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엄마가 은행에서 겪은일

밝은구슬 조회수 : 2,203
작성일 : 2013-04-12 11:08:24

어제 저녁에 엄마와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다가 들은 이야기에 화들짝놀라 분개하다가 남깁니다.

너무 시간이 지난일이라 뭐라할수없지만.. 생각하면할수록 화가나네요..

저희집이 한달전 (3/9) 경에 이사를 왔어요

이사전날(3/8) 저희엄마가 잔금치루고 남은돈을 은행에 입금하기위해 집근처있는 00은행에 가셨데요

5백만원정도 되는돈이라 cd기에는 오래걸릴것같아 창구에 직접 넣으니 입금하고 여직원이 입금표를 줘서 엄마는 그걸

받고 나와서 cd기앞에서 통장 확인하는데 입금이 안되어있더래요..이상하다 싶어서 입금표를 확인해보니그게엄마이름이 아닌 생전 처음보는 이름이 써있고 계좌번호도 틀리더래요

황당해서 여직원에게 가서 이거 왜이러냐 했더니 그여직원이 그걸 받고 종이를 찢으면서 너무 아무렇지않게 어차피 수표라 바로 입금안된거다 하면서 다시 엄마계좌로 넣어주셨데요.

66세우리엄마 너무황당하고 기막혀서 따지고싶었는데 바로 이사갈집에 집주인이랑 약속이 되어있어서 어쩌지못하고 나오셨다고..이사치르고 하도 정신없어 여태 잊고있다가 생각났다고 어제 그이야기하면서 ... 그여직원 아무리생각해도 의심스럽다.이상하다.. 그러면서 은행가서 입금하면 꼭 입금증 바로 확인해야겠다고 그러시더라구요...

뒤늦게 들은일이라..뭐 이제와서 은행에 이야기하기도 그렇고..하지만.

생각할수록 좀 이해가 안되네요..그게 바로 찾아줄수있고 그럴수있는건가요..

그여직원 말대로 아직 입금안된거라는말도 좀 이상한거 아닌가요???

암튼.. 앞으로 엄마께 입금증 꼭 확인해라.. 그리고 중요한 일은 혼자가시지말고 누구라도 대동하고가라..

이렇게 이야기했지만.. 저희엄마가 혼자 은행가셨다가 그런일이 있으셨다고하니 마음이 좋지는않네요....

IP : 211.63.xxx.23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12 11:23 AM (123.142.xxx.251)

    정말 이상하네요..다른통장에입금이되었으면 그걸 그사람이 줘야 출금이가능한건데요
    남의통장 비번도모를텐데 어찌뺏을까요..신고하시는게 좋을거같아요..cctv다 있으니까요

  • 2. ...
    '13.4.12 11:23 AM (118.218.xxx.236)

    많이 이상합니다. 이름도 달랐다고 하니...
    은행 지점장이나 그런 사람에게 직접 이야기 하세요
    지난 일이지만 너무나 중대한 일이라서 이야기 한다고
    cc tv 있을 테니 확인해 보라고 여직원하는 행동이며 그런 것들 다 확인가능하니....
    이건 실수도 아니고 싸가지 문제도 아니고 범죄에 해당하는 거 아닌가요?
    남의 계좌에 돈 넣기...

  • 3. 전직은행원
    '13.4.12 11:42 AM (116.121.xxx.23)

    아마 그 직원이 그 전 손님계좌에 입금한 화면을 다시 불러서 계좌번호를 바꿔야 하는데 실수로 그냥 송금키가 눌러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남의 통장 돈을 그냥 뺀 게 아니고 입금취소로 처리한 것 같네요.
    입금전표를 찢고 한 것은 당황하고 책임자가 알게 될까봐 급한 마음에 그렇게 한 것 같습니다.
    그 직원이 잘못한게 맞고 사과를 정중히 하는게 맞는데 아마 근무경력이 짧은 직원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입금영수증 꼭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시고 그 직원은 한번만 너그러이 용서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1187 5월 14일 [이재용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5/14 352
251186 둘째발가락이 긴 사람에게 편한 운동화 있을까요? 4 신발고민 2013/05/14 1,081
251185 대통령바뀌면 전임대통령 비리니 뭐니 등으로 시끌시끌한데 이명박은.. 13 .... 2013/05/14 1,582
251184 외국으로 이민간 형제 자매들이 부모님 잘 챙기나요? 5 외국 2013/05/14 1,986
251183 정부-지엠, 대통령 방미 전 '통상임금 해결' 교감했나 1 역시 2013/05/14 470
251182 책 안좋아하는 아이 논술시켜야 하나요? 2 봄봄 2013/05/14 791
251181 사촌동생이지만 요즘엔 좀 맘이 안 좋아요... 2 사촌동생 2013/05/14 1,174
251180 아기스포츠단5세 수영시간..물안경 안가져갔는데 갖다줘야할까요? 4 gggg 2013/05/14 730
251179 선우가 살아와서 민영이는 둘째치고 영훈이 만났으면 좋겠어요..... 3 저는... 2013/05/14 1,638
251178 지난주에 "선우"가 죽을꺼라 예상했던 사람임 .. 7 예상하면 2013/05/14 1,040
251177 초등1학년 스승의날 선물 안하는 분들계신가요? 7 초등1학년 2013/05/14 1,880
251176 검찰이 문제삼는 주진우 기자의 기사 12 참맛 2013/05/14 1,644
251175 토요코인카드 만드셨나요? 1 토요코인 2013/05/14 786
251174 20대 유치원선생님 선물로 샤넬복숭아 메베 어떨까요? 6 고민 2013/05/14 2,378
251173 <무플절망>..리딩으로 리드하라 10 파란하늘 2013/05/14 1,383
251172 [급해용, 컴앞대기] 폴란드어 아는 분 계신가요? 6 ... 2013/05/14 533
251171 시어머님 모시고 한의원 가려합니다. 추천좀ㅠ 1 미스김 2013/05/14 563
251170 반성한다던 남양유업, 뒤에선 대리점주 압박 샬랄라 2013/05/14 429
251169 분당 인터넷 저렴하고 잘 터지는 거 추천요!! 1 인터넷 2013/05/14 502
251168 아이봐주시는 분 급여 7 어떤지요 2013/05/14 1,022
251167 [속보] 여아 성추행범 몰려 283일간 억울한 옥살이 3 ........ 2013/05/14 1,227
251166 음악추천 5 여름 2013/05/14 518
251165 5월 14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5/14 261
251164 초등학생(고학년) 아이들 한테도 스마트폰을 사줘야.할까요? 1 ... 2013/05/14 521
251163 가재울중학교 영어 교과서 출판사가 어디인가요? 1 영어 2013/05/14 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