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냥 먹었어요~

소리 조회수 : 1,220
작성일 : 2013-04-11 15:12:09

어디가서 여럿이 함께 뭘 먹는데

주인되는 분이 참 깔끔,인상이 깊었어요.

점심때라 밥을 먹는데

토란줄기를 들깨로 맛깔스럽게 볶았더라구요.

 

말랑말랑 맛도 좋고 맛있게 먹고 있는데 머리카락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옆사람 볼까봐, 그냥 빼고 먹었어요. 비위상했지만,

 

근데

또 나오는 거에요. 입 속에서 빼는데 구불구불 긴 머리카락 한 10센티 정도...

 

@.@;

성의껏 해준 음식 생각해서 입속에서 빼는데, ...

남 모르게 입에 물고 있다가 휴지에 싸서 버렸어요.

 

아, 그러고 나니 그분 의도가 아니어도 밥상차림이 다시 보이더라구요.

다들 맛있게 먹었다고 인사하고, 저도 그렇게 인사하고 오는데

속이 개운치 않았어요.

 

커피만 딥다 들이켰어요. 집에 와서...

IP : 183.107.xxx.19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ㄴ
    '13.4.11 3:15 PM (218.238.xxx.159)

    그걸 왜 주인인상과 연관지어서 배려해주시는지..;;;;
    아무리 주인이 좋아보여도 음식에서 그렇게 긴 머리카락나오면 손님으로써
    항의하는건 너무나 당연지사..
    머리카락든음식먹고 아무소리 못하고 제값다 내고..이건좀 억울하고 기분나쁘지않나요..

  • 2. 고생하셨어요
    '13.4.11 3:16 PM (220.90.xxx.179)

    머리카락 보이면 입맛 딱 떨어지던데ᆢ

  • 3. ㅜㅜ
    '13.4.11 3:17 PM (111.118.xxx.36)

    주방장은 대머리인 분을 쓰셔야 하는데ㅜㅜ
    아 드러...

  • 4. 소리
    '13.4.11 3:20 PM (183.107.xxx.198)

    친분있는 분 집에 가서 먹었어요. 돈주고 사먹었다면 한마디 했겠죠~ 평소에 좋아하는 분이었어요. ^^;

  • 5. 또 나온게
    '13.4.11 3:20 PM (202.30.xxx.226)

    이상한게..

    토란 줄기 섬유질은 설마 아니겠죠?

  • 6. 소리
    '13.4.11 3:22 PM (183.107.xxx.122)

    토란줄기 섬유질과 머리카락,,,, 그걸 어찌 구분못하겠어요? 긴 퍼머 머리카락에 구불구불...ㅠ.ㅠ

  • 7. 히궁
    '13.4.11 3:28 PM (121.165.xxx.189)

    친분있는 사이라면, 나오면서 살짝 귀에라도 대고 말해주는게 낫지 않았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0823 중성화수술 후 집나간 5개월 길고양이 4 냉커피 2013/04/12 1,478
240822 반찬도우미께 부탁드릴 밑반찬 좋아하시는것 추천좀 해주세요. 32 반찬 2013/04/12 5,667
240821 대우전자 제품의 질과 A/S 좋은편인가요?? 삼성, 엘지와 비교.. 6 .. 2013/04/12 1,339
240820 형광파랑으로 변색된 홈플러스 돼지고기(검증 부탁) 9 포로리2 2013/04/12 4,851
240819 디올 땅드르 쁘와종 향 5 향수 2013/04/12 1,978
240818 코스트코에서 파는 딸기쨈 어때요? 11 딸기쨈 2013/04/12 5,268
240817 얼굴살 쳐지는거엔.. 7 우울해요 2013/04/12 3,614
240816 sbs 궁금한 이야기 - 집 나간 아내 30 ㅁㅁ 2013/04/12 13,695
240815 잠실쪽 한달 정도 살 수 있는 레지던스 좀 알려주세요.. 9 레지던스 2013/04/12 2,013
240814 나름 비싼식당 갔는데 서빙땜에 실망했어요. 15 ... 2013/04/12 4,326
240813 삼생이 오늘 어땠나요 1 !! 2013/04/12 1,076
240812 82 댓글 쓰시는 ~~'전문가'님..이분 대체 누굴까요. 39 푸하하 2013/04/12 5,777
240811 개원식에 아이데리고 오지 말라는( 펑합니다.) 35 리뉴어 2013/04/12 4,394
240810 경북 영주,상주쪽으로 해서1박2일 코스 좀 추천해주세요 2 몽이 2013/04/12 1,280
240809 미술 수행평가,학원쌤 작품인거 어찌 고발할까요? 12 누구에게 고.. 2013/04/12 2,833
240808 강아지가 해독쥬스를 잘 먹어요 2 강아지 2013/04/12 2,523
240807 같은 사람인데 이렇게 다른 평이 나올수도 있나요? 2 알쏭달쏭 2013/04/12 887
240806 북한 김정은의 꿈이 위대하다고 합니다 5 mac250.. 2013/04/12 1,693
240805 프라다 중지갑 도대체 얼만가요? 4 미친척 지르.. 2013/04/12 2,375
240804 초2남자아이 친구문제때문에 걱정됩니다. 8 ... 2013/04/12 2,293
240803 냄새...냄새~~어휴.... 2 코를 어디로.. 2013/04/12 3,663
240802 약침이나 봉침이요 4 레몬향99 2013/04/12 3,869
240801 오글오글해진 실크 블라우스를 세탁소에 맡기면 다시 돌아올까요? 1 마리여사 2013/04/12 1,115
240800 인생에서 부모에게 자식의 의미는 뭔가요? 10 그리고그러나.. 2013/04/12 2,975
240799 급해요 혹시 여권 영문성 철자 변경가능한가요 7 오잉꼬잉 2013/04/12 3,7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