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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사표 쓴다고 해서, 말렸더니~~ㅠㅠ

사표 조회수 : 16,112
작성일 : 2013-04-11 20:52:21

남편이 사표 쓰고 싶다고, 힘들다고 말한지 꽤 됐습니다~~ㅠㅠ

늘상 말리고, 다른 회사 구할때까지 참아보라고~~ㅠㅠ

다른 회사들은 모두 지방 아니면 시골~~

아이들은 모두 고등학생이구요.

 

오늘은 정말 힘들어서 안되겠다고, 내일 사표를 쓴다고 하네요~~

다른 회사 구하기가 참 만만치 않은데,

지금 조건보다, 좋은 조건일꺼라는 보장도 없고,

지금 직장보다, 옮겨서, 더 힘든 직장일수도 있는데~

남편 상사가 너무 힘들게 해서,

죽을것 같다네요~~ㅠㅠ

 

다른 회사 나올때까지 조금만 참으라 했더니,

불같이 화를 내고, 소리를 지르는지, 동네 챙피해서,

입 다물고 있는 중입니다~~ㅠㅠ

 

IP : 116.122.xxx.30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풍요로운오늘
    '13.4.11 8:54 PM (124.254.xxx.197)

    죽을것같다는데 어떡하나요.. 남편분을 보듬어주세요..

  • 2.
    '13.4.11 8:56 PM (222.238.xxx.62)

    그래두 직장구하시고 그만두심이 어떨지요 저희신랑두 그렇게 그만두었는데 직장구하기힘듭니다 아이가 초딩이라 그래두 나은편이요

  • 3. 아유
    '13.4.11 8:59 PM (219.254.xxx.30)

    저같아도 우선 말릴 것 같는데
    그래도 남편분이 오죽 힘드셨음 저러실까요 ㅠㅠ
    원글님이 힘이 되어주세요.

  • 4. 그렇게
    '13.4.11 9:01 PM (211.234.xxx.96)

    그만둔 남편 집에 있은지 4개월 ㅜ ㅠ
    나라도 나가야지싶어도 남편이 정말 손하나 까딱안하고 놀고먹기만 하네요욥

  • 5. 원글님이
    '13.4.11 9:01 PM (211.49.xxx.146)

    이해해 주세요. 아이들도 다컸고, 두분이 함께 짐을 나누세요. 남편분 안쓰럽네요.

  • 6.
    '13.4.11 9:02 PM (119.64.xxx.204)

    그 정도로 힘들다면 봐주세요.
    애가 고딩이면 최소 마흔중반일텐데 상사때문에 힘들다면 진짜 힘든거에요.

  • 7. 남일이아냐
    '13.4.11 9:04 PM (121.165.xxx.189)

    오죽하면 죽을것같다 하겠어요.
    성인이고 가장인데 어떡하든 바로 직장 구하겠죠.
    일단 사람부터 살리고 보세요.
    제 남동생 생각나서 맘이 짠하네요 전...

  • 8. 현실
    '13.4.11 9:04 PM (119.56.xxx.175)

    실업급여받을수있게 회사에얘기해달라세요
    남편도오죽했으면그랬을까싶네요

  • 9. ..
    '13.4.11 9:13 PM (175.192.xxx.47)

    왜 남편에게만 강요하고 원글님이 직장 구해볼 생각은 안하나요??
    같은 여자지만 참...

  • 10. ㅡㅡ
    '13.4.11 9:14 PM (112.186.xxx.6)

    회사 우선 알아 보면서 잠깐 기다려 보라 하고요
    원글님은 회사 알아 보지 마세요
    남자들 여자가 돈을 벌면 그 수입이 아무리 적어도 그 쪽에 기대 쉽게 회사 그만 두는 사람 여럿 있거든요
    저희 아빠가 그러셨어요
    그러니 당분간은 절대 회사 알아 보지 마세요

  • 11.
    '13.4.11 9:14 PM (1.241.xxx.227)

    직장을 구하고 나오는거랑~안구하고 나오는거랑~커요~
    회사 일하는건 다 거기서 거기~그러나 대인관계가 힘들다면
    그만 두시라고 말하고 싶네요
    성격이 낙천적인 사람이야 오래 다닌다지만~~
    안그런 사람은 적응하기 힘들듯~

  • 12. ..
    '13.4.11 9:22 PM (218.235.xxx.6)

    저 예전에 저희 남편도 상사때문에
    너무 힘들어해서 제가 그때 그랬어요.

