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울집 강아지가 절 싫어하는걸까요?

내가엄마다 조회수 : 1,655
작성일 : 2013-04-11 19:33:59
6개월때 유기견센터에서 입양했었고 1년여 키우다가 파견근무 나가느라
2년정도 친정에 맡겼었어요.
돌아와서 다시 데리고 있은지 일년 넘었는데, 
이녀석이 가족들 다 잘 따르면서 유독 저를 경계하는건지 무서워하는건지..
이리와~하면 꼬리를 가랑이 사이에 끼우고 앉아서 슬슬 기듯이 다가와요.
절대로 막 뛰어오지 않아요.
때리지도 목소리 높이지도 않고, 배변판에 응가 해놓으면 아이구 잘했네~~
사료먹으면 맛있게도 먹네 이뻐라~~ 손!해서 앞발 내밀면 간식주고 칭찬하고...
목욕에 밥주는거에 털 빗기고, 배변판 하루에도 몇번씩 닦아주고,
몸 긁으면 가려운가 싶어서 전신 시원하게 긁어주고..
다른 가족들은 지들 기분 내킬때나 이리와~~해서 한번씩 쓸어주고 안아주고 끝.
대체 뭐냐고요~~~~~!!!!!!

IP : 121.165.xxx.18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11 7:41 PM (123.142.xxx.251)

    그녀석이 버리고간걸?(그녀석 입장에선) 아는거예요
    저희아이 지인이 선물해주셨는데 다른사람은 아주좋아하는데요..그분만 싫어해요.
    자기 엄마한테서 떼어논 장본인이란걸 기억하는거 같아요
    제가 민망할정도로 싫어라해요 ㅎㅎ아주 똑똑하죠..

  • 2. 단비아빠
    '13.4.11 7:46 PM (218.235.xxx.72)

    저희집 단비도 이제 저희집에 온지 2년이 되었군요.
    유기견이였는데 분양되었다가 다시 피양되었던 아이였어요.
    그래서 그런지 활발할때는 무척 활발한데 소심할때는 엄청 소심해요.
    특히 저음같은 소리에 민감해서 비오거나 천둥치면 그냥 달달달 떨고있어요.
    제가 오라면 지가 오기 싫으면 그냥 바닥에 딱 붙어서 기어오네요.
    평소에 오라면 잘 오는데 말입니다.
    녀석 제가 안 거두면 어디가서 살수 없을 정도예요.
    그래서 그런지 더 안 쓰럽고 사랑스럽고 그런답니다.
    녀석 때문에 음악도 마음대로 못 들어요.

  • 3. ㅇㅇ
    '13.4.11 7:48 PM (211.209.xxx.15)

    삐져 있나부다ㅜ

  • 4. ㅍㅋ
    '13.4.11 8:19 PM (110.70.xxx.90)

    무서워하나보네요 이리와하면 좋아서 뛰어오든가 잡히기 싫어서 안오고 보고있지 저런 식으로 다가오진 않거든요 자주 안아주고 웃어주고 이쁘다해 주세요

  • 5. ㅜㅜ
    '13.4.11 8:43 PM (175.212.xxx.22) - 삭제된댓글

    유기견센터에 버려진 일과 2년간의 이별 기억이 뇌리에 남아있는 것 같군요. 불쌍.ㅜㅜ
    원글님을 싫어한다기 보다는 꼬리를 내린 모양새를 보아 과거 기억과 원글님이 어떤 식으로든 연관돼있다고 느끼며 겁을 집어먹은 표시 같아 보이는데...어서 마음의 응어리가 풀어지길. 더욱 더 사랑해주세요.

  • 6. ..
    '13.4.11 9:55 PM (223.62.xxx.212)

    또 버려질까봐 눈치보는 거예요 ㅠㅠ

  • 7. 노라제인
    '13.5.11 11:49 AM (119.71.xxx.84)

    아..마음 아프다 정말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659 감자보관은 어떻게 하나요 ㅁㅁ 10:25:29 8
1741658 가슴?심장쪽에도 담이올수있나요? .. 10:24:24 29
1741657 트리거에 나오는 기자 션샤인 애신이 형부 맞죠? ..... 10:24:09 42
1741656 고3 계곡으로 1박2일 허락하시나요? 4 ㅇㅇ 10:21:32 154
1741655 발편하고 예쁜 샌들은 없나요? 4 질문 10:18:01 227
1741654 이러면 미국 물가만 오르는 거임ㅋㅋㅋ 10 그러다가 10:17:49 466
1741653 50대초인데 패디큐어가 하고싶은데요 7 저기 10:15:13 256
1741652 이번 달에 사용한 전기료 24만원 정도로 마무리^^ 8 10:09:47 614
1741651 아이가 독서실에서 졸아서 경고가 오는데... 13 인생 10:09:24 538
1741650 불교팝 데몬헌터스 4 나옹 10:09:15 425
1741649 금은방에 시계줄 갈러 가려는데 1 10:07:55 98
1741648 (내란종식) 오늘 오후 2시, 이상민 전 행안부장관 ".. 5 이성윤의원님.. 10:07:53 755
1741647 상호관세 한미협상 타결 내용 정리 18 기사제목 10:06:00 756
1741646 [속보]고정밀지도 방위비 미국산무기 추가양보없다 4 ㅇㅇ 10:05:41 666
1741645 한화솔루션 고점에 샀는데 골로 가네요 1 쫄보 10:04:50 489
1741644 허리삐끗 삼일째 5 허리삐끗 10:04:42 173
1741643 효리는 상순이가 날이 갈수록 더 좋겠죠.. 10 솔직히 09:57:15 1,538
1741642 정숙은 오해꽤나 사겠어요. 6 ㅇㅇ 09:57:14 708
1741641 대북주가 크게 상승하는거 보니 4 09:57:05 736
1741640 광명동굴 vs 롯데타워 12 ... 09:54:21 512
1741639 미국산 30개월 이상 소 안전한거 아니었어요? 25 .... 09:53:29 904
1741638 나솔 영자가 얼굴에 문지르는게 뭐에요? 4 27기 09:51:07 828
1741637 장염 여쭤봐요 1 ... 09:48:15 127
1741636 비지대신 두부? 5 덥다 09:48:00 201
1741635 50대인데 초딩입맛???을 가진 분~ 11 음소거 09:47:26 4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