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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수믿는거 힘드네요

하소연 조회수 : 2,636
작성일 : 2013-04-12 11:58:47
이왕이면 예수믿으시는분들이 댓글 달아주셨으면 좋겠네요.
제가 한때 예수에 미쳐서 
하루 세번 기도실가고 하루 평균 10시간 기도했었어요.
그때 사건사고들 제 신변에 많이 일어났었지만,
그냥 다 용서하라고 하셔서 무조건 용서하고 넘어가고 
특히 시댁식구들과 남편이 저를 힘들게 해도 
또 용서하고 또 용서하고 또 보고 또 보고 
그렇게 세월이 흐르다
어느날 어느순간 기도의 끈을 놓쳤어요.
점점 기도와 멀어지고 교회와 멀어지게됐어요.
그러다보니 점점 제 이성이 돌아오더라구요.
제 이성이 돌아오고 나니
그후로는 어떤일이 생기면
제 이성으로 판단하고 결정내려서 일처리를 했어요.
그랬더니 결과가 내가 원하는데로 됐고
저도 만족스럽더군요.

그런데 오늘 모처럼 교회에 나가 새벽예배를 드리고 
기도하고 왔는데
마음에 갈등이 너무 심해지는거에요.
나는 이렇게 하고 싶은데
자꾸 그러면 안된다고
용서하라고 하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렇게 하는게 맞는데
왜 자꾸 갈등생기게 하나요
사람을 바보로 만들어요.
무조건 참고살게 하네요.
이러다 제가 암걸려서 먼저 죽을것 같아요.

예수님은 왜 무조건 용서하라 하나요.
힘들어 죽겠어요. 내뜻데로 못하게 자꾸 가로막으세요..
예수믿는거 너무 힘드네요..
내뜻데로 못살게 하시니까..
IP : 180.182.xxx.10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12 12:03 PM (59.15.xxx.213)

    사이비 종교 믿으면서 갈등 하지 마시고 천주교 믿으시던지 믿지 마세요.

  • 2. ....
    '13.4.12 12:04 PM (121.133.xxx.199)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때로 용서는 상대방을 위해서 하는게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해서 필요하죠.
    내가 용서하지 않는다고 상대방이 변하지 않잖아요. 상대방은 발 뻗고 잘 사는데,
    나 혼자 마음속을 지옥을 만들지 말라는거죠.
    용서하지 않으면 계속 갈등이 이어지고 나만 손해인 경우가 많으니까요. 현명하게 잘 판단하면 될거 같아요.

  • 3. ......
    '13.4.12 12:05 PM (59.15.xxx.213)

    용서라는 개념이 어떻게 보면 참 위험한 발상인데..

    그 종교에서는 무턱대고 다 용서하니.. 참.. 사이비중에 사이비에요.

  • 4. 용서란
    '13.4.12 12:12 PM (121.162.xxx.47)

    상대방이 진심으로 잘못을 뉘우치고 용서를 청할 때 해주는 거래요..
    내 맘대로 저 사람을 용서한다.... 그건 잘못하는 거래요..
    라고 신부님께서 말씀해주셨습니다..

  • 5.
    '13.4.12 12:14 PM (68.49.xxx.129)

    이성적으로 종교 이해하고 믿으려 들면 종교 못믿습니다 특히 기독교는요..이해가 간다면 그건 철학이지요... 무조건 말도 안되더라도 맹목적으로 믿는게 종교입니당.. 그래서 안믿는사람들 관점에서는 미친거고 믿는사람들 관점에서는 자기네들이 이유없이 무조건 맞는걸로 생각되고.. 용서를 무조건 해야하는게 옳다 / 안옳다 이걸 이성적으로 따지지 마시고 어떤걸 선택하는게 본인을 위해 좋을는지 스스로 생각해서 답을 내리세요..

  • 6. ...
    '13.4.12 12:26 PM (118.218.xxx.236)

    믿음의 깊이, 깨달음의 깊이는 다 다른 겁니다.

