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못됐나요? 아님 남들도 그런가요
하다보니 메인 두개에 밑반찬 세개네요
하루종일 굶었대서
애기도 못재우고 오는시간에딱맞춰서 했는데
집에오자마자 화장실들어가서 20분째 안나오네요
배가 아프다는데 전 짜증이 나요
집에 들어오자마자 오븐에서 요리 꺼내서 온도 다 맞춰놨더니 다식구....
평소에 배안아파도 집에오면 화장실로 직행해서 20분은 기본인 사람이에요
1. 남자사람
'13.4.11 9:30 PM (1.176.xxx.217) - 삭제된댓글짜증내지 마시고~
아프다고 하시니 어쩌겠어요..ㅋ
그 변비를 탓해야죠..ㅋ2. 미안요
'13.4.11 9:30 PM (1.241.xxx.227)생리현상이 먼저지요
3. 허경환
'13.4.11 9:31 PM (59.10.xxx.139)평소에 배안아파도 집에오면 화장실로 직행해서 20분은 기본인 사람이에요 --> 충분히 예측할수 있었던 상황이네요
4. ...
'13.4.11 9:34 PM (1.241.xxx.27)배가 많이 아팠나봐요..ㅠㅠ 갑자기 날도 추워지고 그래서 배앓이인가본데..
측은지심으로 이해해주세요.5. ..
'13.4.11 9:35 PM (59.6.xxx.80)짜증날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음식 식으면 먹는 사람(남편) 손해이지, 원글님 손해는 아니니까요.6. 전 좀 이해안되요
'13.4.11 9:40 PM (220.119.xxx.40)식으면 다시 뎁히면 될것이고..
밖에서 근무하면 생리현상 참기도 하고..집에오면 느낌있으면 볼일부터 보는거죠;;
그게 뭐 짜증날 일인지??7. ㅎㅎ
'13.4.11 9:41 PM (218.238.xxx.159)변비가 잘못했네
8. ~~
'13.4.11 9:46 PM (119.207.xxx.145)변기에 앉아서 먹어주면.. 좀 상한 마음이 가라앉으려나요..
9. 아미
'13.4.11 9:47 PM (115.136.xxx.24)짜증은 날 수 있지만,, 짜증을 내면 안될 듯,,
10. ..
'13.4.11 9:47 PM (223.62.xxx.212)밖에서 볼일을 못보시는 분들이 있어요
그래서 습관적으로 집에오면 화장실을 가는거죠
다음부턴 화장실에 들어가시면 음식을 오븐에 넣으세요^^
싸울일도 아니고 화날일도 아닌 것 같아요11. 한마디
'13.4.11 9:51 PM (118.222.xxx.82)평소에도 그런다면서 충분히 예측해서 상차릴수 있었을텐데 그걸 가지고 짜증내는건 원글님에게 문제있는거죠.
12. 저도 그래요
'13.4.11 9:55 PM (119.70.xxx.194)짜증 엄청나요.
전 제가 못된거알아요 ㅋ
근데 짜증나요.13. 해달
'13.4.11 9:59 PM (39.7.xxx.30)ㅋㅋ 어떨땐 오자마자 밥먹자!한다는게 함정 ㅜㅜ
랜덤이지요...
짜증 안내고 밥 잘먹었어요 ^^ ㅋㅋ혼자서만부글부글
음식은 맛있는 타이밍에 딱!먹어야한다는 강박관념땜인가봐요
저희남편 진짜 불쌍하죠..제성격 고칠게요 ㅎㅎ 노여워마세요14. 해달
'13.4.11 10:02 PM (39.7.xxx.30)윗님 ㅋㅋㅋ 진짜 제가 가끔 듣는 소리네요 ㅋㅋ 미안 남편...
15. ...
