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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6개월 남아 언어 구사 어느정도 인가요?

ㅠㅠ 조회수 : 3,890
작성일 : 2013-04-11 13:34:59

아...자식일인 초연해 지지를 않네요 ㅠㅠ

이제 36개월 세돌된 남아를 키우고 있어요 3월달부터 어린이집을 다녔구요...

어제 어린이집 선생님과 통화후 마음한켠에 돌덩이를 얹어놓은듯한 마음입니다.

언어가 다른 아이들에 비해 조금 느리다고,,

아..그렇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직접 들으니 ㅠㅠ

같은 반 아이들은 어쩜 그렇게 말을 잘하는지요,

그냥 일반 어른들이 하는말이랑 차이가 없더라구요 발음도 좋고..

그래도 저의 아이는 세단어 붙여서 말을 하기 시작했고

엄마 나무밑에 꽃이 폈어,

아빠 지금 학교 가는거야?

선생님 저 뽀로로 양말 신었어요

이정도요 전 이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유창한 말을 하는 반 아이들사이에서 놀이에도 잘끼지 못하고

자기들은 막 서로 의사 전달을 하는데 우리 아이는 조금 느리니까요 그리고 율동이나 노래 시간에도 딴생각을 한다고...

그렇게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고 하시지만

어제 또 저랑 비슷한 고민글에 댓글이 자기 딸아이는 말이 빠르고 발음도 좋아서

인기도 너무 많고 주변엄마들이 다 자기 아이랑 놀이 모임할려고 한다 라는 식으로 적어서

사회성 발달에도 문제가 있나 싶어요 ㅜㅜ

세돌에 유창하게 말하는 아이를 두신분들은 도대체 어떻게 집에서 하셨나요?

아님 그냥 아이 기질이나 선천적인건가요?

IP : 218.238.xxx.17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11 1:38 PM (125.131.xxx.46)

    원래 여자애들의 언어발달이 빠른 편입니다.
    여자아이랑 비교하지 마시고 또래 남자아이들을 잘 보세요.

  • 2. 걱정무
    '13.4.11 1:43 PM (115.139.xxx.84)

    눈을 못맞춘다거나 지시를 알아듣지 못한다거나 이런거 아님 시간이 다 해결해줘요. 좀있음 그입다물라!소리가 절로날 정도로 시끄러워져요. 울딸도 비슷한 월령인데 말 엄청잘해도 어린이집 남아친구랑 단어 몇개로 의사소통다하던걸요. 놀이에 끼지못하는건 성향 성격 이기도 하지 말이 문제는 아님.

  • 3. 원글이
    '13.4.11 1:44 PM (218.238.xxx.172)

    네 지시나 이런건 완벽해요 저랑은 말이통하고 말도 잘하는데 워낙 유창한 또래들과 비교해서 쳐지니 ㅜㅜ
    선생님이 그런부분을 걱정하시더라구요,
    아...좀더 열성적으로 놀이에도 참여할수 있게 해야 할것같아요

  • 4. .......
    '13.4.11 1:46 PM (59.15.xxx.177)

    엄마 부터 고쳐야 하지 않을까요? 엄마가 그렇게 안달내 하면 애도 나중에 알아요. 스트레스 받고.
    아인슈타인은 8살때까지 말 잘 못했다고 해요.

  • 5.
    '13.4.11 1:50 PM (210.121.xxx.253)

    우리 아들도 39개월 어린이집 다니는데... 좀 주의집중 시키기 어렵고 또래보다 늦는 거 같아요. 근데 남의 말에 집중 잘 못하고, 자기 생각에 잠기면 시간가는 거 모르는 게 아빠 닮아서 그런 거 같기도 해서, 그냥 둡니다.

    그래도 어린이집 가서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노는 게 발달에는 더 좋은 것 같아요. 말이 느는 것, 사회성이 증가하는 것 등이 눈에 보이더라구요.