    어린 아이가 말합니다.
    "우리 아빠가 이 세상에서 제일 힘 쎄"

    맞는 말입니다. 아빠에 대한 존경과 사랑, 믿음에서 나오는 고백이니까요

    나이가 들어서 어른이 됩니다.
    여전히 아빠를 존경하고 사랑하고 믿지만
    우리아빠가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세지 않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아빠를 사랑하고 믿습니다.

    어느 것이 성숙한 사랑이고 믿음일까요?

    용서라는 가르침도 받아들이는 수준이
    어린 아이에서 어른까지 무지하게 다를 겁니다.

    종교는 성숙을 동반하지 않으면
    무지와 뻔뻔함, 배타심, 이기심을 정당화해주는 도구일 뿐입니다.

    책을 많이 읽고, 지도자나, 선생님을 바꿔보세요
    자칫하면 암 걸려 죽겠습니다.

  • 7. 없는 걸 믿으려니 힘드시죠
    '13.4.12 12:56 PM (118.209.xxx.96)

    힘들 수밖에 없는 일이니
    남들도 다 그렇다 생각하시고 믿으세요.

  • 8. 세라
    '13.4.12 1:02 PM (175.253.xxx.31)

    원글님이 예수를 믿는다는건 무엇을 의미하나요? 죄악으로 인해 심판받을수 밖에 없는 자신을 깨닫고 그 죄를 대신 지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감사와 사랑이 있나요? 이게 해결되지 않으면 기도나 용서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 9. ..
    '13.4.12 1:10 PM (58.145.xxx.210)

    내가 용서하려고 하니 힘든거에요.
    그들을 용서해야 하면 용서할 수 있는 마음을 허락해달라고 기도하세요.
    그걸 도우시는 분이 성령님이잖아요.

  • 10. .....
    '13.4.12 1:26 PM (106.240.xxx.82)

    아직까지 살면서 내가 남을 용서할일도 크게 용서를 받을일도 없었지만..
    용서를 강요하는게 얼마나 나쁜지 영화'밀양'을 보고 알았어요..
    무조건적인 용서.. 그게 가능할까요?

  • 11. 방답32
    '13.4.12 1:26 PM (112.164.xxx.88)

    내 마음에 분노가 있는 상태에서는 누구도 용서할 수 없습니다. 그때는 그냥 지켜보세요.
    미우면 미워하시고 화내세요. 다만 그 마음을 계속 품고 있으면 그게 더 병이 됩니다.
    용서가 아니라 그 미움이나 분노를 내려놓는것이지요.
    측은지심이 생기면 자연히 용서가 됩니다.

  • 12. 절에 가보세요.
    '13.4.12 2:09 PM (122.35.xxx.66)

    종교나 종교의 교리가 자신과 맞지 않을수있어요..
    절에 가서 기도, 공부해 보세요..

  • 13. 기독교인입니다만.
    '13.4.12 2:33 PM (125.133.xxx.222)

    모태신앙이지만 저 역시 제 이성이 팔팔히 살아있어 30년 넘게 세속에 살다가 주님 다시 만난지 1년정도 됐어요.

    저 원글님의 마음을 다 압니다. "내 뜻대로"가 갈등의 핵심이죠

    많이 아는건 아니지만, 복음의 중심에는 '십자가'가 있습니다.
    그 십자가를 지고 가는 것은 자기 자신을 부인하고 온전히 주께 의지하는해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죠.

    자기 자신을 부인한다. 주안에서 자아를 죽인다는게 도대체 무슨 말인지 몰랐는데
    전 최근 8주동안 특별한 일을 겪어 어렴풋이 알 듯합니다.

    세상의 가치와 기독교적 가치는 그 체계가 많이 다릅니다.
    저도 근래들어서 깨닫게 되었는데
    혼자서는 힘들었구요.

