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울집 강아지가 절 싫어하는걸까요?

내가엄마다 조회수 : 1,584
작성일 : 2013-04-11 19:33:59
6개월때 유기견센터에서 입양했었고 1년여 키우다가 파견근무 나가느라
2년정도 친정에 맡겼었어요.
돌아와서 다시 데리고 있은지 일년 넘었는데, 
이녀석이 가족들 다 잘 따르면서 유독 저를 경계하는건지 무서워하는건지..
이리와~하면 꼬리를 가랑이 사이에 끼우고 앉아서 슬슬 기듯이 다가와요.
절대로 막 뛰어오지 않아요.
때리지도 목소리 높이지도 않고, 배변판에 응가 해놓으면 아이구 잘했네~~
사료먹으면 맛있게도 먹네 이뻐라~~ 손!해서 앞발 내밀면 간식주고 칭찬하고...
목욕에 밥주는거에 털 빗기고, 배변판 하루에도 몇번씩 닦아주고,
몸 긁으면 가려운가 싶어서 전신 시원하게 긁어주고..
다른 가족들은 지들 기분 내킬때나 이리와~~해서 한번씩 쓸어주고 안아주고 끝.
대체 뭐냐고요~~~~~!!!!!!

IP : 121.165.xxx.18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11 7:41 PM (123.142.xxx.251)

    그녀석이 버리고간걸?(그녀석 입장에선) 아는거예요
    저희아이 지인이 선물해주셨는데 다른사람은 아주좋아하는데요..그분만 싫어해요.
    자기 엄마한테서 떼어논 장본인이란걸 기억하는거 같아요
    제가 민망할정도로 싫어라해요 ㅎㅎ아주 똑똑하죠..

  • 2. 단비아빠
    '13.4.11 7:46 PM (218.235.xxx.72)

    저희집 단비도 이제 저희집에 온지 2년이 되었군요.
    유기견이였는데 분양되었다가 다시 피양되었던 아이였어요.
    그래서 그런지 활발할때는 무척 활발한데 소심할때는 엄청 소심해요.
    특히 저음같은 소리에 민감해서 비오거나 천둥치면 그냥 달달달 떨고있어요.
    제가 오라면 지가 오기 싫으면 그냥 바닥에 딱 붙어서 기어오네요.
    평소에 오라면 잘 오는데 말입니다.
    녀석 제가 안 거두면 어디가서 살수 없을 정도예요.
    그래서 그런지 더 안 쓰럽고 사랑스럽고 그런답니다.
    녀석 때문에 음악도 마음대로 못 들어요.

  • 3. ㅇㅇ
    '13.4.11 7:48 PM (211.209.xxx.15)

    삐져 있나부다ㅜ

  • 4. ㅍㅋ
    '13.4.11 8:19 PM (110.70.xxx.90)

    무서워하나보네요 이리와하면 좋아서 뛰어오든가 잡히기 싫어서 안오고 보고있지 저런 식으로 다가오진 않거든요 자주 안아주고 웃어주고 이쁘다해 주세요

  • 5. ㅜㅜ
    '13.4.11 8:43 PM (175.212.xxx.22) - 삭제된댓글

    유기견센터에 버려진 일과 2년간의 이별 기억이 뇌리에 남아있는 것 같군요. 불쌍.ㅜㅜ
    원글님을 싫어한다기 보다는 꼬리를 내린 모양새를 보아 과거 기억과 원글님이 어떤 식으로든 연관돼있다고 느끼며 겁을 집어먹은 표시 같아 보이는데...어서 마음의 응어리가 풀어지길. 더욱 더 사랑해주세요.

  • 6. ..
    '13.4.11 9:55 PM (223.62.xxx.212)

    또 버려질까봐 눈치보는 거예요 ㅠㅠ

  • 7. 노라제인
    '13.5.11 11:49 AM (119.71.xxx.84)

    아..마음 아프다 정말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8905 선으로 결혼해도 행복하게 잘살수 있을까요? 18 서울광장 2013/06/01 5,297
258904 어제자 손승연 라이브 ㄷㄷㄷㄷ 진격의 보컬 ㄷㄷㄷㄷ 4 미둥리 2013/06/01 1,486
258903 수키백 팔려고 하는데... 2 수키 2013/06/01 886
258902 쟈니윤이 어떤 사람인가요? 17 ㅇㅇ 2013/06/01 3,596
258901 acrobat에서 pdf 파일 편집에 대해서 잘 아시는분 계시나.. 2 ... 2013/06/01 775
258900 아이 손톱, 도와주세요. 2 속상해요 2013/06/01 804
258899 점심시간 식당 알바를 시작했는데요... 29 ... 2013/06/01 11,068
258898 진통 짧게 해도 산후풍이 오나요? 3 궁금 2013/06/01 1,120
258897 장윤정 힐링캠프를 보니까 5 처녀가장 2013/06/01 3,356
258896 80년대초 아파트 관리비랑 10년된 주상복합 관리비 관리비 2013/06/01 1,646
258895 헌터레인부츠 신고벗기 불편한가요?? 22 헌터 2013/06/01 15,300
258894 운동화세탁했는데도 냄새가 나요 4 자취 2013/06/01 2,065
258893 아이 친구에게 잘해줬는데 서운하네요 7 ㅠㅠ 2013/06/01 2,735
258892 결혼하면 부모님빼고 형제,남매,자매사이 대부분 멀어집니다 10 ㅎㅎ 2013/06/01 5,594
258891 속좁은 언니의 행동..제가 어찌 이해하면 될까요? 24 맘편하고파 2013/06/01 4,122
258890 "남양유업서 어용 대리점주단체 참석 권유했다".. 2 샬랄라 2013/06/01 445
258889 [충격] 대한민국 인터넷에 동성애 지지자들로 넘쳐남 27 호박덩쿨 2013/06/01 2,071
258888 돈준다는 보이스피싱 & 현금지급기에서 주운돈 1 손전등 2013/06/01 996
258887 오이지 오이 얼마에 사셨나요? 9 애플맘 2013/06/01 1,783
258886 언니들~ 촌년 일일 서울 상경했는데.. 3 상경녀 2013/06/01 1,433
258885 헬스 1년 후 건강한 떡대가 됐습니다.( 조언좀 주세요) 7 도와주세요 2013/06/01 20,765
258884 나혼자산다?에서 어제 발관리하는곳이여.. 4 창피창피 2013/06/01 3,116
258883 밑면만 통3중냄비 밑면 떴을 때 1 밑만 통3중.. 2013/06/01 859
258882 오늘 출근하신분요~~~~!!^^ 4 아롱 2013/06/01 592
258881 급질)) 고민상담좀 해요 3 고민 2013/06/01 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