04 1,953
270540 기말범위- 가정 어렵지 않나요? 중1 2013/07/04 441
270539 전세집 어떤집이 더 괜찮은지 고수님들 조언좀 해주세요 4 갈등중 2013/07/04 798
270538 이종석 "정문헌, 범죄 중에 범죄..감옥에 처넣어야&q.. 샬랄라 2013/07/04 661
270537 집인터넷 대신 lte 속도 어떤가요 1 자취생 2013/07/04 589
270536 출산 후 체중관리 안하면 그 몸매가 평생간다는데 그런가요? 10 힘들지만 2013/07/04 2,509
270535 핫 시리얼이 뭔가요? 2 아이허브 2013/07/04 1,404
270534 윤민수, 아동심리 전문가 뽑은 좋은아빠 1위 15 후아빠 2013/07/04 11,749
270533 이직 / 연봉 고민 6 고민 2013/07/04 2,224
270532 영화 불신지옥이 왜 명작으로 꼽히나요? 1 .. 2013/07/04 1,311
270531 국정원 사건 엄정처리" 사법연수생 집단 의견서 제출 7 들불처럼 2013/07/04 805
270530 독일 고등학교 학생두신 어머님들께 여쭈어요 3 여우보다 곰.. 2013/07/04 1,006
270529 딩크로 살고싶은 마음 28 딩크 2013/07/04 4,984
270528 여름철 침대위에 깔거 뭐가 가장 나은가요? 3 사용해보신분.. 2013/07/04 1,567
270527 시계고민중 아르마니 vs 버버리 1 호빵 2013/07/04 1,045
270526 중학생책가방 노트북가방 3 노트북백팩 2013/07/04 827
270525 지금 잠원동에서 나는 소리 천둥소리인가요? 5 .... 2013/07/04 1,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