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은 다이어트입니다.
굶어서 빼는 건 안좋은 거 아는데,어쩌겠어요.
배가 겹쳐서 움직이기도 힘들고,
걸을때마다 허벅지도 자꾸 겹쳐.........ㅜㅜ
봄이 됐는데 샤랄라 꼬까는 커녕 맞는 옷이 없네요.
그나마 요즘 추운게 얼마나 감사한지.....;
그래서 1일1식 이란 걸 시작해봤어요.
저 원래 하루 다섯끼 먹는 여자..............허허~
내가 과연 해낼수 있을까?
내 의지에 긴가민가?? 했지만 일단 해보기로...
아무래도 집에 있으면 음식의 유혹에 대거 노출되기에
일단 집밖으로 나와야지요.
돈-십원도 안가지고 나가요.
텀블러랑 허브차 티백 몇개만 챙깁니다.
저는 도서관을 갔어요.
잡지도 보고,요리책도 보고,소설도 읽고,수필도 읽고......
짬짬이 따뜻한 차도 마셔 가면서,생수도 마셔가면서...
그렇게 하니 하루에 물 한컵도 먹을까 말까한 제가 약 1.5리터 정도 마시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아침에 눈뜨면 소식이 와서~시원하게 큰 볼일도 보네요.
저녁엔 남편과 맛나는 식사합니다.
하루 한끼는 먹고 싶은거 먹기로 했거든요.
근데 확실히 평소보다 먹는 양이 줄었어요.
금방 배가 부르더라는.....
어제는 남편이랑 꼼장어+갈매기살 먹으러 갔었어요.
소주도 마시고,
계란찜도 먹고 된장찌개에 밥(한숟가락)도 먹고...ㅎ
오늘은 남편이 휴가라 도서관은 못갔어요.
아침밥도 먹었네요.
밥은 반공기 못되게 펐는데 반 정도 먹으니 배불러서 남기고......(우짠일??)
일단 시작했으니 얼마간은 실천했으면 좋겠는데.....
나이 먹으니 살은 쉽게 찌고,빠지는 건 드럽게 안빠지고,빼놓으면 어느새 요요가 와버리고...ㅜㅜ
정말 몸 생각해서 살은 빼야겠어요.
맨날 아프고 힘들고.......이게 다~살 때문이더라는...
어느 정도 몸이 좀 가벼워지면 본격적으로 운동도 시작하려구요.
스트레칭도 하고, 많이 걷고,근력 운동도 하고.....
사흘동안 몸무게는 1~2킬로 사이 빠진 것 같구요.
눈에 띄게 배가 들어갔어요.
거의 임산부 수준이었거든요.
쭈쭈보다 배가 더많이 나왔으~(근데 지금은 높이가 비슷해졌어요 ㅋㅋ)
계속 1일1식을 해나갈 건 아니구요.
이렇게 해서 위를 좀 줄여나갈거에요.
그럼 알아서 살도 빠져 주겠죠??
여러분~~~저에게 응원을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