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엄마가 은행에서 겪은일

밝은구슬 조회수 : 2,259
작성일 : 2013-04-12 11:08:24

어제 저녁에 엄마와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다가 들은 이야기에 화들짝놀라 분개하다가 남깁니다.

너무 시간이 지난일이라 뭐라할수없지만.. 생각하면할수록 화가나네요..

저희집이 한달전 (3/9) 경에 이사를 왔어요

이사전날(3/8) 저희엄마가 잔금치루고 남은돈을 은행에 입금하기위해 집근처있는 00은행에 가셨데요

5백만원정도 되는돈이라 cd기에는 오래걸릴것같아 창구에 직접 넣으니 입금하고 여직원이 입금표를 줘서 엄마는 그걸

받고 나와서 cd기앞에서 통장 확인하는데 입금이 안되어있더래요..이상하다 싶어서 입금표를 확인해보니그게엄마이름이 아닌 생전 처음보는 이름이 써있고 계좌번호도 틀리더래요

황당해서 여직원에게 가서 이거 왜이러냐 했더니 그여직원이 그걸 받고 종이를 찢으면서 너무 아무렇지않게 어차피 수표라 바로 입금안된거다 하면서 다시 엄마계좌로 넣어주셨데요.

66세우리엄마 너무황당하고 기막혀서 따지고싶었는데 바로 이사갈집에 집주인이랑 약속이 되어있어서 어쩌지못하고 나오셨다고..이사치르고 하도 정신없어 여태 잊고있다가 생각났다고 어제 그이야기하면서 ... 그여직원 아무리생각해도 의심스럽다.이상하다.. 그러면서 은행가서 입금하면 꼭 입금증 바로 확인해야겠다고 그러시더라구요...

뒤늦게 들은일이라..뭐 이제와서 은행에 이야기하기도 그렇고..하지만.

생각할수록 좀 이해가 안되네요..그게 바로 찾아줄수있고 그럴수있는건가요..

그여직원 말대로 아직 입금안된거라는말도 좀 이상한거 아닌가요???

암튼.. 앞으로 엄마께 입금증 꼭 확인해라.. 그리고 중요한 일은 혼자가시지말고 누구라도 대동하고가라..

이렇게 이야기했지만.. 저희엄마가 혼자 은행가셨다가 그런일이 있으셨다고하니 마음이 좋지는않네요....

IP : 211.63.xxx.23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12 11:23 AM (123.142.xxx.251)

    정말 이상하네요..다른통장에입금이되었으면 그걸 그사람이 줘야 출금이가능한건데요
    남의통장 비번도모를텐데 어찌뺏을까요..신고하시는게 좋을거같아요..cctv다 있으니까요

  • 2. ...
    '13.4.12 11:23 AM (118.218.xxx.236)

    많이 이상합니다. 이름도 달랐다고 하니...
    은행 지점장이나 그런 사람에게 직접 이야기 하세요
    지난 일이지만 너무나 중대한 일이라서 이야기 한다고
    cc tv 있을 테니 확인해 보라고 여직원하는 행동이며 그런 것들 다 확인가능하니....
    이건 실수도 아니고 싸가지 문제도 아니고 범죄에 해당하는 거 아닌가요?
    남의 계좌에 돈 넣기...

  • 3. 전직은행원
    '13.4.12 11:42 AM (116.121.xxx.23)

    아마 그 직원이 그 전 손님계좌에 입금한 화면을 다시 불러서 계좌번호를 바꿔야 하는데 실수로 그냥 송금키가 눌러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남의 통장 돈을 그냥 뺀 게 아니고 입금취소로 처리한 것 같네요.
    입금전표를 찢고 한 것은 당황하고 책임자가 알게 될까봐 급한 마음에 그렇게 한 것 같습니다.
    그 직원이 잘못한게 맞고 사과를 정중히 하는게 맞는데 아마 근무경력이 짧은 직원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입금영수증 꼭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시고 그 직원은 한번만 너그러이 용서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7020 이왕이면 좋은말로 좀 하지.비도오는데 나 빈정상했다. 12 동네동생아 2013/04/29 2,477
247019 때가 때인지라 (중간고사 기간) 6 지나가다 2013/04/29 1,472
247018 초2딸아이와.. 2 서울구경.... 2013/04/29 709
247017 문법추천바랍니다. 1 영어인강 2013/04/29 484
247016 예전에 추천영화 올리신거 저장해놓으신분 계신가요? 3 새벽 2013/04/29 1,103
247015 생활비 얼마나 쓰세요? 왜이리 돈이 새는지.. 56 에이루미 2013/04/29 16,347
247014 맛있는 과일 택배 발송 가능한 곳 추천부탁드려요. 5 맛있는과일 2013/04/29 1,712
247013 늙으면 나을까? 2 늙어버림 2013/04/29 1,171
247012 차세르 무쇠 냄비 기름찌든때 ㅜ....ㅜ 도와주세요. 2 동글이 2013/04/29 3,839
247011 분당쪽에 정말 맛있는 에스프레소까페 아실까요? 6 bb 2013/04/29 947
247010 전자파에 대한 제 생각. 2 ........ 2013/04/29 1,637
247009 노무현 미공개 사진... 27 ... 2013/04/29 3,546
247008 셔츠-제이크루,진-디젤,피코트-히키,슈즈-잭퍼셀입고도 테안나는 2 시장표 몸매.. 2013/04/29 1,548
247007 공무원인데야간당직하고 아직도퇴근을못하네요 8 딸램 2013/04/29 1,408
247006 와이셔츠에 유화물감 얼룩 어떻게 지우나요? 5 급해요 2013/04/29 4,304
247005 하얀색벌레 3 이불에 기어.. 2013/04/29 1,788
247004 글쓰는 거 소질있는 학생은 5 전공 2013/04/29 1,044
247003 댓글 시인 제페토 4 세우실 2013/04/29 623
247002 깻잎조림 어떻게 하면 안질길까요? 11 반찬이.. 2013/04/29 3,415
247001 Again 100만 촛불! 5월 2일 (목) 오후 7시 서울파이.. 2 촛불 2013/04/29 854
247000 종합비티민 뭐 드세요? 10 비타민 2013/04/29 5,715
246999 죄송한데요..50중후반 다이어트 해 보신 분들 도움 부탁합니다... 10 한계점 2013/04/29 2,903
246998 34개월 아기 숫자 얼마나 아나요? 8 .. 2013/04/29 1,936
246997 다크나이트에 히스레저 너무 멋져요...ㅠㅠㅠ 5 jc6148.. 2013/04/29 953
246996 집 담보대출 방법 중도에 변경가능한지요? 2 대출질문요 2013/04/29 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