    저도 주변에 부쩍 빠른 남아들이 많아서... 걱정은 되네요. 에고...

  • 6. 원글이
    '13.4.11 1:50 PM (218.238.xxx.172)

    사실 여유있게 생각했었는데 어린이집 보내면서 부터 비교하기 시작하니 안달하는 마음이 생기네요
    저랑은 어느 정도 대화가 되서 괜찮겠지 했는데 엄마 배고파요, 빵 이랑 우유 주세요
    신발신고 밖에 나가자 이렇게 대화가 되고 하니 좀더 나아지겠지 햇는데 이 월령에 다른애들이 저렇게 유창하게 할줄 몰랐거든요 ㅠ

  • 7. 몽슈슈
    '13.4.11 1:51 PM (112.152.xxx.22) - 삭제된댓글

    저는딸이 다섯살이되도 말거의 못해서 눈물바람이었늣데 지금 일곱살인데 말좀그만하라합니다
    발표력도 좋다하고 의사전달도 정확하다네요
    기다려줍시다 알아서 하는데 볶은게미안하더라구요

  • 8. 딸하고는
    '13.4.11 1:52 PM (220.126.xxx.111)

    다르죠. 여자애들이 확실히 말이 빠르더라구요.
    그리고 어린이집 가면 친구들도 생기니 말이 늘거예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9. 몽슈슈님
    '13.4.11 1:53 PM (218.238.xxx.172)

    네 ..경험 말씀해 주셔서 감사해요..엄마가 이렇게 조급해하니 더 안되겠죠 ㅜㅜ

  • 10. ....
    '13.4.11 1:54 PM (125.131.xxx.111)

    우리둘째도 남자아이인데 위에분처럼 5살정도까지 말 많이 못했어요 하지만 잘놀고
    인지능력도 좋고 그러더니 지금 저희도 7살인데 시끄러워 죽어요 ㅎㅎ
    하루 종일 말합니다 표현력과 어휘력도 정말 좋구요 항상 어디가면 말 이쁘게 한다고
    칭찬받아요...그러니 기다려주세요 시간이 다 해결해주더라구요

  • 11. ^^
    '13.4.11 1:54 PM (164.124.xxx.136)

    저 또래 남자아이 엄마인데
    그정도면 남자아이 치고 많이 느리다 문제있다 수준은 아닌거 같은데요
    제 아이 주변 남자아이들 보면 그것보다 못하는 아이도 있고
    더 잘하는 아이도 있어요
    그러다가 어느날 갑자기 확 늘거든요

    어쩌면 저희아이처럼 어린이집에서 별로 말을 안해서 선생님이 말을 잘 못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저희 아이는 2주동안 말을 한마디도 안해서 선생님이 아이가 혹시 못듣는거 아니냐고 했어요
    알고 보니 저희 아이가 창피해서 말을 못했다고 하더라구요
    지금은 선생님하고 너무 잘 지내구 요

  • 12. 원글이
    '13.4.11 1:54 PM (218.238.xxx.172)

    안그래도 반에 여자아이 네명 남아 우리아이포함 2명이예요
    아무래도 여아랑 비교하니 더 그런것 같아요 ㅠㅠ

  • 13. 쉰훌쩍
    '13.4.11 1:58 PM (118.34.xxx.201)

    정상입니다. 잘 크고 있어요.

    여자아이가 빠르고 위에 큰아이 있으면

    더 빠르지요.