'13.4.11 10:11 PM (1.243.xxx.9)그래도 행복한 가정이네요. 남편 생리현상 갖고 바가지 긁지 마시고, 조금 너그렇게 마음을 쓰세요. 맛있는 거 따뜻할 때 바로 먹이고 싶은 심정 저도 알지만 안 됐잖아요. 밥도 못 먹고 일 하고 와서 배 아파 끙끙대는 게.
16. ~~
'13.4.11 10:11 PM (119.207.xxx.145)그럼 도착 30분 전에
와서 똥부터 쌀 건지, 밥부터 먹을 건지
문자로 알려달라고 하시면 어때요?
하소연 하고나니 기분이 풀리시나봐요 ㅋㅋ17. ㅋㅋ
'13.4.11 10:12 PM (124.53.xxx.143)뭘 그걸가지 그러쎄욧.
우리집 남자는 텔레비쭉빵뇬한테 빠졌는지 일욜마다 글구만..18. 어느정도
'13.4.11 10:12 PM (49.66.xxx.104)어느정도는 이해되요ㅎㅎ
저희 남편은 집밥 먹는게 드물거든요.
그러다보니 집에 반찬해먹는게 거의 애들 반찬뿐인데 가끔 갑자기 전화와서는 하루종일 굶었다고 집밥 먹고 싶다고 바로 가서 먹을테니 해놓으래요.
울며 달라붙는 애 강제로 떼놓고 없는 재료로 허둥지둥 밥 다 차려놓으면 바로 온다는 사람이 함흥차사 ㅡ 이래도 화딱지나고요.
오자마자 바로 먹을듯 말해놓고 씻고 싸고 핸폰 만지작 거리고 차려논 밥상 다식으면 와서는 국 뎁혀달라 그러고..
이해는 되는데 솔직히 저도 차린 정성이 있는데 속으론 화딱지나죠ㅋ19. 릴랙스~
'13.4.11 10:18 PM (119.69.xxx.48)뭐그런일로짜증까지
20. .........
'13.4.11 10:21 PM (222.112.xxx.131)님 똥쌀때 자꾸 먹으라 하면 좋겠나요?
21. 해달
'13.4.11 10:50 PM (39.7.xxx.146)우리집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묘하게 안도감도 드네요^^ 아 재밌는 댓글 넘 많아요 ㅎㅎ22. ㅡㅡ
'13.4.12 4:21 AM (211.234.xxx.114)식사가 끝날 때까지 코르크 마개로 똥꼬를 틀어 막으심이~~~~~~
23. ...............
'13.4.12 8:14 AM (182.208.xxx.100)평상시에도 그러시면,그걸 맞춰서 차렸어야죠,,,님 잘못이죠,,,,,
24. ㅋㅋㅋㅋㅋ
'13.4.12 8:47 AM (118.216.xxx.135)울집 남자도 그래요.
오죽하면 제가 다음 생에 또 여자로 태어난다면 변비남을 만나고 싶다고 했겠어요?
아주 시도때도 없이 장실로 가요.
특히! 놀러가서...그게 더 미쳐요~~
암튼 위로드려요. ㅋㅋ25. ...
'13.4.12 9:15 AM (110.14.xxx.164)그런 습관인 사람있어요
근데 매일 그러면 그러려니 하세요26. ...
'13.4.12 9:16 AM (110.14.xxx.164)남자들은 꼭 나가려고 하면 들어앉대요
27. 생리적인게 우선이죠
'13.4.12 10:35 AM (112.186.xxx.156)밥상을 차리는 것은,
밥을 먹는 사람에 대한 애정의 표현이죠.
내가 이렇게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과시하는게 아니구요.
남편 밥상을 차리는데
남편이 화장실이 급하다면
화장실 일부터 보고 편히 먹을 수 있게 차리는게 진심 애정의 표현 아닐까요?
내가 이렇게 시간 딱 맞춰서 잘 차리는데
네가 화장실부터 가는거야? 이런 심정인가요?28. 으앗!!!!
'13.4.12 11:08 AM (128.134.xxx.253)우리집만 그런거 아니었어요???
