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새벽에 출근하는데 빵은 싫어하고 맨날 그게 그거인것 같고 메뉴 고갈입니다.주로 어떤 메뉴로 하시나요?
남편은 새벽에 출근하는데 빵은 싫어하고 맨날 그게 그거인것 같고 메뉴 고갈입니다.주로 어떤 메뉴로 하시나요?
전요즘 죽먹는데 속편하고 간단하고 좋던데요....
저도 자주 죽끓여줘요.
전복죽.잣죽.야채죽 등등..골고루.
남편분이 밥을 좋아하면 그전날 반찬이랑 국을 다 해놓고 주무세요.
아니면 계란후라이넣은 빵에 우유한잔도 좋고, 아니면 냉동떡 잔뜩 얼려놓고 아침마다 렌지에 돌려서 두유랑 먹어도되구요.
우유 이런종류는 절대로 안먹고 오로지 밥인데요.. 콩나물국밥식으로 해줬더니 손하나까딱 안했네요.
전날 저녁에 먹은 반찬 세팅 잘 해놓으셨다가 그대로 내놓고
국만 덥혀서 주시면 어떨까요?
사실 이게 제일 편해요. 밑반찬 2-3개 정도 있으면 돌려 가면서
내놓고 전날 저녁에 새로 한 반찬들 좀 남겨서 상에 올리면
그럴듯해보이더라구요. 따뜻한 국이 있으니 더 좋구요.
울집 남편이랑 애들이 저래요
제가 미친다니까요?
남들은 누룽지도 좋다던데 누룽지는 싫어들해요
죽 끓여주면 환자냐며 안 먹어요
** 국밥(콩나물 국밥등등)해주면 개밥(ㅡ.ㅡ;;;) 같다고 싫대요
고기 구워주면 아침부터 누가 고기 먹냐고 해요
생선 구워주면 아침부터 비린내 난다고 난리에요
나물 무쳐주면 식탁이 풀밭이라고 타박해요
어쩌라고 먹고 싶은걸 말하라고 하면 드라마 같은거 보면서 저렇게 차려 달래요
후딱 핸펀으로 사진찍어서 두어번 해줘봤더니
대체 아침에 왜 그렇게 바쁘냐고 뭐라고 해요
빵, 우유, 떡 이런건 간식이라고 생각하지 밥상에 올라오는게 아니래요
정말 어휴..주댕이를 확 주리 틀어버리고 싶어요 으아~~~~~~~ㄱ
어찌 그러고 사세요?
대단하다...저 같으면 저딴식으로 투정 부리면 절대 아무것도 안해주는데요...
결혼 23년차... 아침밥을 해 본적이 없음..
17년째 아침해주고 있는데요, 어떤 날은 지지고 볶는 날도 있지만 전날 국에 반찬 주는 날도 있고,
전날 국에 찬밥 넣고 끓여 개죽같이 해주는 날도 있고, 아무 것도 없어서 물오징어 데쳐서 고추장이랑만
준 날도 있어요 ^^
그래도 남편이 아무 소리 안하고 먹으니 잘 차려주고 싶은 마음이 마구 솟구치대요.
조금 신경써서 잘 차려준 날은 고맙다 **야, 잘 먹었어! 하며 제 이름을 불러주고요.
맞아요... 개밥 비슷하다고..ㅠㅠ 저도 새벽에 출근하느라 5시에 일어나는데 본인은 아무거나 괜찮다고
그러면서... 많이 힘드네요.. 애들은 애들대로 따로 챙겨야 하고...ㅠㅠ
질문에 대답은 안하고 딴소리만 늘어놨네요 ㅠㅠ
저는 주로 아침에 하나라도 반찬을 새로하는 편이예요. 아침에는 입맛이 없으니 전날 한 반찬
냉장고에서 꺼내주면 맛이 없잖아요.
별거 아니더라도 그 자리에서 요리하면 왠만하면 맛있어요.
국이나 찌개는 전 날거 데우는게 오히려 더 깊은 맛이 나는 것 같구요.
요즘은 두부 부침 위에 달래장 올린 것, 고기/계란 부추 볶음, 기름 발라 갓 구운 김구이 같은 것
주로 올리고 있어요.
그냥 차려주는대로 먹는거지.. 콩나물국밥정도면 훌륭한거 아닌가요?
안먹으면 먹을때까지 계속 그메뉴로 해주세요.
반찬타박 받으면 정말 밥해주기 싫던데..
