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냥 먹었어요~

소리 조회수 : 1,144
작성일 : 2013-04-11 15:12:09

어디가서 여럿이 함께 뭘 먹는데

주인되는 분이 참 깔끔,인상이 깊었어요.

점심때라 밥을 먹는데

토란줄기를 들깨로 맛깔스럽게 볶았더라구요.

 

말랑말랑 맛도 좋고 맛있게 먹고 있는데 머리카락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옆사람 볼까봐, 그냥 빼고 먹었어요. 비위상했지만,

 

근데

또 나오는 거에요. 입 속에서 빼는데 구불구불 긴 머리카락 한 10센티 정도...

 

@.@;

성의껏 해준 음식 생각해서 입속에서 빼는데, ...

남 모르게 입에 물고 있다가 휴지에 싸서 버렸어요.

 

아, 그러고 나니 그분 의도가 아니어도 밥상차림이 다시 보이더라구요.

다들 맛있게 먹었다고 인사하고, 저도 그렇게 인사하고 오는데

속이 개운치 않았어요.

 

커피만 딥다 들이켰어요. 집에 와서...

IP : 183.107.xxx.19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ㄴ
    '13.4.11 3:15 PM (218.238.xxx.159)

    그걸 왜 주인인상과 연관지어서 배려해주시는지..;;;;
    아무리 주인이 좋아보여도 음식에서 그렇게 긴 머리카락나오면 손님으로써
    항의하는건 너무나 당연지사..
    머리카락든음식먹고 아무소리 못하고 제값다 내고..이건좀 억울하고 기분나쁘지않나요..

  • 2. 고생하셨어요
    '13.4.11 3:16 PM (220.90.xxx.179)

    머리카락 보이면 입맛 딱 떨어지던데ᆢ

  • 3. ㅜㅜ
    '13.4.11 3:17 PM (111.118.xxx.36)

    주방장은 대머리인 분을 쓰셔야 하는데ㅜㅜ
    아 드러...

  • 4. 소리
    '13.4.11 3:20 PM (183.107.xxx.198)

    친분있는 분 집에 가서 먹었어요. 돈주고 사먹었다면 한마디 했겠죠~ 평소에 좋아하는 분이었어요. ^^;

  • 5. 또 나온게
    '13.4.11 3:20 PM (202.30.xxx.226)

    이상한게..

    토란 줄기 섬유질은 설마 아니겠죠?

  • 6. 소리
    '13.4.11 3:22 PM (183.107.xxx.122)

    토란줄기 섬유질과 머리카락,,,, 그걸 어찌 구분못하겠어요? 긴 퍼머 머리카락에 구불구불...ㅠ.ㅠ

  • 7. 히궁
    '13.4.11 3:28 PM (121.165.xxx.189)

    친분있는 사이라면, 나오면서 살짝 귀에라도 대고 말해주는게 낫지 않았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5758 삭제된 글인데, 어떤건 내가 쓴 댓글이 남아있고 어떤건 없고 .. 2013/04/29 654
245757 울딸..끼리끼리 논다더니.. 5 ㅠㅠ 2013/04/29 3,472
245756 부부관계 상담 받을 수 있는 곳 좀 알려주세요. 아래 이혼글 쓴.. 3 ... 2013/04/29 1,806
245755 여름파자마 원단 추천해 주세요 10 파자마 2013/04/29 1,911
245754 어떻게 냉정하게 처리할까요? 22 배반자 2013/04/29 5,577
245753 피부에 썬크림 바르고 나가는거랑 1 .... 2013/04/29 1,168
245752 만나면 피곤해지는 사람.... 34 ㅇㅇㅇ 2013/04/29 15,749
245751 dat가 무슨 뜻인가요 ? 2 미리 감사 2013/04/29 2,999
245750 흰색 니트 겨드랑이 누런 땀자국 어떻게 없애나요? ㅠㅠ 4 누렁이 2013/04/29 24,728
245749 금요일부터 오늘 밤9시까지 글 한자 안읽은 애에게 '공부 왜 안.. 5 부모가 되어.. 2013/04/29 1,304
245748 멜라루카 정말 그렇게 대단한 거예요? 코셔 마크는 뭐래요? 7 ㅇㄹ 2013/04/29 5,237
245747 동물원입구에 인형가게 가보신분 질문좀 ㅠ 3 궁금 2013/04/29 813
245746 허황된 말 하는 남편이 싫어요. 5 -- 2013/04/29 2,573
245745 마천동 살기 어떤가요? 3 노인분 2013/04/29 2,367
245744 속궁합 때문에 이혼한다면... 너무 그럴까요... 79 ... 2013/04/29 54,082
245743 우울증 아내와 남편 5 ᆞᆞ 2013/04/29 2,597
245742 90년내 송도신도시 바닷물에 침수 가능성 2 ㄷㄷ 2013/04/29 1,620
245741 미용실 같은데가면 화장도 해주나요? 6 ㅇㅇ 2013/04/29 2,182
245740 베트남 커피 믹스 글 읽다가... 8 커피커피 2013/04/29 4,269
245739 문과가 약대 (peet)준비하려는데 조언 좀 부탁드려요 3 약대 2013/04/29 5,789
245738 방앗간가서 쑥빻아 오려구요. 찹쌀가루도 되나요? 2 방앗간 2013/04/29 1,536
245737 아기가 말을 시작했는데... 먹는 얘기만 한다면 좀 문제가 있는.. 15 당황스럽구나.. 2013/04/29 2,460
245736 목동 지역 수학과외 4 수학 2013/04/29 1,598
245735 전화안받는 심리 12 아휴 2013/04/29 6,770
245734 부정적인 말 잘 하는 사람...ㅜ,ㅜ 29 ㅜ,ㅜ 2013/04/29 8,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