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울집 강아지가 절 싫어하는걸까요?

내가엄마다 조회수 : 1,397
작성일 : 2013-04-11 19:33:59
6개월때 유기견센터에서 입양했었고 1년여 키우다가 파견근무 나가느라
2년정도 친정에 맡겼었어요.
돌아와서 다시 데리고 있은지 일년 넘었는데, 
이녀석이 가족들 다 잘 따르면서 유독 저를 경계하는건지 무서워하는건지..
이리와~하면 꼬리를 가랑이 사이에 끼우고 앉아서 슬슬 기듯이 다가와요.
절대로 막 뛰어오지 않아요.
때리지도 목소리 높이지도 않고, 배변판에 응가 해놓으면 아이구 잘했네~~
사료먹으면 맛있게도 먹네 이뻐라~~ 손!해서 앞발 내밀면 간식주고 칭찬하고...
목욕에 밥주는거에 털 빗기고, 배변판 하루에도 몇번씩 닦아주고,
몸 긁으면 가려운가 싶어서 전신 시원하게 긁어주고..
다른 가족들은 지들 기분 내킬때나 이리와~~해서 한번씩 쓸어주고 안아주고 끝.
대체 뭐냐고요~~~~~!!!!!!

IP : 121.165.xxx.18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11 7:41 PM (123.142.xxx.251)

    그녀석이 버리고간걸?(그녀석 입장에선) 아는거예요
    저희아이 지인이 선물해주셨는데 다른사람은 아주좋아하는데요..그분만 싫어해요.
    자기 엄마한테서 떼어논 장본인이란걸 기억하는거 같아요
    제가 민망할정도로 싫어라해요 ㅎㅎ아주 똑똑하죠..

  • 2. 단비아빠
    '13.4.11 7:46 PM (218.235.xxx.72)

    저희집 단비도 이제 저희집에 온지 2년이 되었군요.
    유기견이였는데 분양되었다가 다시 피양되었던 아이였어요.
    그래서 그런지 활발할때는 무척 활발한데 소심할때는 엄청 소심해요.
    특히 저음같은 소리에 민감해서 비오거나 천둥치면 그냥 달달달 떨고있어요.
    제가 오라면 지가 오기 싫으면 그냥 바닥에 딱 붙어서 기어오네요.
    평소에 오라면 잘 오는데 말입니다.
    녀석 제가 안 거두면 어디가서 살수 없을 정도예요.
    그래서 그런지 더 안 쓰럽고 사랑스럽고 그런답니다.
    녀석 때문에 음악도 마음대로 못 들어요.

  • 3. ㅇㅇ
    '13.4.11 7:48 PM (211.209.xxx.15)

    삐져 있나부다ㅜ

  • 4. ㅍㅋ
    '13.4.11 8:19 PM (110.70.xxx.90)

    무서워하나보네요 이리와하면 좋아서 뛰어오든가 잡히기 싫어서 안오고 보고있지 저런 식으로 다가오진 않거든요 자주 안아주고 웃어주고 이쁘다해 주세요

  • 5. ㅜㅜ
    '13.4.11 8:43 PM (175.212.xxx.22) - 삭제된댓글

    유기견센터에 버려진 일과 2년간의 이별 기억이 뇌리에 남아있는 것 같군요. 불쌍.ㅜㅜ
    원글님을 싫어한다기 보다는 꼬리를 내린 모양새를 보아 과거 기억과 원글님이 어떤 식으로든 연관돼있다고 느끼며 겁을 집어먹은 표시 같아 보이는데...어서 마음의 응어리가 풀어지길. 더욱 더 사랑해주세요.

  • 6. ..
    '13.4.11 9:55 PM (223.62.xxx.212)

    또 버려질까봐 눈치보는 거예요 ㅠㅠ

  • 7. 노라제인
    '13.5.11 11:49 AM (119.71.xxx.84)

    아..마음 아프다 정말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2264 동생을 낳아달라는 시댁조카 6 짱나 2013/05/16 2,048
252263 초음파 검사 결과로 나타난 아이의 성별.. 데체로 맞지요..? 4 임신18주 2013/05/16 1,304
252262 살오르며 트는 살 해결 있을까요? 6 알려주세요... 2013/05/16 1,021
252261 "지금이 마지막 매도 기회" 상위 1% 자산가.. 7 ㅇㅇ 2013/05/16 2,953
252260 반갑다 친구야!!! 반갑다 친구.. 2013/05/16 471
252259 현재만 치과 아시는 분 7 라랑이 2013/05/16 8,388
252258 12년차 직장맘 아이 초등가도 이대로 쭈욱 다니는게 나을까요? 10 퇴사고민 2013/05/16 1,839
252257 삼나무책장 쓰는분들 물걸레질 못하는데 7 .. 2013/05/16 1,302
252256 피시방 다니는 아이 어떻게 혼내야할까요 3 당황한 엄마.. 2013/05/16 1,151
252255 여동생 결혼식에 빨간한복치마는 입으면 안되는거 맞죠? 9 언니 2013/05/16 2,956
252254 5월의 제주여행 4 제주도 2013/05/16 1,003
252253 메인 요리가 삼겹살인데요 5 .. 2013/05/16 1,024
252252 위내시경후 1달넘게 소화불량에 시달리는중.. 3 ㅇㅇㅇ 2013/05/16 4,552
252251 5.16 박정희 쿠데타, 5.17 전두환 쿠데타..... 1 참맛 2013/05/16 805
252250 IFC몰 맛집 추천 부탁드려요~~ 7 ifc몰 2013/05/16 3,561
252249 으악!! 털털털.. 고양이 털이..ㅠ.ㅠ 11 삐용엄마 2013/05/16 2,170
252248 35평살다 25평살기.. 18 은근걱정 2013/05/16 7,597
252247 일반피검사나 임신중 피검사로는 갑상선 이상 유무 발견 안되나여?.. 4 일잔 2013/05/16 1,836
252246 촌에서 말린 칡을 얻었는데여,,, 1 둘래길 2013/05/16 1,283
252245 성호르몬 억제주사 5 부작용? 2013/05/16 3,591
252244 오자룡이 간다를 90 분 짜리 영화로 만든다면... 4 휴휴 2013/05/16 2,116
252243 빈혈약 추천 좀 해주세요. 2 ... 2013/05/16 1,544
252242 통영 5월25~26일 묵을 만한 팬션 추천해주세요 ㅁㅁㅁㅁ 2013/05/16 429
252241 통영-유락횟집 문의좀요~ 4 봄날 2013/05/16 3,768
252240 빨리 취업 해야 겠다......... 4 아....... 2013/05/16 1,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