전 진짜 남편이 화장실 간다고만 하면 화가나요;; 들어가면 하세월~~~29. grorange
'13.4.12 11:48 AM (220.69.xxx.103)우리집은 식당가면 또는 커피숍가면 잠시 앉아있다가 배아프다고 집에 가잡니다. ㅜㅜ
차라리 집이면 내 할일이나 하죠.. 그냥 나와야되요... 아 .. 말하니 또 짜증나네요..
늘 그래요 늘... ㅜㅜ (공중화장실 사용 못해서 집에와야되는 사람입니다. --;;;)
아! 술집갈때는 배 안아파요. 헐~~~30. 이해심을~
'13.4.12 1:09 PM (116.127.xxx.162)남편이 평소에도 자주 그러나 보군요.
과민성 대장인가 봐요.
그런사람한테 오븐에서 구운 고기요리라더가 기름끼 있는 음식 안 좋아요.
힘들게 요리했는데 따뜻할 때 같이 나누면 좋겠지만
이해하는 마음을 가져 보세요.31. ...
'13.4.12 4:58 PM (118.221.xxx.215)남편을 많이 사랑하셔서 그럴 수도...^ㅡㅡ^
제일 맛있는 상태에서 먹게해주고 싶은 마음에..
하지만 진짜 사랑은 상대가 원하는 것을 해주는거잖아요.
남편은 화장실 편히 가고 조금은 시었더라도 와이프와
편안하게 밥 먹는걸 더 원하겠죠?..
... 저한테도 해당되는 일이라..저한테 하는 말입니다..^^32. luvu
'13.4.12 5:03 PM (76.175.xxx.12)저 공감 200%요. 체념하는데 6년 갈렸다는 ...
어느샌가부터 맘 비우고 식던지 불어터지던지 저랑 아이는 먹고 신랑은 스트레스 안 주고 그냥 자기 먹고싶을 때 먹게 내비뒀는데 이 때 내린 결론. 아, 울 신랑은 내가 음식의 온도 등에 신경쓰는 걸 전혀 모르는구나--;;;; 불어터지던 다 식어ㅆ던 전혀 개의치 않고 잘 먹더군요 ㅋㅋㅋㅋ 자자자 화내지 마시고 행복하게 살려고 음식도 잘 차리는거니깐 행복하게 밥 먹읍시다33. ㅋㅋㅋㅋ
'13.4.12 5:22 PM (59.15.xxx.184)울집 큰아드님도 그러십니다
먹는 게 세상에서 젤 큰 낙인 큰아드님,
밖에서 고생해서
집에서 잘 먹이려고 하면
꼭 저리 딴청 부려요
기다리다 지쳐 한 술 뜨면 그제 와서 국 다시 데우고 ..
이젠 안 기다리고 딸아이랑 먹어버려요
그러니 어느새 오더라구요
근데 제가 장실을 가야 밥을 먹는 편이라 뭐라 하지도 못하겠구.. 참...34. 우리집도 그래요
'13.4.12 6:55 PM (182.222.xxx.120)숟가락 놓으면 화장실 가서 안나옴.
20년째 이렇게 살고 있음.
어쩌겠어요.
딱 그때 마렵다는데...
그래도 부글부글 끓어오르긴 해요..35. 대장건강
'13.4.12 7:59 PM (125.176.xxx.188)저희 남편 시도 때도 없이 변을 보는 사람이라
늘 스트레스 였어요. 짜증도 나구요.
이번에 대장 내시경했더니....깨~~~~~끗한 대장이라며 의사쌤이 칭찬하시더래요.ㅋㅋㅋㅋ
원글님 남편분도 대장건강하실듯 짜증낼일이 아니예요. 엉덩이 투닥투닥 칭찬해주세요.ㅋ36. caffreys
'13.4.12 8:17 PM (203.237.xxx.223)짜증나요. 따끈따끈할 때 바로 나온 것과 한참 식은 거랑 천지차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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