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부터 4학년 딸아이를 시작으로
고열을 동반한 장염이 저희집에 유행입이니다.
딸과 남편은 동시에 아퍼서 딸이 이틀동안 아팠을때
남편도 같이 병원 갔다가 늦게 출근하고
다음날은 조퇴해서 제가 출근을 해도 견딜만했는데요.
이 시국에 남편은 해외출장가고
주변에 도움 받을 사람 하나 없는데
초1 둘째가 뒤늦게 옮았어요.
월요일 저녁부터 아파서 화요일은 제가 휴가내고
돌보니 괜찮길래 학교 보냈더니
어젯잠에 토하고 설사를 주룩주룩해서 응급실 다녀왔어요.
이정도에 왜 응급실까지 왔냐는 의사의 말 참 할말이 없네요.
내가 쉴 수 있으면 굳이 비싼돈 들여 응급실를 갔을까 싶기도 하고
아직 회복이 덜 된 아이 돌봐줄 사람 없어서 억지로 보낸게
속상해서
이런저런 생각이 많은 날입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픈아이 학교 보내고 속상해요
가슴이 아퍼서 조회수 : 1,095
작성일 : 2013-04-11 11:14:02
IP : 211.36.xxx.10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직장다닌는
'13.4.11 11:16 AM (180.65.xxx.29)엄마들 정말 힘드시겠어요. 약먹고 하면 괜찮을겁니다
2. 아스피린20알
'13.4.11 11:18 AM (112.217.xxx.236)맞아요..
맞벌이 엄마의 비애 죠..
아이 아플때 학교 보내야 하는..
아이에게 정 힘들면 보건실 가서 누워 있으라 하고
담임 선생님께 전화라도 한번 드리시지 그러셨어요..
저도 맞벌이 맘인지라 아픈아이 학교 보내고 회사에 나와 있는 엄마맘 어떨지 알아요.
아이가 빨리 쾌차하길 빌겠습니다.3. 꾸지뽕나무
'13.4.11 11:19 AM (14.43.xxx.171)에고에고....어떡해요 ㅠㅠㅠㅠ
담임선생님께 전화는 드리셨어요?? 보건실? 양호실에서라도 약먹고 좀 쉬다 오면 좋겠네요 ㅠㅠㅠㅠ4. 나나나
'13.4.11 11:25 AM (121.166.xxx.26)에고...그러게요. 윗분들 말씀대로 선생님께 얼른 연락 드리고 양호실에서 쉬게 하세요.
5. 얼렁뚱땅
'13.4.11 1:18 PM (211.36.xxx.102)아이 등교할때 담임선생님과 방과후보육선생님께
연락은 드렸어요.
담임선생님도 아기엄마라 그런지
세심하게 보살펴 주셔서 그나마 다행이에요.
어제저녁에 저를 보고선 울먹울먹 하던
아이의 모습이 자꾸 생각나서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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