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이모따라 며칠 여행가서요.
토요일에 남편하고 데이트하고 싶은데
막상 어딜갈지 모르겠어요.
어제 저녁에도 퇴근해서 동네에서 곱창볶음 먹고 너무추워서 동네 교보문고 갔다가 한스케잌집가서
조각케잌 사와서 커피내려먹었어요.
곱창볶음이 맛이없어서 아쉬웠고 무엇보다 너무 추워서 어딜 다닐수가 없더라구요.
토요일 오후에 데이트하자고 얘기 해놓았는데
저 남편 42, 43이나 먹으니
돈생각도 나고 솔직히 집에 있는게 편하지만 ..
둘만의 시간을 그냥 집에서 보내기에는 아까워서요.
삼청동 얘기하니 카페만 많고 .. 좀 그렇지 않냐고 하고
영화 알아보니 관심가는 영화도 없고 해서요.
집이 분당쪽인데 뭐 있을까요?
주말에 길막혀서 멀리 가는것 남편이 좀 그래할수도 있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