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밖에 없어요

나는 조회수 : 3,848
작성일 : 2013-04-11 13:25:48
제목만 보면 남편을 되게 사랑하나보다하겠지만 그게 아니고
인간관계가 남편뿐이라는거 좋든 싫든
39세 직장맘인데 육아와 일 병행하느라
내시간도 없고 심신이 피곤하고
성격자체가 사람들하고 어울리는거 좋아 하지 않아서
스스로 자초한게 크긴해요
집 회사를 오가며 다른 인간관계없이 하고 싶은 말은
전부 남편한테만 하고 사실상 유일한 친구에요
제가 자초한거니 평상시 만족하며 사는데
문제는 남편과 싸우거나 안좋은 일 있을때
내 유일한 친구가 남편뿐이라는게 문제로 다가오네요
나이차이 많이 나는 언니는 있지만 서로 별로 안친해요
나는 남편밖에 없는데 남편이랑 싸우면 외톨이가 되는셈이에요. 지금이라도 좀 인간관계에 적극적이어야 할까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IP : 203.226.xxx.7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3.4.11 1:28 PM (220.119.xxx.240)

    외동이라 자매도 없고 친구도 없어 오직 남편과 재밌게 사는데
    가끔은 불안합니다. 그래도 남편 오기까지 혼자 지내는 시간이 행복합니다.

  • 2. ..
    '13.4.11 1:30 PM (121.157.xxx.2)

    저도 그래요.
    평상시에는 남편밖에 없는데 남편과 좀 안좋을때는 세상에 나 혼자인듯한 느낌...
    그래도 아이들이 크니 그나마 낫네요.

  • 3. 저도 그러네요..
    '13.4.11 1:31 PM (112.151.xxx.80)

    전 남편이랑 사이는 아주 좋구... 남편만한 친구가 없어요.
    근데 가끔 남편이 없는 상황이라면 난 어떻게살지... 그런 걱정들면서 인간관계를 만들어야하나싶고 그러네요...

  • 4. 저요.
    '13.4.11 1:32 PM (58.235.xxx.111)

    남편과 친하다보니 그리 타인에게 관심도 집착도 없었어요. 넘 가까이 다가오는 지인이 부담스럽고..
    이래도 되나싶게.

  • 5. 좋겠다♥
    '13.4.11 1:45 PM (223.62.xxx.144)

    전 협의이혼중인데 세상에 남겨진 외톨이 같아요
    아무도 주위에 없고
    어떻게 지내냐는 소식 묻는 친구들에게
    연락도 하고싶지 않고......
    남편이 유일무이한 인생친구일수 있다는건
    어쩌면 큰 행복 아닐지요...

  • 6. ....
    '13.4.11 1:47 PM (61.105.xxx.31)

    남편도 없어요 .....

  • 7. ㅇㅇ
    '13.4.11 1:56 PM (203.152.xxx.172)

    저도 남편밖에 없어요.
    아직 고2인 딸도 있지만 이 아이도 곧 자신의 사랑을 찾아 가겠죠..
    저는 아직 40대 초반인데 남편이 죽으면 어떻게 살까 싶네요 ㅠㅠ
    차라리 제가 먼저 죽고 싶어요... 에효..

  • 8. ...
    '13.4.11 2:08 PM (222.100.xxx.147)

    전 아닌데. 워낙 바쁘시고 하숙생 같은 분이라서 오히려 그닥 기대하는 바 없어요. 대신 혼자 놀기도 잘하고 친구들하고도 잘 어울리는 편이예요. 여기 댓글님들과 원글님 부럽네요^^

  • 9. ...
    '13.4.11 2:23 PM (222.101.xxx.203) - 삭제된댓글

    저는 개도 한 마리 있어요. 만족해요 @.@

  • 10. cosyair
    '13.4.11 2:30 PM (211.222.xxx.203)

    친구같은 남편도 가끔 다투거나 외로워질때면.. 다시 일하러 나가야하나 고민돼요... 심심해서라도 일해야하나 싶고...

  • 11. 빨리 만드셔야 해요
    '13.4.11 5:10 PM (118.209.xxx.70)

    친구가 없는 사람은
    세상을 반밖에 못 사는 거라고도 해요.

  • 12. ---
    '13.4.11 5:28 PM (94.218.xxx.57)

    저도 남편밖에 없어요.
    222

    근데 불만은 없어요.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30후반)
    어릴 때 친구들 다 자기들 살기 바쁘고 소용없더만요.

    사실 결국 가족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8430 서울근교 펜션있는 낚시여행 추천부탁드려요 1 바다낚시 2013/06/26 784
268429 뒷북..이런저런 패션으로 여행 마니 다녀 본 여자인데요 20 낙타꿈 2013/06/26 5,069
268428 오늘자 동아일보 1면에 뭐가 실렸나요? 3 신문없어요 2013/06/26 511
268427 애플민트 이파리에 은색 얼룩이 생겨요.. 1 ?? 2013/06/26 459
268426 주택청약종합저축 알려주세요 (염색약 추천 포함) 3 분양 2013/06/26 1,168
268425 스타벅스 와이파이 유료인가요? 27 달이 2013/06/26 18,294
268424 블랙마틴싯봉 가방 어때요? 1 가뱅인가벼 2013/06/26 1,305
268423 임성한 드라마 보면 웃긴게 10 ..... 2013/06/26 3,642
268422 끄라비 자유 여행에 대해 3 싱쯔 2013/06/26 1,746
268421 삼성전자 하락을 보니 며칠전 블로그가 생각나서요 2 현운 2013/06/26 2,630
268420 아이가 먹던 빵에서 날카로운 플라스틱이 나왔어요 2 빵순이 2013/06/26 700
268419 "KTX 경쟁체제 도입" - 이 말이 KTX .. 2 올게 오네요.. 2013/06/26 577
268418 시라노 연애 조작단 보다보니 혼자 보기 아깝네요. 1 솔방울 2013/06/26 1,565
268417 동유럽여행일정 중 어느것이 나은가요? 7 여행 2013/06/26 2,077
268416 기자라는 넘들, 연예인들 비리는 죽어라고 잡아내네요 4 근데 2013/06/26 1,193
268415 일말의 순정 보시나요? 저 지겨운 삼각관계로 끝까지 얘기 끌어.. 3 아우... 2013/06/26 996
268414 얼굴에 열이 나는데 안식네요.. 1 ... 2013/06/26 574
268413 이 분위기에 죄송합니다만.. 상추요(야채)~ 33 ..... 2013/06/26 4,503
268412 KTX 민영화의 시작 ? 1 ..... 2013/06/26 573
268411 방콕 수완나품공항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뭐하죠? 17 태국여행 2013/06/26 7,629
268410 정문헌은 아버지가 개누리쪽 의원이었네요 9 ㅡㅡ 2013/06/26 1,014
268409 아이패드5 세대 언제나오는지 아시는분계세요? 키움 2013/06/26 366
268408 친정부모님의 간섭 5 산길 2013/06/26 1,817
268407 진짜내가 한국사람인게 쪽팔립니다.. 5 진짜로. 2013/06/26 2,193
268406 브리지트 바르도 예전 화보를 봤어요 14 바르도스타일.. 2013/06/26 2,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