전 아침에도 삼겹살 삼계탕 제육 족발 이런것도 잘 먹는 스타일이라..
고기면 ok! 신랑은 미역국에 김치면 ok!
토스트,삼각김밥 이런것 먹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정작 저는 물한잔 먹을시간도 없고.. 참으로 괴롭네요.
저도 지난날 반찬에 한두가지 더해서 내는 편이예요. 남편이 맛없는것도 뭐든 잘먹는편이라 다행이긴 한데...
사실 부러운건 아침 입맛 없다고 훅 나가버린다는 친구남편이...ㅋㅋㅋ
그래도 아침 꼬박꼬박 먹고 그러니 결혼하고 엄청 건강해졌어요 그걸로 만족할수밖에 -_-
아니 차려준걸 감사하게 여겨야지 어디서 밥상투정을............;;ㅠ
그냥 굶기세요..;; 밥상투정이 심해서 오늘로써 내가 아침밥 파업을 선포한다. 하구요..ㅎㅎ
전에 제가 올렸던 글도 있고....
어떤 분이 올린 고민도 있고....
댓글들이 너무 좋네요...참고하시라고....^^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227905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522081&reple=10326081
아침밥 메뉴 재밌고 좋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40292 | 요구르트 만들기 실패햇어요. 7 | 음 | 2013/04/12 | 1,923 |
240291 | 평화협정이란 미군철수를 뜻해요. 9 | 북한이말하는.. | 2013/04/12 | 2,218 |
240290 | 스타우브 tv홈쇼핑에서 언제 팔까요? 4 | ``` | 2013/04/12 | 1,874 |
240289 | 젖은귀지가 너무 많이 나와요(지저분해서 죄송해요) 13 | 남편 | 2013/04/12 | 25,309 |
240288 | 무슬리(뮈슬리) 너무 많아요 ㅠ 어찌 다 먹을런지...방법 좀 .. 6 | 무슬리 | 2013/04/12 | 1,130 |
240287 | 증권회사 직원이 관리자등록 해 달라는데 상관없나요? 1 | 증권계좌 | 2013/04/12 | 910 |
240286 | 저도 웃긴얘기 .. 14 | ㄹㄹ | 2013/04/12 | 3,262 |
240285 | 고등학교 엄마들 반모임 4 | 고2 | 2013/04/12 | 3,510 |
240284 | 쉿! 그레그님 클나요 한국선 이런말 하면 클나요 쉿! 2 | 호박덩쿨 | 2013/04/12 | 681 |
240283 | 사랑을 유지하는거 힘드네요 4 | ㅓ | 2013/04/12 | 1,194 |
240282 | 朴 대통령 ”北과 대화…인도적 지원할 것” 7 | 세우실 | 2013/04/12 | 1,020 |
240281 | 훈증하니 비염에 좋네요 3 | 스킨 | 2013/04/12 | 1,906 |
240280 | 부시시한 머리카락 9 | 반질거리는머.. | 2013/04/12 | 2,553 |
240279 | 과자 유통기한은 어떻게 되나요 3 | ㅇ | 2013/04/12 | 2,352 |
240278 | 아이 한테 매번 약한 모습을 보이네요. 2 | 초딩엄마 | 2013/04/12 | 714 |
240277 | 어릴때 밥 늦게먹었던분 왜 그런거예요? 11 | 궁금 | 2013/04/12 | 2,623 |
240276 | 남자친구에게 일방적으로 헤어짐을 통보 받았는데요 메달리면 안될까.. 26 | 이별 | 2013/04/12 | 10,660 |
240275 | 어느버스가 빠를까요? | 야탑 | 2013/04/12 | 389 |
240274 | 자기 말만 주구장창 하는 사람.. 10 | 에코 | 2013/04/12 | 5,846 |
240273 | 층간소음이라 .. 3 | . | 2013/04/12 | 736 |
240272 | 전주 봄꽃 4 | 봄꽃 | 2013/04/12 | 711 |
240271 | 이태원 화장품로드샵... 3 | 시골뇨자 | 2013/04/12 | 1,012 |
240270 | 저희엄마가 은행에서 겪은일 3 | 밝은구슬 | 2013/04/12 | 2,236 |
240269 | 반기문총장님 한국말로 김정은한테 전하는 메시지 보셨어요// 2 | sss | 2013/04/12 | 1,835 |
240268 | 요구르트제조기 살까요? 14 | 질문 | 2013/04/12 | 4,9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