    여보...내가 그 X놈의 새X 가가지고 반은 듁여 놓을까?
    했는데 (물론 그냥하는 소린 아니고 당장 가서 멱살이라도 잡고 싶더라구요)

    그때 저희 남편 진심으로 위안 받는 눈치더라구요.
    일단 얘기라도 충분히 들어주세요.
    사회생활 얼마나 그지 같고 힘든지 해 보셨음 아시잖아요.

  • 13. ...
    '13.4.11 9:23 PM (115.142.xxx.219) - 삭제된댓글

    입장이 바꿨다고 생각해 보시면 답이 보이실거예요.
    자주 직장을 바꾸는 분이 아니라면 얼마나 힘드시면 그러겠나 이해하셔야지요.
    돈이 문제겠냐고... 함께 노력해 보자고... 그리 힘들면 사표쓰라고...
    그리 말해조면 얼마나 힘이 될까요...

  • 14. ..
    '13.4.11 9:29 PM (141.70.xxx.149)

    정말 버티다 버티다 이 상황을 계속 이어가느니 죽어서라도 풀려나고 싶은 심정이실 것 같아요..
    극한의 상황이요...
    이럴때 저같은 경우 제일 힘이 났던 한마디는
    힘내... 조금만 더... 이런개 아니고 (이건 속으로 백번도 더 되뇌이면서 버텨온거거든요..)
    괜찮다.. 여기 내가 있는데 무슨 걱정이니..? 였어요.
    이 한마디를 듣자 마음이 차분해지고 안정이 되고... 안심이 되면서 다시 일어설 수 있었어요...
    이 상황에서 더 버텨보라고 하는거... 물론 현실적이지만 폭력처럼 다가올 때에요...
    나의 가장 가까운 사람한테서조차 이해를 못받는구나...하는... 서러움이요..
    언제든 그만둬!! 내가 있잖아!! 그냥 이 한마디가 절 일으켜 세우더라구요...

  • 15. 님은 일 나가세요?
    '13.4.11 9:29 PM (118.209.xxx.70)

    님도 일 나가면서
    님도 상사 때문에 죽겠는데도 참고 나가고 있다면
    님은 그런 말 할 자격 있어요.

    아니라면,
    님은
    아주 아주 이기적이고 철없는 소리를 해서
    남편분 속을 뒤집어 높은 겁니다.
    그것도 그동안 인내하면서 그 직장을,
    더이상 못 견딜 지경까지 다녀온 남편한테요.

  • 16. ㅇㅇ
    '13.4.11 9:30 PM (203.152.xxx.172)

    아이구 참
    원글님도 당연히 직장 다니시겠죠..
    애둘이 고등학생이면 아마 다니실듯
    어쨋든 원글님도 사회생활 해보셨으니 알겠지만
    왠만하면 참고 다니겠지만 도저히 안되니 그럴겁니다..
    얼마나 힘들까요 남편분...
    원글님이 벌고 계실테니 조금만 숨을 쉬게 해주세요..

  • 17. ~~
    '13.4.11 9:36 PM (119.71.xxx.74)

    진짜 요즘은 맞벌이 아니면 살아나가기가 정말 힘들어지는것 같아요
    저는 원래 일했고 울올케는 일 안 했는데
    딸들 즉 오빠네 애들이 자기 엄마 에게
    엄만 왜 일 안하냐고... 아빠 넘 힘들지 않냐고...
    그래서 지금 일해요 유치원 교사
    힘들어 살이 쏙 내렸더라구요
    요즘 다~~~ 힘들어요
    원글님이 남편 잘~~~ 다독여 주시길
    직장을 밥 먹듯 옮긴거 아니면요

  • 18. 에구
    '13.4.11 9:46 PM (211.234.xxx.96)

    원글님 전업인건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여자 나이 마흔중반에 갑자기 직장 잡으려면 월백만원받기도 힘들텐데 다짜고짜 원글님보고 일하지 왜 이러냐는 댓글들 참 가혹하네요.그래도 남편 일하라고 옆에서 내조하고 애들키우며 쉽지않게 살아왔을텐데 너무 몰아붙이는거 아닌가요?
    이래서 여자도 애낳고 집에만 있지말고 남자랑 첨부터 집안일 육아 가정경제 나눠야해요.우리세대결혼할때에야 남자들이 자기들은 바깥일만할테니 여자들은 집안일해다오 하는경우가 다반사였고 이제 나이 오십가까우니 이젠 나가서 돈벌어라 등떠미는 꼴이에요.

