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3 수학 학습지 안 해도 될까요?

고민맘 조회수 : 1,469
작성일 : 2013-04-11 12:49:23

초3 아들을 키우는 엄마입니다. 울 아들은 행동이 좀 느긋하고 욕심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꼭 공부를 잘 해야겠다,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7살때부터 재능 학습지를 하는데 매번 밀려서 제 재촉에 못이겨 선생님 오시기 전에 겨우 해놓는 수준입니다. 오늘도 선생님이 오시기로 한 날인데 어제 봤더니 하루꺼만 했더라구요. 화가 나서 혼냈더니 안 하고 싶다고 학습지 끊어달라고 합니다. 전에도 이런 식으로 절 힘들게 해서 끊었다 다시 하는건데요. 아이는 재능 뿐만 아니라 좀 어렵거나 복잡하면 하기 싫어하고 미루려고 합니다. 저한테 혼나고 마음 먹고 하면 그리 못하지도 않는데 왜 이렇게 꼭 혼나면서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공부라고는 영어학원, 학습지 국어, 수학이 다인데 이것도 많다고 하니 어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학습지 때문에 아들과 관계가 안 좋아지는 것 같아 끊고 싶은 마음도 있는데 불안하기도 하고, 또 매번 어려운 일이 있을때마다 아이가 포기할까봐 결정을 못 내리겠어요.

선배맘님들, 저에게 교육의 지혜를 모아주세요.

IP : 182.209.xxx.15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4.11 12:52 PM (175.114.xxx.5)

    아들도 초3이라 댓글 달아요. 저희 아이는 지금까지 학습지나 문제집 한 번도 안 하다가 어제 처음 수학 문제집 사서 풀기 시작했어요. 학습지는 잘 모르지만 매일 매일 해야 하니 지겨워 하는 게 아닐까요? 싫어한다면 끊고 문제집 같은 것으로 대체하면 어떨까 하는데요.. 다른 어머님들의 말도 듣고 싶네요.

  • 2. 초4엄마
    '13.4.11 12:57 PM (182.209.xxx.37)

    울 4학년 아들.. 지금껏 학습지 한적은 없어요. 시킬 생각도 없고.. 학원도 안다니고 있어요.. 작년에 학교서 방과후 영어 하다가 그것마저도 끊고 지금은 제가 끼고 가르쳐요.. 영어도 ebs랑 시중 교재사다가 하고 있구요.. 수학은 매일 문제지로 두세장씩 합니다. 굳이 학습지를 할 필요가 있나 모르겠네요.. 끊고 문제지를 사다가 매일 풀게해 보세요.. 물론 엄마가 챙겨야 할 부분이 있긴 하지만 싫어하는 걸 억지로 시키지는 마시고, ebs보면 3학년부터는 국,수,사,과 방송을 무료로 볼 수 있으니, 부족한 설명은 아이한테 청취하게끔 해 보세요.. (물론 엄마가 옆에서 잘 하는지 한동안은 감시(?)를 해야 합니다만..)

  • 3. 아이가
    '13.4.11 12:58 PM (122.40.xxx.41)

    학습지 싫어하면 그냥 끊으세요.
    수학을 싫어하게 만드는거거든요.
    수학은 무조건 자신감이 있어야 해요.

    맘먹으면 잘한다고 하셨으니 교과서랑 익힘책 꼼꼼하게 풀리시고
    수준에 맞는 문제집 사서 진도맞춰 조금씩 규칙적으로만 풀게 하시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그러다 조금씩 나아지면 수준높은 문제집도 풀리시면 되고요.

    수학에 대한 자신감 키우기 꼭 잊지마세요.^^

  • 4.
    '13.4.11 6:11 PM (1.241.xxx.227)

    저 아무것도 안시켜요~
    안시켜두 돼요~
    엄마가 소신있게 하셔야지요~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1425 애들 고무동력기 비행기 사러 동대문 나가면 뭐가 절약인지 모르는.. 3 ㅋㅋㅋ 2013/04/17 718
241424 키자니아 체험학습글 뭔가요 !! 46 아놔 2013/04/17 4,034
241423 대치미도 잠실아파트 어디로 3 고민 2013/04/17 1,971
241422 저도 낸시랭 마음에 안 들지만, 변희재는 성격이 이상해. 정상이.. 19 .... 2013/04/17 1,948
241421 보스톤 마라톤 테러요 북한이 한짓 아닐까요?ㅠㅠ 45 의심중 2013/04/17 3,823
241420 사람을 돈으로 부리려는 심리는 뭘까요? 7 심리 2013/04/17 1,308
241419 일회무료 레이저시술 티켓이 생겼는데 어떤걸받으면좋을까요 1 레이 2013/04/17 428
241418 정수기는 싫어하시는데 뭐가 좋을까요.. 8 친정엄마네 .. 2013/04/17 1,074
241417 주말에 현충원 가보려는데 주차가능할까요? 1 서울 2013/04/17 756
241416 갤럭시S2 3G 공짜폰 표준요금제로 떳어요~~ 5 냥냥 2013/04/17 1,736
241415 조용필바운스 짱좋아요 6 마테차 2013/04/17 1,577
241414 언제나 대충 덜렁 읽는 아이.. 1 덜렁이 2013/04/17 591
241413 자식은 평생 고민거리 인지.. 3 고민맘 2013/04/17 1,301
241412 디스크때문에 리스가 되어버린 부부 있으신지. 3 dds 2013/04/17 1,395
241411 똘똘한 삐용이(고양이). 8 삐용엄마 2013/04/17 980
241410 화장 1 진동 2013/04/17 355
241409 미샤화장품대리점 하면 어떨까요. 3 도와주세요... 2013/04/17 3,289
241408 윤선생과 영어 학원에서 갈등 중입니다. 3 영어 2013/04/17 2,170
241407 혹시 스팽스?라는 브랜드 보정속옷 입어보신분 계시나요??? 6 부끄 허리군.. 2013/04/17 2,939
241406 맞벌이맘들 애들 얼집이나 유치원에서 몇시에 데려오세요? 6 손님 2013/04/17 1,702
241405 연예인 지망생들이 본 영화 '노리개' 어땠나 샬랄라 2013/04/17 680
241404 국정원 기조실장, 직원 수십명에 주식 투자 알선 세우실 2013/04/17 452
241403 직장다니시는 분들, 임신 중 추천하실 만한거 도움 부탁드립니다... 1 태교는 남일.. 2013/04/17 350
241402 어제 직장의신을 보니... imf때 제일은행 정리해고당한분들의 .. 3 빛나는무지개.. 2013/04/17 2,417
241401 회사명 - 주식회사 띄어쓰기 4 haha 2013/04/17 1,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