    기독교 방송채널의 말씀강해를 보면서 도움을 많이 얻었습니다.
    특별히 CGN TV(인터넷 접속으로도 쉽게 보실 수 있고) 의 하용조 목사 말씀 시리즈 중
    "40일의 감동, 40일의 기적"을 권해드리고 싶어요.

    지금은 누구라도.. 그리고 내 스스로도 속된말로
    그래, 나 예수쟁이다. 라고 말할 수 있지만

    이전엔 그 누구보다 이성의 날이 시퍼렇게 살아있던 사람이었고
    사람에 대해 객관적 비판과 판단, 그리고 구분지음에 능한 사람이었어요.

    다른이를 내 잣대로 판단한다고 관계에 있어 손해보지 않게 처신하는 것.
    사회에선 그런 사람들을 제법 "똑똑하다"라고 말하고 저 역시 그 똑똑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하루 아침에 전복되는 사건을 만났습니다.

    아무튼.. 여러 이야기들이 많은데
    마침 듣고 있던 말씀 강해에서 논하는 성경을 옮기고 마칩니다.

    마태복음 18:15-18
    15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가서 너와 그 사람과만 상대하여 권고하라 만일 들으면 네가 네 형제를 얻은 것이요
    16 만일 듣지 않거든 한두 사람을 데리고 가서 두세 증인의 입으로 말마다 확증하게 하라
    17 만일 그들의 말도 듣지 않거든 교회에 말하고 교회의 말도 듣지 않거든 이방인과 세리와 같이 여기라
    18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 14. ~~
    '13.4.12 2:41 PM (119.207.xxx.145)

    종교의 가르침을 1차원적으로 해석하고 계신 듯 합니다.
    그냥 무작정 남이 내게 무슨 잘못을 하든 다 용서하고 다 순응한다..
    이런 단편적 논리에 무슨 깨달음이 있나요?

    대부분 종교에서 선행과 의행은, 근본적으로는 나를 위한 것입니다.
    그리고 본디 인간이 부족하고 번민이 많다는 전제가 깔려 있습니다.
    그러므로 용서가 쉽지 않고 가시밭길인 것은 당연한 것이고요.
    미워하고 분노하고 그게 날 갉아먹고 삶이 허망하고 덧없고..이런 과정을 겪다가
    "안되겠다, 이런 것들이 날 망치게 내버려두기 보다는
    위로 받고 힘을 받아서 편안해지고 행복해져야겠다"라는
    적극적 선택이 용서가 되는 겁니다.
    원글님이 믿는 종교를 기준으로 보자면 위로 받는 것은,
    인간들은 나를 고되고 슬프게 하더라도 초월자에게 사랑받는 존재라는 위로,
    겸손한 자세를 가지고 내게 주어진 작은 행복과 행운을 찾는 데서 얻는 위로..
    힘 받는 것은, 도저히 내 감정상태와 능력으로는 쉽지 않은 용서와 평화를
    권능자에게 기대고 의탁해서 도움을 구하는 것이죠.

    용서하란 말은, 나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의 말에 순종하고,
    잘못한 행동에 대한 사리분별을 하지 말란 얘기가 아닙니다.
    사람이 사람을 어떻게 쉽게 용서합니까?
    때때로 엄청난 수양을 통해 남들 보다 높은 인격에 이르는 분들도 있지만,
    원글님은 그런 길을 가고 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규율이 그러하다 하니까 마음의 준비도 없는데 용서하고
    감당도 못할 거면서 의탁은 하지 않고 자기 힘만으로 아둥바둥..
    용서하는 마음은 좀 미루고 고통 주는 주변인들에 대한 관심은 좀 거두고
    나에게 집중하세요. 종교적 관점도 나와 신의 관계만 보시고.
    위로 받고 쉴려고 믿는 게 흉이 아닙니다.
    규율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랑받고 싶어서 믿는 겁니다.

