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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애들 성격 원래 이런가요?

.. 조회수 : 2,127
작성일 : 2013-04-12 09:09:31

순둥이 아들키우다 적응안되네요.

아직 초등저학년인데 아침에 깨우면 짜증, 밥먹으라 해도 짜증, 평소보다 맛이없다 짜증

평소엔 살살 달래가며 먹였는데 오늘은 너무 화가나서 먹기싫음 안먹어도 된다고 차분하게 이야기했더니

방에서  눈물을 보이다 학교를 갔어요.

아빠나 저나 얼마나 공주님대접해주며 키우는데 한번씩 작정한 듯 상대방 인내심을 시험하듯 말도안되는 일로

계속 트집잡고 짜증을 피워서 결국 화를 내면 속상해하며 우네요. 마치 내가 이렇게까지 해도 화를 내면 안돼!

이런 느낌으로요.  이거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요?

단순순박한 아들을 키우다 요런 딸을 키우니 감정적으로 이게뭐지 싶네요 ㅠ.ㅠ

IP : 1.247.xxx.1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에
    '13.4.12 9:17 AM (222.109.xxx.108)

    보이는 정서로도 아들아이를 더 이뻐하시는것 같아요. 아이들은 욕구불만이 있거나 애정이 충족되지 않은면 예민해집니다. 여자아이들은 그런 면에 더 예민하게 반응해요.

    10년뒤에 딸이 82쿡에 어려서 엄마 때문에 힘들어서 끊고 살고 싶다...이런 글 안 올리게 지금 더 사랑해주세요.

  • 2. 아뇨
    '13.4.12 9:23 AM (182.219.xxx.32)

    저희 애는 외동딸인데요
    아침에 깨워도 웃으면서 일어나고 반찬투정 한번도 한 적 없고 옷 입는것도 까탈스럽지 않고 성격도 쿨해요~^^

  • 3. 원글
    '13.4.12 9:25 AM (1.247.xxx.14)

    글쎄요~ 사랑과 관심은 늘 넘처도록 주고있다고 생각하는데 본인은 그렇지않다고 생각 할 수도 있겠지요.
    딸아이 칭찬을 다섯가지를 쭈욱 해주고 오빠칭찬 하나를 해도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다'하니 미치고 팔딱 뛸 노릇이지요.

  • 4. ...?
    '13.4.12 9:34 AM (180.66.xxx.155)

    입양하셨나요?
    초등저학년이면 키운지 8년이상은 됐을텐데 갑자기 여자애들은 이러냐니??

  • 5. Eeyore
    '13.4.12 9:40 AM (60.241.xxx.177)

    저도 근래에 맡아 키우게 된 남의 아이 이야기 하시는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 6. 글게요
    '13.4.12 9:49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본인 딸이실텐데 어찌 본지 며칠 안된 아이 얘기하듯 하시네요 ㅎㅎ
    그런 기질은 그아이 성향이라 아기때부터 드러났을텐데요.

  • 7. 이무슨
    '13.4.12 10:10 AM (211.234.xxx.227)

    딸만 옹호하는댓글인지....미치죠..탈둘 키우다 낳은 아들 넘 순하고 학교들어가도 순탄히 지나가니 정말 좋아요...여자들 고유 특성 아닌가요..징징 까탈....여기도 글보세요!!!친구들이 그런애 많다고!!!!딸둘 키우니 내가 남편에게 안징징대요...하도 질려서....하긴 우리 아들이 좀 많이 순한편이긴 해요..여동생도!!!!아들이면서 순하기까지하면 누나 차별받게 하는거얌....합니다.5학년 즈음에 우리딸 남딸 할꺼없이 애들이 미치던데요...외모 컴플렉스에다 쌍욕이.!!!!!맞아요.딸들이 좀 그래요...머리맘에 안들땐 정말 몇본이나 새로 묶고울구!!!!아들 그거하난 진짜 좋아요!!!!이건 다들 동감이실꺼다~~~모르지..전 딸머리 묶는재미로 세상 살하요..하는 억지 댓글 나올지~~~

  • 8. ...
    '13.4.12 10:15 AM (117.111.xxx.28)

    성별의 문제라기보다 둘째라서 그런것같아요~
    전 딸아이만 둘인데 첫아이보다 둘째가 힘들더라구요
    아들만 둘인 친구도 그렇다하구요~
    그래도 둘째가 더 이쁘던데요ㅎㅎ

  • 9. 원글
    '13.4.12 10:20 AM (1.247.xxx.14)

    가끔 한번씩 그러다 오늘은 정도가 심해서요.
    아들은 융통성이 부족해서 답답함을 느낄때는 있지만
    이런 감정싸움은 안해본지라 여자애들 특유의 기질인지 아님 너무 오냐오냐 키워서 그런건가 답답해서 글을 올렸더니 입양 이야기까지 나왔네요 헉~~

  • 10. 우리딸이 왜 거기??
    '13.4.12 10:20 AM (112.149.xxx.3)

    있는거죠???
    대박 짜증이십니다!!
    아들딸 단순하지 않은편이구요
    딸은 아빠의 사랑을 한몸에 받아서인지...한번씩 ×짜증 ..
    그럴땐 답이 없어요..
    한대 콕 쥐어박고..울고짜고....
    둘째라 이쁘긴한대..이럴땐 답이 없어요..휴=)))

  • 11.
    '13.4.12 10:32 AM (175.223.xxx.168)

    아들만 있어서 다행이네요...!!

  • 12. 원글
    '13.4.12 10:33 AM (1.247.xxx.14)

    예민한그녀님 대단하세요^^
    머리로는 그순간을 끝까지 참고 포용하며 넘겨야 해 하면서도 인내가 한계에 다다르면 나도 우리엄마의 귀한존재인데
    이유도없는 짜증으로 인해 감정의 쓰레기통이 되는것같아 넘 화가나서 끝이 좋게 안끝나요.ㅠ

  • 13. ..
    '13.4.12 11:02 AM (122.36.xxx.75)

    공주로키우니 그렇죠.. 애가삐지는데 반응하지마세요

  • 14. 너무
    '13.4.12 11:40 AM (211.217.xxx.253)

    사랑을 퍼줘서 그런건 아닐까요. 너무 공주님 대접, 못사주는거 못해주는거 없이 하다보니 그럴지도 몰라요. 하긴 근데 그럼 먼저 태어난 아들도 그래야겠죠. 그런건 아이들마다의 특성이지 여자-남자.뭐 이렇진 않은거 같아요. 울 큰언니 아들은 예민,까칠, 징징.....장난아니거든요-.-; 보고있음 제가 다 혼내주고 싶은데 언니는 물고빨고난리에요. 오빠네 여자애는 조카 중 첫째라서 온가족 사랑을 다 받았지만 순딩순딩, 잠투정조차도 없이 알아서 잘잤어요. 그래서 그런가...오빠네는 애들 3명(비교적 다 순딩이라 키우기 쉬워서 그런가 더 낳더라구요), 큰언니네는 아들 1명. 1명으로도 너무 힘들어서 다시 반복하기 싫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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