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냥 먹었어요~

소리 조회수 : 1,298
작성일 : 2013-04-11 15:12:09

어디가서 여럿이 함께 뭘 먹는데

주인되는 분이 참 깔끔,인상이 깊었어요.

점심때라 밥을 먹는데

토란줄기를 들깨로 맛깔스럽게 볶았더라구요.

 

말랑말랑 맛도 좋고 맛있게 먹고 있는데 머리카락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옆사람 볼까봐, 그냥 빼고 먹었어요. 비위상했지만,

 

근데

또 나오는 거에요. 입 속에서 빼는데 구불구불 긴 머리카락 한 10센티 정도...

 

@.@;

성의껏 해준 음식 생각해서 입속에서 빼는데, ...

남 모르게 입에 물고 있다가 휴지에 싸서 버렸어요.

 

아, 그러고 나니 그분 의도가 아니어도 밥상차림이 다시 보이더라구요.

다들 맛있게 먹었다고 인사하고, 저도 그렇게 인사하고 오는데

속이 개운치 않았어요.

 

커피만 딥다 들이켰어요. 집에 와서...

IP : 183.107.xxx.19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ㄴ
    '13.4.11 3:15 PM (218.238.xxx.159)

    그걸 왜 주인인상과 연관지어서 배려해주시는지..;;;;
    아무리 주인이 좋아보여도 음식에서 그렇게 긴 머리카락나오면 손님으로써
    항의하는건 너무나 당연지사..
    머리카락든음식먹고 아무소리 못하고 제값다 내고..이건좀 억울하고 기분나쁘지않나요..

  • 2. 고생하셨어요
    '13.4.11 3:16 PM (220.90.xxx.179)

    머리카락 보이면 입맛 딱 떨어지던데ᆢ

  • 3. ㅜㅜ
    '13.4.11 3:17 PM (111.118.xxx.36)

    주방장은 대머리인 분을 쓰셔야 하는데ㅜㅜ
    아 드러...

  • 4. 소리
    '13.4.11 3:20 PM (183.107.xxx.198)

    친분있는 분 집에 가서 먹었어요. 돈주고 사먹었다면 한마디 했겠죠~ 평소에 좋아하는 분이었어요. ^^;

  • 5. 또 나온게
    '13.4.11 3:20 PM (202.30.xxx.226)

    이상한게..

    토란 줄기 섬유질은 설마 아니겠죠?

  • 6. 소리
    '13.4.11 3:22 PM (183.107.xxx.122)

    토란줄기 섬유질과 머리카락,,,, 그걸 어찌 구분못하겠어요? 긴 퍼머 머리카락에 구불구불...ㅠ.ㅠ

  • 7. 히궁
    '13.4.11 3:28 PM (121.165.xxx.189)

    친분있는 사이라면, 나오면서 살짝 귀에라도 대고 말해주는게 낫지 않았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7531 “국정원, 비방 문건 작성하고 공작 실행?” 서울시, 고강도 대.. 1 세우실 2013/05/28 602
257530 [기초영어]효과적인 기초생활영어 공부법 8 저랑이 2013/05/28 1,842
257529 adhd 아이들 공부 어찌 시키시나요? 7 궁금이 2013/05/28 3,213
257528 유기그릇 공동구매요~^^ 1 힌지 2013/05/28 1,142
257527 오로라 공주에 나온 노래제목 13 노래이름 2013/05/28 1,660
257526 시부모님과 한시간 있으면 머리가 아픈 이유 17 음음 2013/05/28 3,685
257525 말많은 영남제분 그 딸은 청담동에서 브런치 먹으며 살고 있지 않.. 14 청담동 여자.. 2013/05/28 15,921
257524 아동학대 부산 어린이집 원장 구속영장 또 기각 샬랄라 2013/05/28 742
257523 조용필 새노래 들어보셧어요? 4 좋아요 2013/05/28 1,042
257522 치루 수술이 많이 아픈가요? 6 농양 2013/05/28 11,369
257521 법무법인 윈앤윈에 항의전화 부탁드립니다 (02-523-2500).. 18 참담 2013/05/28 10,986
257520 강아지 먹을것때문에 항상 고민되네요. 4 .. 2013/05/28 787
257519 한국여자..... 3 .. 2013/05/28 995
257518 가시는분 계신가요? 5 아이스쇼 2013/05/28 640
257517 다이어트 프로그래머 1 앞으로 전망.. 2013/05/28 530
257516 삐용이(고양이)의 끝나지 않은 일상. 15 삐용엄마 2013/05/28 1,453
257515 펌) [공포] 미국사는 일본 교수의 말 ~ 일본은 끝났다 5 공포 2013/05/28 1,878
257514 궁금증있어요. 숨기친구가 사라졌어요 4 카톡에서 2013/05/28 2,449
257513 신차구입 유리한 카드는? 3 K5 2013/05/28 686
257512 오지 않는 남양우유 사측 관계자 샬랄라 2013/05/28 425
257511 만화책에서 배운 달걀 안 깨지게 삶는 법 4 버터링 2013/05/28 2,469
257510 친구가 워터파크 가자는데 한번도 가본적이 없고 무엇보다 뚱뚱한 .. 7 복장 2013/05/28 4,336
257509 수학을 아주 잘 하는 6학년 아이도 선행 필요한가요? 4 저도 수학 .. 2013/05/28 1,528
257508 아이가 엄마지갑에서 만원을 빼간거같은데 중1 2013/05/28 593
257507 길자년은 회장이랑 위장이혼한건가? 2 남포동 2013/05/28 1,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