  • 15. 기독교인입니다만.
    '13.4.12 2:45 PM (125.133.xxx.222)

    호.. 신기하게 바로 이 말씀이 나오네요.

    마태복음 18: 21-22
    21 그 때에 베드로가 나아와 이르되 주여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하여 주리이까 일곱 번까지 하오리이까
    22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이르노니 일곱 번뿐 아니라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라도 할지니라

    : 제자들의 질문 용서의 한계입니다. 베드로가 말한 7번의 용서는 인간이 할 수 있는 최대치의 용서입니다. 우리는 삼세번이이에요. 예수님의 대답은 무한대 입니다.

    이것은 의지가 아니라 성령으로 용서하는 것입니다. 7번이 아니라 7번씩 70번, 490번이 아니라 용서는 한계가 없다. 무조건 적이다.

    여러분 용서야말로, 사랑의 기초입니다. 용서하지 않고 사랑한다는 것은 가짜입니다. 진짜 사랑은 '용서'입니다.

    당신이 그 누군가를 용서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인간의 힘으로는 용서가 되지 않으니 하나님의 힘으로,예수님의 힘으로 내가 용서 할 수 있습니다.

    내가 그 사람을 용서한다 한다해서 더 나은 사람이냐? 아닙니다.
    내가 더 훌륭한 사람이냐? 그것도 아니에요,
    내가 이 사람에게 원한이 있는데 이 사람보다 내가 더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더 깨끗한 사람이냐? 그것도 아니에요.

    그런데 나는 이 사람을 용서 못한다고 말할 뿐입니다. 그것 뿐이에요.

    여러분, 용서는 사랑의 기초입니다.
    용서는 분노와 배신감과 살인의 칼날을 피해가는 방패막과 같은 것입니다.

    - 하용조 목사님 설교 中

  • 16. 기독교인입니다만.
    '13.4.12 2:54 PM (125.133.xxx.222)

    긍휼의 하나님이시때문에 무자비 함과 긍휼이 없는 것을 힘들어 하십니다.
    긍휼이 여기는 것 불쌍히 여기는 것을 좋아하세요.

    하나님이 우리에게 여기는 것 '긍휼' 불쌍히 여기는 것

    용서받은 것 만큼 용서하라.
    사랑 받은 것 만큼 사랑하라.

    여러분 우리가 사랑하는 이유는 내가 위대해서가 아니요, 사랑이 많아서가 아니라 사랑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내가 용서하는 것은 내가 도덕적으로 훌륭하고 성숙해서가 아니라 내가 용서받았기 때문에.. 빚갚은 거에요.

    사랑을 받아야 사랑을 할 수 있습니다. 용서를 받아야 용서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분들이 먼저 하나님으로 부터 사랑을 확인하시고 용서를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해요. 그래야 그 힘을 가지고 다른사람을 사랑하고 용서 할 수 있습니다.

    - 하용조 목사님 설교 中

  • 17. 용서란
    '13.4.12 7:26 PM (2.217.xxx.65)

    사실은 '복수는 나의 것' 이라는 말씀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빚쟁이가 빚을 받으려고 아무리 애를 써도 못받는데 그 빚을 계속 생각하고 있으면
    병생기죠.. 그와 마찬가지로
    남이 내게 잘 못한 일을 아무리 내가 용서하지 못한다고 해도 함무라비식 직접 보복을 가하지 않는한
    그 원통함이 풀릴리 없습니다.
    그 원통함을 품고 있는 한은 신이 개입할 여지가 없어요.
    원통함이라는 소극적 방법으로 이미 복수를 하고 있다는 게 되니까요.
    고로 용서란, 그 빚을 대신 신이 받아 달라고 자기 손에서 놓아버리는 거예요.
    write off. 이게 용서의 원어 라틴어 정의 입니다.
    즉 그냥 놔버리시고 기도 하세요
    그럼 복수는 나의 것.. 이라는 그 말씀의 본 뜻을 깨닫을 날이 오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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