  • 14. 저는 딸
    '13.4.11 2:10 PM (1.234.xxx.146)

    개월 수도 같네요.
    제 딸도 말이 빠른편이다~ 하고 지냈는데
    더~ 빠른 애도 있더라구요~
    비교하기 시작하면 힘들어요~
    그냥 사랑 듬뿍주며 지켜봐요~~ ^^

  • 15. ..
    '13.4.11 2:18 PM (210.205.xxx.172)

    첫애가 딸이고 둘째가 아들이에요..
    아이의 사생활 이던가... 암튼 육아서를 읽어보면, 여자랑 남자랑 발달 순서가 달라요...
    여자아이들은 언어발달이 먼저고, 남자아이들은 대근육 발달이 먼저에요... 그래서 엄마들이 보기에 딸은 빨라 보이고, 남자아이들은 늦되보이는거죠... 어쩌면 그게 너무 당연한건데, 그걸모르면서 남자아이들 언어가 늦되는걸 보고 걱정하지요...둘째인 아들은 이제 28개월인데, 아직 발음도 정확하지도 않고, 겨우 몇단어로 문장 구사합니다... 다른 여자아이들은 말 되게 잘하고, 큰아이인 딸도 그맘때 말을 아주 잘했거든요... 그래도 걱정안하게 되더라고요...
    조심스레 육아서를 읽어보실것을 권해드려요~~

  • 16. ---
    '13.4.11 2:45 PM (220.118.xxx.3)

    다섯살때까지 말도 못하던 저희 사촌오빠 서울대 방송과 졸업하고 지금 아나운서 합니다. 이름만 대면 아는 사람이라 이름은 못 알려드리지만...
    세살에 다른 아이들보다 느리다 빠르다 이런거 아무 의미 없어요...

  • 17. ^^
    '13.4.11 2:46 PM (124.243.xxx.189)

    어차피 시간 지나면 다 똑같지 않을까요~
    저희는 아들딸 쌍둥이인데 항상 아들이 뒤쳐지는 느낌인데..
    이게 거의 평생 가겠죠 아마 .
    남자 여자를 확실히 성장이 틀리니까요

    어린이집 다니면 많이 늘거에요
    저희 애들 지금 38개월인데..


    한순간에 확 늘더라구요.
    걱정마세요~!!

  • 18. 저희애도 37개월 아들쌍둥인데요..
    '13.4.11 4:18 PM (61.74.xxx.243)

    영유아 발달검사 하셨지 않나요
    거기서 의선생님이 그정도면 걱정할꺼 없다고 하셨을텐데요??
    (저희 애들도 또래보다 말이 느려요.. 원글님 아이 정도거나 조금더 낫거나..암튼 비슷해요..ㅋ)

    그런데 어린이집 오티때 원장샘이 아이들 말이 늦다고 걱정하지 말라고(저희 아이를 두고 말한건 아니였어요)
    아직은 의사소통이 되면 괜찮은 거라고.. 의사소통은 말에만 해당되는게 아니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저희 애들 둘다 말이 늦되도 새로 간 어린이집에서 완전 인기남이에요;;(7명중 5명은 3살반에서 고대로 올라오고 저희애들 둘만 새로 입소..)
    오히려 저희 아이들이 입소한뒤로 아이들 놀이의 질이 확 높아졌다고 칭찬도 들었는데요?

    원글님 얘기를 들어보니 말이 느린것 자체는 문제가 없어보여요. 놀이에 끼지 못하는건 잘은 모르겠찌만 성격일수도 있고 다른 문제일수도 있겠찌만 말이 느려서 그런건 아닌거 같아요..

  • 19. gggggggg
    '13.4.11 6:37 PM (1.245.xxx.26)

    그냥 발달의 차이 아닌가요 저희 아가는 40개월인데 엄청난 수다쟁이거든요...
    하지만 늦된 5살이라 친구들이랑 덩치도 비슷하고 말도 잘하는데 그림을 잘 못그리더라구요...ㅡ.ㅡ;;;
    맨날 괴발세발.심지어는 색칠도 못함...뭐 그려러니 해요..
    저희 친정동생은 무려 5살까지 엄마라고 밖에 못해서 30년전에 언어치료 교실을 다녔어요...
    뭐 돈만 버렸더라구요...걱정하지 마시길...그정도 언어발달이면 충분한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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