  • 19. ,,,,,,,,
    '13.4.11 11:03 PM (222.112.xxx.131)

    죽을만큼 힘들다는데.. 에휴.. 좀 보듬어주지

  • 20. ,,,,,,,,
    '13.4.11 11:04 PM (222.112.xxx.131)

    그리고 지방 시골도 다 사람곳이에요. 오라는데 있으면 남편 좀 놔주세요. 그러다 진짜 일나는 수가 있어요.

  • 21. 멘붕
    '13.4.11 11:22 PM (125.129.xxx.233)

    141 님 댓글 완전 공감!!!!!!

    괜찮아. 여기 내가 있는데 무슨 걱정이니..? 언제든 그만둬!! 내가 있잖아!!
    이 말 한마디 해 주시고 공감해 주세요. 남편분 정말 힘들겠어요
    힘들어 죽을 것 같다는 사람한테 무조건 힘내라 참아라 하는것도 정말 폭력입니다.
    직장에서 인간관계로 너무 힘들었던 경험 있다면 남편분 충분히 이해될 거예요

  • 22. 근데
    '13.4.11 11:32 PM (58.229.xxx.186)

    남편 일하라고 옆에서 내조해 준게 아니라 본인이 일하기 싫어서 내조해 준 것 아닌가요? 안 그럼 외조를 받을텐데. 왜 본인이 원해서 전업하는 거면서 다른 사람 핑계를 대는지.

  • 23. 제가 아는 분은..
    '13.4.12 9:39 AM (39.117.xxx.250)

    저도 남편 회사 이야기 할 때마다 가슴이 철렁철렁하는 아줌마이지만,,,

    늘...
    이 이야기 해줘요~
    제가 다니던 회사에 팀장을 꽤 오래하셨는데, 오너바뀌고 자기 똘망이들 쫘~악 이사로 앉히면서 그 팀장도 그냥 일개 부장으로 강등....그 동안 자기 부하직원이었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팀장으로 등극,,,그 전 팀장 쫒아낼려고 사력 다함....ㅋ 직원들 정말 좌불안석;;;; 그래서 다들...저 전팀장 한달안에 그만 두겠거니..싶었는데,,,애들 학비 대느라 그냥 나 죽었소~~하며 회사 붙어있었음....(정말 전 존경심 돋더이다~!!자기 체면과 모멸감은 아이들 학비에 비하지 않는다는 그 생존감;; ) 그러다 반전,,,다시 이사가 바뀌고 (이건 완전 오너 맘에 따라 하루아침에 바뀌는 거니깐요...) 그 전에 이사가 앉혔던 팀장들 다시 물갈이,,,그래서 그 전 팀장님 다시 팀장되심~!! 쿠하하하

    제발 회사에 붙여만 있어라~~
    그럼 쨍 할 날 온다! 쨍 한날 안 오더라도 아이들은 살고 먹일수 있다~ 말해줍니다;;;
    에효...

  • 24. ㅠㅠ
    '13.4.12 9:47 AM (125.178.xxx.147)

    일단 사람부터 살리고 보세요.

    제가 유치원다닐때 기억이 나요...
    아빠가 회사다니시면서 극심한 업무스트레스로 집에 누워계시다가 정신병원에 몇달간 입원하셨었어요...ㅠㅠ
    물론 지금은 이보다 더 건강하실수 없지만....그때는 정말 참혹했던 분위기가 생각나네요...

    먹고사는것도 중요하지만 다 살고나서 생각할 문제라고 봐요...
    보듬어 주세요.

