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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둑중독 아빠

알라 조회수 : 1,459
작성일 : 2013-04-11 17:44:36
올해 칠순이신 아빠가 인터넷 바둑에 너무 많은 시간 빠져있으세요

십년은 된것같아요

원래 바둑 좋아하셨고 예전엔 바둑채널정도 즐겨보시더니

인터넷바둑을 알게된 이후로 점점 더 많은 시간동안 빠져계세요

아빠는 아직도 작게나마 사무실을 운영하고 계시고 그나이대 어르신들에 비해 바쁜 편이지요

사무실이 바쁜때야 못하시겠지만 안바쁠땐 사무실에서도 수시로 하시는 것 같고

집에서는 밥먹고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거의 컴퓨터 앞에 붙어사세요

손주들이 바둑이할아버지라고 별명을 붙여드렸죠

허리도 안좋으신데 계속 앉아만 계시니 더 안좋아지시고..

엄마도 우울증이 조금 있으신데..아빠랑 대화가 안되니 더 힘들어하시구요..

바둑때문에 밥먹고 부랴부랴..달려가시고..

좋게보면 치매예방도 되고..허전함을 달래주는 건전한 취미라 생각되기도 하는데

어느정도껏이지.너무 오랜시간 앉아계시니

운동량도 부족하고 무릎 허리에도 안좋고..

엄마도 외로워하시고..

나이도 많으시니 그렇게 좋아하시는거 실컷 하시게 하고 경제활동도 그나이까지 하고 계시니 ㅁ그정도야 뭐 어떤가 싶다가도 이건 아닌것 같고..

어떻게하면.좋을까요

적당히만 하셨음 좋겠는데..방법이 있을까요


IP : 1.231.xxx.23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드림키퍼
    '13.4.11 5:50 PM (220.87.xxx.9)

    같이 바둑 두세요. 같이 할 사람없어서 인터넷 바둑 두시는듯...
    돌아가신 울 아버지 생각나네요..

  • 2. 스마일01
    '13.4.11 6:18 PM (211.234.xxx.72) - 삭제된댓글

    허구헌날. 술드시는거보다는. 나은거 같은데. ..그정도면. 진짜 윗님 말씀데로 같이 두시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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