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식일인 초연해 지지를 않네요 ㅠㅠ
이제 36개월 세돌된 남아를 키우고 있어요 3월달부터 어린이집을 다녔구요...
어제 어린이집 선생님과 통화후 마음한켠에 돌덩이를 얹어놓은듯한 마음입니다.
언어가 다른 아이들에 비해 조금 느리다고,,
아..그렇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직접 들으니 ㅠㅠ
같은 반 아이들은 어쩜 그렇게 말을 잘하는지요,
그냥 일반 어른들이 하는말이랑 차이가 없더라구요 발음도 좋고..
그래도 저의 아이는 세단어 붙여서 말을 하기 시작했고
엄마 나무밑에 꽃이 폈어,
아빠 지금 학교 가는거야?
선생님 저 뽀로로 양말 신었어요
이정도요 전 이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유창한 말을 하는 반 아이들사이에서 놀이에도 잘끼지 못하고
자기들은 막 서로 의사 전달을 하는데 우리 아이는 조금 느리니까요 그리고 율동이나 노래 시간에도 딴생각을 한다고...
그렇게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고 하시지만
어제 또 저랑 비슷한 고민글에 댓글이 자기 딸아이는 말이 빠르고 발음도 좋아서
인기도 너무 많고 주변엄마들이 다 자기 아이랑 놀이 모임할려고 한다 라는 식으로 적어서
사회성 발달에도 문제가 있나 싶어요 ㅜㅜ
세돌에 유창하게 말하는 아이를 두신분들은 도대체 어떻게 집에서 하셨나요?
아님 그냥 아이 기질이나 선천적인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