  • 25. 진짜 자존심
    '13.4.12 9:48 AM (14.52.xxx.242) - 삭제된댓글

    여러가지 이유로 회사에 더 못 다니겠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힘들면 그만두라고 했더니 "더 좋은 회사 취업해서 보란듯이 나갈것"이라고 하더군요. 계속 면접을 보면서 1년을 더 다니고 결국 더 좋은 곳으로 이직했습니다. 주변에 상사때문에, 지방에 내려가라고 해서(공장)등등 그만두신 분들 후회하더군요. 그냥 다닐걸.. 상사가 보기 싫다면 더 좋은 곳으로 이직하는게 최고로 자존심을 지키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26. ..
    '13.4.12 10:31 AM (121.157.xxx.2)

    몇년전 저희 남편이 업무 스트레스로 몸에 이상이 왔어요.
    병원치료 받아도 안되고 무조건 쉬는것 밖에는 답이 없다고요.
    망설이는 남편한테 당장 사표내고 쉬라고, 그동안 열심히 일했으니 잠시 쉬어가도
    된다구요.
    다행히 맞벌이였고 남편이 금방 취직할거라는 기대감도 있었죠.
    4개월 쉬다 다른곳에 취직했는데 전에 받던 연봉이나 직급에 반도 안되는곳이였지만
    남편이 너무 행복해했어요. 건강해지구요.
    성실하고 남편 업무능력 인정받아 지금은 전 직장보다 더 좋은 조건에서 일합니다.
    남편은 가끔씩 그때 제가 그만두라고 해줬을때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였다고, 세상 무서울것이
    없었다고 말해요. 너무도 고마웠다고..

    남편이 그만두면 당연히 경제적으로 힘들지만 그래도 저정도로 힘들다면 숨돌리고 쉬어갈
    시간은 줘야할것 같아요.

  • 27. 그래도 전 맞벌이라
    '13.4.12 11:24 AM (210.99.xxx.34)

    낼모레 50인데 회사 관두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단칼에 관두라고 했어요
    스트레스 받고
    몸이 비쩍 비쩍 말라가고
    잘때 잠꼬대 심해지고
    아침에 일어나면 정말 가기싫다고 하니까..



    관두라고
    관두라고
    요즘은 제가 이야기해요

    이러다 사람 잡겠다싶어서


    사람은 살리고봐야죠;;
    정 안되면
    시댁이 시골인데
    어머니 혼자 소 키우시는데
    거기가서 어머니랑 소라도 키우면 된다고
    그냥 관두라고 이야기하는중이예요


    원글님 마음도 이해하지만
    두개 할거 하나만 하면 되고
    두번 갈거 한번만 가면 되고
    그러니까

    닥치면 다 살게되어있으니까...


    오래 오래 같이 옆지기로 건강하게 살고파요

  • 28. ...
    '13.4.12 12:03 PM (221.151.xxx.188)

    원글님께서 원하는 바는, 직장을 구하고 그만두시는걸 원하시는거죠.
    아마도 모든 사람들이 그럴거에요.
    저도 그렇고요.
    저도 님 입장과 같아요
    남편이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얼굴이 말라가더라고요.
    무엇보다 회사가는게 너무 싫은게 보여요.
    남편이 당장 그만두면, 우리식구 생활과 당장 돌아오는 전세만기도 캄캄하구요.
    근데, 그러다 사람 잡지 싶었어요.
    훨씬 더 적게 받아도. 사람부터 살리고 보자구요..그리고 무엇보다 구해질때까지 엄청 힘들겠죠.
    아직은 미리 걱정하지 않을려구요.
    며칠째 잠못자는 남편이나. 저나 몸이 많이 아프네요.
    모아놓은 돈도 없어서, 참 걱정이 많긴한데요.
    굶기야 하겠나싶어서,,,,,,,,사표 어제 냈다고 하더군요.

    사표를 내고도, 마누라 눈치볼랴, 몸도 피곤하고 아프고,
    참, 행복이뭔가 싶어서,,,,,,
    생각이 많아지네요..

  • 29. 와우
    '13.4.12 12:54 PM (114.204.xxx.187)

    윗님 댓글 정말 현명하신거 같아요.
    아내도 묵인 할 정도로 난 이제 언제든 그만둘수 있다 이렇게 조금이라도 맘의 여유가 생기면 남편 분이 오히려 직장에서 더 편안해지실듯 해요.
    괴로워죽겠는데 주변에서 말이라도 "참아라, 다녀라" 이럼 정말 본인이 숨을 쉴 수가 없겠죠.

  • 30. 000
    '13.4.12 2:31 PM (183.97.xxx.93)

    전 직장맘이라 그런지 나편분꼐 감정이입 되네요..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세요..
    정말 죽고싶단 맘이 들 정도로 시달리는 상황인데, 위로는 못해줄망정,, 왜 그만두냐,,옆에서 징징거리면
    더 스트레스 받으실거예요..
    그동안 우리 가족위해 일하느냐고 고생 많았다, 그리 힘들면 그만두고 다른곳 찾아보자.
    난 당신 믿는다, 다른곳에서 더 잘할수 있을거다~ 격려해주세요..

  • 31. 000
    '13.4.12 2:31 PM (183.97.xxx.93)

    나편;;;남편이요 ;;;

  • 32. ...
    '13.4.12 3:06 PM (123.141.xxx.151)

    이직할 회사 구하고 그만두라는 말은 하지 마세요
    그거 자기가 더 잘 알죠
    직장인인데, 무작정 회사 그만두면 새로운 회사 들어가기 더 힘들다는 거 왜 모르겠어요
    지금은 그냥 남편 편들어주세요...

  • 33. 지금이 첫 사표?
    '13.4.12 3:34 PM (163.152.xxx.46)

    지금이 첫 사표인지 아닌지가 중요할 것 같은데요.
    다독이는 것도 상황봐가면서 해야하는 것 아닐까요?
    혹시 처음이시라면 댓글의 조언대로 하시고(다독이기, 남편 위로 등)
    지금이 처음이 아니고 습관성 사표라면... 그건 의지부족이고요.

  • 34. ......
    '13.4.12 3:55 PM (58.231.xxx.141)

    맞벌이시면 님이 외벌이한다 생각하고 사표내게 해주시고, 맞벌이가 아니시라면 남편이 다시 직장 구할때까지라도 님이 돈을 좀 버셔야죠.
    보통 힘들어서는 저렇게까지 말 안해요.

  • 35. .....
    '13.4.12 4:07 PM (108.64.xxx.171)

    꽤 오래 힘들다고 했고
    정말 죽을것같다고 하는정도면 그만두는게 맞습니다.
    돈건정하다 남편분 건강잃으실수도 있어요
    직장상사가 작정하고 못살게 구는 모양인데
    나중에 더 않좋은일 나지않게
    원글님이 남편이 편안하게 회사그만두게 하시는것 은데

    잠시 시간이 필요하시다면
    남편분 아마 심한 우울증 상태실것 같아요
    의사 소겨서 받아서 회사에 병가 신청하세요
    일단 병가를 받고 쉬시면서 몸도 마음도 추스리면서 다음생각해보세요

    저두 한 3년 회사사람들 때문에 너무 힘들어 했고
    제가 맡은 일도 많고 해결해야 할일도 많아
    깡으로 버텼는데 제 건강 다 말아먹었습니다
    우울증에 체력저하, 의욕저하, 몸은계속 뿔고
    먹는거소 제데로 못먹고 자는것도 제대로 못자고
    몸에 이상은 많은데 수많은 검사결가는 이상무
    결국 스트레스가 원인이라고

    회사다니면서 결국 치료가 않되 회사그만 둔지 몇달 됬어요
    회사만 그만두면 금방해결 되지 했는데
    몸이 정상적으로 돌아오는데도 한참 걸리네요

    스트레스가 온병의 근원이라더니 정말 그런거 같아요

  • 36. cc
    '13.4.12 4:43 PM (203.237.xxx.223)

    왜 남편에게만 강요하고 원글님이 직장 구해볼 생각은 안하나요??
    같은 여자지만 참... 22222

  • 37. 저도
    '13.4.12 7:09 PM (182.218.xxx.128)

    저희신랑 정말 성실하고 착한데 일하다가 정말 때려치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처음엔 저도 말렸다가 그래 뭐 여기아니면 또 없겠어? 싶어서 그만두라고
    내가 그놈 가만안둔다고 막 뭐라해줬더니 하하 웃더니 힘들어도 몇년째 다니네요.
    안쓰러울때도 있어요 많아요. 더 많이 사랑하고 더많이 잘해주니 버티고 다니네요.
    너무너무 성실하고 착해서 더 마음아파요

  • 38. 허 참
    '13.4.12 8:06 PM (121.134.xxx.102)

    왜 남편에게만 강요하고 원글님이 직장 구해볼 생각은 안하나요??
    같은 여자지만 참... 33333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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